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을 수용하고 대응하라
P. 192
극단적으로 투명해지는 것은 사람들을 비판에 노출시키기 때문에 힘들어질 수 있다. 따라서 극단적인 투명성을 두려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나 자신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다면 배우지 못할 것이다.
P.193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숨기는 대신 공개적으로 알린다면 오해가 줄어들고 세상이 얼마나 더 효율적이 될지 그리고 우리 모두가 진실을 파악하는 데 얼마나 더 가까워질지 생각해보라.
P. 196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자신과 자신이 쌓아올린 탑에만 집중하는 개미들과 비슷하다. 즉 사람들은 우주가 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모든 생물에게 적용되는 보편적 법칙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나는 자연의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것이 현실에 대한 보편적 법칙과 현실에 대응하는 원칙들을 찾아내려고 노력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P. 212
당신의 문제와 실수 그리고 약점이 유발한 고통스러운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고 나면 당신은 다른 방법으로 일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이것은 단지 습관의 문제이다.
P. 214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될 때가 가장 행복하다. 약점을 공개할 수 있다면 당신은 더 자유로워지고, 약점에 더 잘 대처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약점에 위축되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다. 약점을 공갷는 것은 나쁜 습관을 없애고 좋은 습관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진정한 능력과 타당성 있는 낙관론을 갖게 될 것이다.
P. 217
나의 핵심은 단순하다. 인생이 당신을 어떤 환경으로 이끌더라도 통제 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불평하는 대신, 당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진다면 성공하고 행복해질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5단계 과정을 활용하라
P. 233
집중력을 높이고 효과적으로 실행하는 데 도움을 얻고 싶다면 인생이 무술이나 게임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라. 게임의 목표는 도전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중략) 모든 것에 완벽하게 대처할 수는 없다. 실수는 불가피하고, 그런 사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P. 236
당신이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만 목표를 제한한다면 기준을 너무 낮게 잡는 것이다.
P. 239
당신은 나쁜 것은 무엇이든 용인하지 않는 지독한 편협성을 키워야한다.
극단적으로 개방적인 생각을 가져라
P. 257
열린 사고는 당신이 믿지 않는 것에 동의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당신의 생각을 비논리적으로 고집스럽게 주장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의 논리에 대해 생각해보라는 뜻이다.
P. 299
지금 당장 자신에게 해로운 습관 세가지를 적어보라, 그리고 이런 습관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한 다음 그 습관을 버리는데 집중하라. (중략) 아니면 체득하고 싶은 세가지 습관을 정하고, 그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내가 습득한 가장 가치 있는 습관은 자아성찰을 유발하기 위해 고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P. 312
나는 이 책을 통해 모든 사람이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고, 인생에서 중요한 역할이 있다는 것을 배우기를 바란다. (중략)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을 이기려는 용기가 아니라, 진정으로 자아에게 충실해지는 용기다.
효율적으로 결정하는 방법을 배워라
P. 319
나는 현실에 대한 정확한 그림을 얻는 것을 두 가지로 요약한다. 정확하게 종합하고, 각 단계에 대처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중략) 상황을 종합하는 능력이 의사결정의 질을 좌우한다.
P. 320
매일 당신은 무수히 많은 사건에 직면하게 된다. 이런 사건들을 점이라고 부르도록 하자. 효울적이 되려면 당신은 어느 점이 중요하고, 어느 점이 중요하지 않은지를 구별 할 수 있어야한다.
[느낀점]
인생에서 성취와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극단적으로 높은 수용성과 열린 마음, 열린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와 같은 이야기는 그동안 자주 들어왔지만, 실제로 내가 그렇게 행동하고 있었는지 돌아보면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열린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우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왔지만,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을 개방적으로 드러내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다.
저자가 말하듯, 나는 그동안 나의 약점을 감추는 데에만 집중해왔던 것 같다.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기보다 숨기려 했고, 그 과정에서 불수용의 태도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고 느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문제를 감추다 보면 스스로도 그 문제가 사라졌다고 착각하게 되고, 결국 그 간과한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의 걸림돌이 된다는 부분이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문제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해결 방법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곧 성장으로 직결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을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해야 한다는 내용은, 이번 학기를 보내며 내가 직접 경험한 배움과도 맞닿아 있었다. 어려움을 단순한 장애물이 아니라 기회로 바라보는 태도 자체가 나를 성장시키는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가 생겼을 때는 반드시 해결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점 역시 깊이 와닿았다. 나의 약점을 용인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다짐과 함께, 그동안 스스로에게 너무 관대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업무의 우선순위가 곧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직결된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 하루를 돌아봤을 때 시간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고 느낄 때면, 대부분 우선순위 설정이 잘못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목표를 달성하고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단순한 우선순위 설정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만들어진 나만의 원칙들을 이제는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지키기 위한 연습을 해야겠다고 느꼈다. ‘원칙’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실천해야 할 기준이라는 의미로 다가왔다.
[적용할점]
이 책을 읽고 꼭 실천해보고 싶다고 느낀 점은 나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이다. 물론 무작정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다. 약점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히려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이를 개선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람이 진짜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곰곰이 돌아본 나의 가장 큰 약점은 게으름과 미루기였다. 성실함과는 거리가 먼 태도로 일을 대하다 보니, 늘 마감 직전에 몰아서 처리하게 되었고, 그 과정 자체가 큰 고통이라는 것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극 P 성향인 나를 바꾸기 위해 스스로를 관찰해본 결과, ‘완벽하게 하기’보다 ‘일단 바로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내일 해야지’, ‘이따 해야지’라는 생각 하나가 모든 일을 하나둘씩 미루게 만든다는 사실도 분명히 인식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강의에서 다뤄진 내용처럼, 나를 믿고 그냥 내버려두는 방식보다는 루틴을 만들어 강제성을 부여하는 것이 나의 약점을 극복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느꼈다. 루틴을 만드는 과정은 곧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과도 연결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주 안에 35블록을 채우는 것을 하나의 목표로 설정하고, 스스로 정한 원칙을 행동으로 옮기는 연습을 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