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너바나님 강의 씹(10)어먹고 부자될 (10)조.
드디어...
4주차 강의가 끝났습니다.
빠르게 지나갔던 시간들.
근무와 공부와 복습과 독서와 과제, 그리고 개인적 추가 공부까지 병행하며 앞서 가는 동료들의 뒷모습을 보며
제자리 걸음하는 나의 속도가 너무 느리게 느껴져 조바심 느꼈지만
늘 길게 보면 아무것도 아니었던 걸 알아요.
조원들에게 투정섞인 볼맨 소리를 했던 것도 같지만 사실은 믿는 구석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두둥. 정작 4주차 강의 속에서
구체적인 투자 프로세스를 들을 때마다
하염없이 걷는 내 모습.
도배하는 내모습.
부동산 소장님 앞에 벌받는 아이같은 내 모습.
왜 빙의되는 거죠.
그 과정들이 결코 쉽지 않음이 그려졌습니다.
아, 멀겠다,
아, 안되겠다,
아, 이 강의는 이 길을 포기하라고 만들어진 강의야,
그래 돈 40만원에 포기를 배웠어,
그게 빠른 길이야,
해버렸어요.
다들 결혼해서 부모라는 이름을 달고 살고
되게 큰 어른이 된 것 같은데
남들보다 10년은 느린 내 모습이 어떤 이유하에서든
아직 애고, 모든 면에 미숙하고, 그건 약해서가 아니라 그게 곧 악이라고도 자책하면서...
난 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결로가 뭔지 누수가 뭔지 어디에 어떻게 왜 생기는 건지도 모르는데...
하면서 지례 겁을 먹었지요.
그런데 너바나님 특유의 웃음 표정 말투 등
그 모든 걸 이룬 여유와 그래서 느껴지는 확신.
그리고 알맹이 있는 내용이...
내가 미숙한 초짜라... 안보일 뿐, 도달하고 싶은 곳이구나, 싶었어요.
늘 강조되는 저환수원리.
그 사이 촘촘한 간격을 뾰족하게 매워줄 태도, 노하우, 멘탈관리,
사실 목표 지점도 보였지만 그 과정에 세워진 난관들이 너무 보였어요.
빠르게 먹으면 늘 체하고 마는 저는 항상 느린 사람이었거든요.
새벽형 인간이라기보다 올빼미 인간이거든요.
저만의 방식으로 할 수 있다는 걸 알지만
어쩐지 조금은 다른 라이프 스타일이 괜히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걸까봐
조모임에서도 조금 힘들기도 했구요.
남들과 다른 인생, 어떤 핸디캡을 안고 살면서
내가 그어놓은 나의 한계선을 이제는 지워보려고 해요.
모르죠. 내일은 어떤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은 감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쁜 눈물만큼 아름답고 귀한 게 또 있을까요.
그 힘으로 오늘을 버티고, 내일을 기다리는 걸요.
가보렵니다.
월부의 취지가 승자 가려내기가 아니라
모두 함께 부자되기 라면, 정말 그 진정성이 통할 수 있으리라 믿고 싶거든요.
부끄럽지 않은 동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and A 많이 많이 도와주세요.
고생하셨습니다.
강의하시느라 애쓰신 늘 진정성 넘치는 월부의 대장 너바나님.
월부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나의 월부 너무 커지면 안되는데... 하는 소인배 마인드,,,
좋아하는 스낵처럼 자꾸만 보고싶은 양파링 멘토님
핸섬맨에 강의까지 잘하시고 안가진게 없는 주우이 멘토님
어쩜, 이런 퀄을 발휘하십니까. 깜놀했습니다.
곧 만나뵙게 될 부동산계의 유재석 너나위님도 너바나님 얼굴 뒤에 살짝쿵 비쳤습니다.
우리 조원들.
알게 모르게 정들었어용. 보고싶을 거에용. 번호라도 따둘걸...ㅠㅜ 또 말도 못하고... ㅋㅋㅋ
이번 열기반 전체기수들.
열정 넘치는 모습들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멋지셨고 기립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늘 곁에 있는 듯 느껴졌으면 좋겠어요.
놀이터 살려두시지를... ㅠㅜ
일상이 동기부여가 될 수 있게요.
또 만나요. 늘 만나요. 숨쉬는 순간마다 함께 있다는 걸 알았으면 느꼈으면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디오스.
23년을 보내며, 찬란한 새해, 24년을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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