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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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근무 100시간 직장인'이 "운영진"을 하게 된 사연 [비엠]







안녕하세요,


'월부의 좋은 모든 것을 BM'하는

"비엠"입니다.



저는 이번 서울기초7기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D



바빠서 운영진이라는

좋은 기회를 선뜻 신청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초과근무 100시간 직장인'

어떻게 운영진을 하게 되었는지

제 이야기 드려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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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2년 8월 열반기초를 시작으로

월부강의를 듣기 시작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직장에서 저는 아주 미미한 존재였습니다.


(일이 너무 없어서 눈치가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월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회사에서 1도 필요가 없는 존재였고,

투자활동에 몰입하기 좋은 상황이였죠



22년 8월 열반기초를 시작으로

실준, 열중, 내마반, 열기(재수강) 지투기까지


실전/지투 광클이 되지 않아

속상해하기도 하고 눈물짓던 날들도 많았지만


쉬지않고 들을 수 있는 강의를 들었고

한달에 앞마당 1개씩 만들어 나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2023년 4월)


실전반에 광클에 떨어지고

대체제로 선택한 '실준'반에서


"운영진"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앗싸!!!



뚜또튜터님과 함께 했던

첫번째 운영진은 정말..



실전/지투를 넘어서서

월부학교를 간접체험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실전지투 광클에 계속 떨어져서

기초반만 수강했던 저에게



당시 뚜또튜터님께서

제게 해주셨던 말씀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데요



"실전/지투를 한번도 가지 않았는데

이정도 임보를 쓴 건 잘 쓴거라며"

자신감을 가지고 하셨던

말씀이 제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 때 실준 MVP가 되면서 꿈에 그리던

지방투자 실전반에 가게 되었고


그렇게 투자자로서 성장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23. 8월 제게 시련이 찾아오게 됩니다.





[초과근무 100시간 그 서막이 시작되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는

모두가 기피하는 자리가 있는데요.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OO은 2개월만에 쓰러져서 회사를 나갔대.'


'OO은 도저히 못하겠어서 승진을 포기하고 나갔대'


'거기 과장님 진짜 무섭다고 하는데 어떡하니..'


'XX님 제가 그 업무를 잠시했었는데

그때가 제 인생에서 최대의 위기였어요'



등등....



전임자들을 비롯한

주변인들까지 모두가 고개를 내젓는

그런 자리요...



짐작하셨겠지만,


그 자리에 제가 가게 되었고,


회사에서 핵심이 되는 업무다보니

초과근무는 기본이고

연차는 꿈도 못꾸게 되었습니다.



과연 투자생활과 병행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던 중



23.4월 실준반 당시


뚜또튜터님께서

회사 업무로 힘들어하던 동료분께

해주셨던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회사 일이 바뀌거나 힘들면

그 일을 '관리의 영역'으로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 다음 투자공부를 병행할 수 있을 때,

우선순위를 두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늘려가야 해요!


(중략)


우선순위를 정할 때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임장'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일이 바쁘더라도

임장가는 시간은 꼭 확보하세요."


-뚜또튜터님-



그때 나와는 상관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튜터님의 조언이

이렇게 제게 큰 힘이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튜터님의 말씀대로


이런 상황에서

내가 투자공부를 지속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



실제로 제가 맡은 업무는

생.각.보.다.

정말 너무 힘들고 ,많고, 어려웠습니다.



워낙에 바쁜 시즌에 전임자가

떠나는 바람에


전임자도 없는 상황에서

가장 바쁜 시즌에

엄청난 양의 업무들을 처리해야했고



매일 새벽 1시가 넘어서야

퇴근을 하는 일상들이 반복되었어요.


8월 9월 두달 간 저의 초과근무 시간은

매월 100시간이 넘어갔으며


집에도 가지도 못하고

36시간 연속 근무를 했던 적도 있었어요



그때, 문득


'지금 내가 회사일에 묻혀서

이렇게 시간을 보내게되면

1년동안 월부에 와서 했던

공부들이 다 물거품이 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

VS

지금 내가 할 수 없는 것



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1. 빨리 업무를 숙달시켜서 관리의 영역으로 만드는 것

-> (목표) 주 5일 중 3일은 4시간 임보쓰는 시간 확보


2. 평일에 늦게까지 해서 업무를 끝내고 주말을 확보하는것

-> (목표) 토,일 이틀은 무조건 임장



VS



<내가 할 수 없는 것>


1. 평일 투자시간 확보(임보, 강의 등)



이렇게 강의와 퀄리티 높은 임보를 써야겠다는 마음을 내려놓고,


처음 3달동안 집중해야할 것들의 우선순위를

적어보니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평일) 회사에 200% 집중

(주말) 임장&임보 200% 집중



주말 투자자로 살아보자! 라고 생각을 하니

마음이 편해지면서 생각보다 간단히 정리가 되었어요


(임보를 이전 만큼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해서 슬펐지만


하루빨리 평일 시간 확보를 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일을 했던 것 같아요)



평일에 잠이 부족하다보니

주말에 너무 쉬고 싶을 때가 있었지만

늦게 일어나도 일어나자마자 임장을 갔고,


일이 너무 많아 도저히

지역을 분석할 시간이 없을 때는


기존에 임보를 썼던 지역의

비교임장지로 임장을 가기도 했어요:)



이렇게 시간들을 보내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어느덧 제 업무도 익숙해지고 빨라지게 되면서


조금씩 저의 퇴근 시간도

빨라지게 되었고,


일주일에 한번쯤은 일찍

퇴근하는 날들이 생기면서


평일에 임보를 쓸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기 시작했습니다.



4개월 쯤 지나자


이제는 평일 저녁 시간이 어느정도 확보가 되어

강의를 들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서울투자기초반 강의수강을 신청하면서

운영진에 지원하게 됩니다.




[진정성과 실효성]



서울투자기초반 강의를 신청하면서

운영진을 신청함에 있어

단 1초의 고민도 없었고,


사실...

제가 될 거라는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운영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되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두번째 운영진을 하면서

먼저 고민한 것은

'우리 조장방이 어떤 분위기가 되어야 할까'였습니다.



저는 아직 투자도 하지 못했고

뭔가 특출나게 잘하지도 못하다 보니


남에게 아는 것을 먼저 알려주거나

도와주는 것이 꽤 어려운 사람입니다.



그래도 기초강의 운영진이라는 역할은

'조장님들을 잘 챙기는 것'이

저의 할일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차갑고 냉정한 자본주의 속에서

3주라는 짧은 시간동안

임장, 임보, 독서 등 투자 활동을 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한데



조장님들은 조원들을 챙겨주고 조를 꾸려나가는

역할까지 감당하셔야 하니

조장님들만의 어려움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원했던 우리 조장방의 분위기는

'서로에게 따뜻한 동료이길' 바랬습니다.



조를 꾸려나가면서

분명 힘든 일이 있을 텐데


그럴 때마다 언제든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동료를 만들어드리고 싶었습니다.



-서투기 7기 86조~95조 오프 조장모임 기념-




진정성의 영역에서는

그래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제가 아직 투자를 못한 상황이라

투자실력에 대해 자신이 없다보니

조원들과의 관계 이외에 투자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선뜻 제 생각을 말씀드리기 어려웠고,

조언도 드리기 어려웠어요.



이미 투자를 진행하신 저보다 실력이 뛰어난

조장님들을 보면서 제가 너무 부족하고


그분들에게 나눠드릴 수 있는 것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죄송한 마음까지도 들었거든요



'누군가를 도와주고 더 많은 것을 나눠주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실력을 갖춰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이번 3주동안 반장으로서

실력자 조장님들과 함께하면서



"진정성과 실효성"은 함께 해야한다는 것

비로소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지금 내가 해야할 1순위는 "투자"라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게 된 시간이기도 했어요:)




[누군가가 나에게 또다시 운영진을 하겠냐고 물으신다면]



어느 정도 회사 업무를 관리의 영역으로 만들고

평일에 시간을 낼 수 있는 상황에서

신청한 운영진이었지만,



아직까지 연차사용이 자유롭지 못하고

일이 많은 건 사실이에요.



만약 제가 이번달에 운영진을 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바쁘다는 핑계로

평일에 시간이 남지만 피곤하다며

남는 시간을 그냥 쉬었을 겁니다.


내년부터 하자면서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투자도 계속 끊임없이 미루고 있겠죠..




운영진을 하면 바쁘지 않냐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운영진을 하면서도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고

최선을 다했어요


생각보다 퇴근이 늦어지는 날에는

점심시간에 집에 와서 임보를 썼구요,



연차를 쓰기가 어렵지만


2시간이라도 중간에 시간이 생기면

외출 결재를 받아 집에 잠시 와서

임보를 쓰다가 가기도 하고



틈틈히 시간이 내어서 어떻게든

하나의 앞마당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확보된 상황에서는

어떻게든 시간은 만들면 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된 시간들이었습니다.



결론은

저는 앞으로도 모든 강의에 운영진을 신청할겁니다.

(시켜주실지는 모르겠지만..ㅎㅎ)



이제 다음주면 3주간 여정이

마무리가 되네요.


100% 만족하지는 못해도

후회는 없습니다.


남은 시간도 제 몫을 다하기위해

달려가겠습니다.




'3주동안 제게 또 한번의 소중한 기회를 주신'


사랑하고 존경하는

영앤리치 핸섬 '뚜또튜터'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곤듀님들❤️


하이권님, 헤일리님, 시앤쭈님

행복한세라님, 한양인님, 미요미우님

데미니님, 보라쿠키님, 행복물개님



그리고


💜너무 너무 고마운 우리 조장님들💜


야누스님, 지수킹님, 블랙달리님, 윤완대디님

올해는사보자님, 부공살님, 긍윤님, 온앤비님

정투리님, 억띠기님, 진짜월부되기님



진짜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D


추운 겨울 함께라서 따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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