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89기 4주열공하고 5년 일찍은퇴하조 4강후기] 보유에도 실력이 필요하다

너무 좋은 강의였고, 굉장히 어려운 강의였다. 

그리고 더 성장하고 싶게 만드는 강의였다.

2호기까지 투자하고나서 강의를 좀 쉴까 고민했지만 열기반을 통해 초심을 되찾고 너바나님의 부자마인드로 다시 무장하고 싶어서 신청하게 됐는데, 지난 4주를 돌아보니 부자와의 간격을 확실히 알게 된거 같아 앞으로도 더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알게됐다.

• 보유에도 실력이 필요하다

매수 - 전세 놓기 - 운영 - 매도가 반복되며 자산이 불어난다. 강남1시간 이내인 곳은 굳이 매도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자모님은 이 지역을 싸게 사고도 매도 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말씀하시면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하셨다.

여태까진 투자하자마자 올랐다. 그래서 보유도 편했고 가족에게 인정 받기도 수월했다. 하지만 이게 지속될까? 자모님은 조정이 올 수 있음을 환기시키며 이럴때 잘 버텨야 한다고 하셨다. 사실 월부 투자 기준인 저환수원리도 이럴때 잘 버틸 수 있도록 보수적인 기준에서 만들어진 투자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매수한 단지의 가치를 잘 아는 것만큼 잘 버틸 수 있는 요인은 없을 것이다.'가치있는데 지금 쌀 뿐이니까.' 보유하기 위해서도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까진 못 했다. 잘 샀고 올랐으니까. 하지만 그건 지금일 뿐이고 앞으로는 알 수 없다. 월부를 떠난 많은 사람들처럼 대세상승장 직전에 매도하고 싶지는 않다. 좀 더 성장하자.

• 나는 다를 줄 알았다

난 다를 줄 알았다. 강의에 수 많은 안 좋은 사례들이 나온다. 당연히 그걸 보며 난 아니겠지라고 생각했다. 잘 못 생각했다. 이제야 깨달았다. 난 아니겠지가 아니라 나도 할 수 있으니 더 주의 깊게 봤어야 했다는걸.

2호기 투자 후 전세를 빨리 뺄 수 있을거란 부사님 말씀과 주변 전세 물건 숫자만 보고 이어질 공급과 많은 투자자들을 미처보지 못 했다. 잠깐 리마인드하고 회사에 집중하는 순간 1달이 지나가버렸던 것이다. 전세 시장은 비수기에 접어들었고 대장급 단지의 공급이 예정되어 있으며, 투자자의 전세 매물로 지역 전체의 매물 수가 급증했다.

또한 기존 임차인에게 만기일 협의라는 골든타임도 놓쳐 만기일이 고정되어 버렸다. 안그래도 수요가 없는 상황에서 더 수요가 줄어들게 된 것이다.

‘전세 맞출때까지 투자니까 긴장 끈 풀면 안돼요.’, ‘잔금일 고정되면 힘드니까 만기일은 협의라고 넣으세요.’ 이번 강의 자모님 말씀을 들으며 지난달 실수가 복기됐다. 이번 어려움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 앞으로는 찰리멍거가 말했듯 책, 강의로 배운 실수를 내가 반복하진 않겠다.

• 부자 마인드

‘이 집을 갖게 되는데 누가 더 많이 돈 냈어요? 임차인이에요?’ 너바나님이 자모님께 하셨던 말씀이었는데 나도 정말 많이 공감됐다. 막상 운영을 해보니 임차인의 요구를 들어주는게 쉽지 않아서다. 특히 매도는 미래의 일이고 확정되지 않았으나 임차인 요구를 들어주는데 따른 비용은 지금 내는 거라 막상 마음이 어려웠다.

그래도 오래 보유하는 방향, CEO 마인드로 생각하라는 말씀이 되게 와닿았다. 

그리고 지금 전세뺴기 문제에 봉착해 있는데, 부자는 안될때 어떻게 할지 방법을 찾는 사람이라고 하셨는데 월부를 참고해서 할 수 있는 게 더 있으면 해야겠다. 

• 적용할점

1. 월부에서 강의 꾸준히 듣기
2. 강의 유의사항 잘 챙겨 정리해 놓기
3. 부자마인드로 크게 생각하고 지금 문제해결에 집중하기

• 6개월 계획

 1월 - 돈독모, 앞마당 시세 전수조사

 2월 - 용산구 자실

 3월 - 서기반 수강 (5급지)

 4월 - 실준반 수강 (부천)

 5월 - 내마중 수강 (산본)

 6월 - 열기 또는 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