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수도리입니다.
서울투자기초반을 수강하면서 조장으로 선정되어
기뻐하던 12/7(목) 일로 부터 벌써 3주가 지나고
강의 마지막 주차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조장이 4번째였습니다.
많은 경험은 아니지만
그 동안에 함께 했던 조원분들과 진정한 동료가 되어
지금도 통화를 하면서 응원을 하고,
그런 조원분들 덕분에 MVP도 받아보고,
이번 서기반에서도 우수수강생도 뽑혀보고,
저에게는 의미 있는 성과들이
조장 역할 없이 이루어진 것들이 없었습니다.
올해 마지막을 정리하면서 이번 조장을 하며 느꼈던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조장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조장으로 활동하면 조원분들과 함께 하는 조톡방과
조장님들과 반장님, 그리고 튜터님과 함께 하는 조장님들을 위한 조장톡방이 운영이 됩니다.
제가 그 동안 함께 해왔던 조장님들은 모두 돌연변이셨습니다.
첫 조장 OT를 하면 많은 조장님들이 자신이 없으셨습니다.
제가 첫 조장을 맡아서요..
제가 교대 근무직이라 시간 맞추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요...
조원분들 보다 내가 더 못하면 어떡하지...(제 얘기)
많은 걱정들을 표현하시면서도
강의 막바지에 가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너무나도 잘 해내셨습니다.
이걸 몇 회 보면서 느낀점은
용기도 실력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조장님들이 두렵고,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용기를 내어 신청을 했었고 그에 맞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대응해가면서
강의비는 똑같이 내면서 2배, 3배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어가시니
실전 투자와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지금껏 제일 잘했다고 생각한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첫 강의 열기때 패기만으로 조장을 신청해서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입니다.
나는 잘 모르니까 일단 배우고 나서 해보자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당시에 이미 결심한거 누구 보다 제대로 해보자라는 마음 하나였던 것 같아요.
결국 그 신호탄이 지금까지 1년이 넘도록 성장해올 수 있었던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정말 이 월부라는 환경안에서 성과를 내고 속도를 내고 싶으시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체크(조장 신청, 운영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조장이라는 무게를 저울질 마시고 그냥 체크부터 하는겁니다.
저 스스로를 환경에 넣는거죠.
분명히 성장 하실거라는 것을 제 경험으로 보장합니다.
저도 열기때 너바나님이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요소로 강조해주신
'동료' 라는 부분이 그저 고개만 끄덕거리는 수준으로
크게 와 닿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한 해를 돌아보며 떠올리는 장면들에
동료가 없이 고생한 장면이 없더라구요.
함께 임장하며 고생하면 두말할 필요없이 정이 생기구요.
혼자 임장을 가더라도 전화로 댓글로 응원을 받으며
기분 좋게 했었고
터덜터덜 집에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집앞에서
동료들의 응원을 받으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아마 이런 경험이 많이 없으신 분들은 와 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그랬으니까요.
꼭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투자 생활이 정~말 즐거워지실 겁니다.
그럼 어떻게 경험하냐구요?
먼저 해보세요. 먼저 좋은 동료가 되려고 노력해보세요.
내가 좋아하는 동료의 글을 읽어보고
내가 배우고 싶은 동료의 소식을 듣기 위해 알람을 켜놓고
내가 먼저 톡방에 조원들께 감사의 표현을 하다보면
어느새 진정한 동료가 옆에서 응원해주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겁니다.
모든게 다 저를 위한 감사로 되돌아 오더라구요.
작은 것 하나하나 정성을 들인 것들은 배신하지 않더라구요.
카디너님, 열음님, 잘봅님, 푸른하늘부자님, 서울가시죠님, 율맘남남님, 난나쓰님, 비터스위트님
서기7기 38조 우리 조원분들이십니다.
처음에는 긴장도 되고 쉽지 않을 수강에 걱정되는 부분들이 많으셨을겁니다.
저도 서울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처음이고 어려운 '서울임장' 이라는 부분에 포커스를 두지 않았고,
우리 조원분들께 집중하기로 마음을 먹고 시작했었습니다.
한 분씩 통화를 하면서 이전 강의를 들으며 어려운 점이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이번 강의를 통해 성장해보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요.
오로지 조원분들을 위한 것 같지만 이런 과정에서
제가 서울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서울 집 값에 대한 걱정은 서울에 계신분들도 하는구나를 알게 되고
또 서울에 거주하시는 주민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오히려 조원분들께 배우는 점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조장이라는 역할이.. 하면 할수록 새로운데요.
어떻게 남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만 같은데 성장이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경험해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는 영역인 것 같습니다.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저의 부족한 글을 통해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이권반장님, 제이든조장님, 벨라권조장님, 해피네조장님, 서래조장님,
나부쇼조장님, 진파랑조장님, 부하자조장님, 화니화니조장님, 유니링조장님,
해잇조장님
12월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나 든든했고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남은 시간도 잘 마무리해서 보람을 느꼈으면 좋겠네요!
2024년도 원하는 목표를 이루시기를
수 많은 월부 동료들께 진심으로 응원의 마음 전합니다!
화이팅!
💕💕💕
댓글
패기있게 조장신청! 무한나눔의 대명사 진수도리님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용기가 실력이라는 말씀이 너무 와닫네요. 항상 열심히 잘하시는 조장님 응원합니다~ 저까지 용기가 나네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