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숫자입니다
중급반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열중 마지막 조모임 후기를 작성하고 있네요
다른 모든 조가 각자의 조를 애정하듯 제 팔도 안으로 굽는 기분입니다
누구 하나 튀지 않고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각자 가진 모든 것을 내어 놓았던 GIVER만 9명을 모아 놓은 저희 조가 참 소중합니다
상위 클래스에서도 계속해서 만날 테지만
휘발성 강한 저희 뇌를 믿지 말고 기록해야 하는 것을 알기에
지금 현재의 느낌을 고스란히 남겨두고 싶어서 노트북을 켰습니다
ㄱ 나니? 우리 처음?
온라인 OT를 처음 했던 날, 오프라인 조모임을 처음 했던 날
기억합니다, 모두의 시선이 양방향 45도 아래를 향해있었던 그 순간을요
첫 온라인 모임이 끝난 뒤 그 방은 그때부터 올뺌방이 되었고
태어나 처음 올뺌이라는 걸 해본 저는 신세계를 맞이한 사람처럼 신기해 했었어요
매일 오후 11시 인증을 할 때가 되면 꼭 누구 하나 게시글 사이 다른 사람이 꼈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준비완료를 외치지 않아도 알아서 따닥따닥 붙는 그 호흡을 느끼며
아 팀워크다…근데 부동산 공부하러 왔는데 올뺌이 기다려지고 인증이 기다려지고ㅋㅋㅋㅋ
거기다 과제는 웬만해선 마지막날까지 끌고 가지 않는다
매일 수없이 많은 토론을 하고 서로 장난도 치며, 긁고 멱살 잡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릅니다
12월이 너무 단단하게 가득 찬 느낌이었어요
조장신청 다들 하기로 했잖아요, 실전반에서 만나기로 했잖아요, 어디가요
다들 할 거잖아요 그쵸? 쫀 거 아니잖아요 그쵸? 긁힌 거 아니잖아요 그쵸?
시간이 흘러 소중한 동료들이 더 늘어나고 그럴 수 있겠지만
그 여럿 중의 하나가 되더라도 투자하고 투자해서 나중에 만나면
누가 더 벌어서 누가 내겠다 서로 싸우는 그런 순간 꼭 맞이했으면 좋겠어요
그 때는 위스키 먹는다고 지금 월부하면서 소주 말고 위스키요? 에???? 하는 게 아니라
30년 그냥 사드릴 수 있는 그런 부를 축적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요
투자가 늦어질 수도 있고 마음처럼 안 될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스르륵 사라지지 말고, 그냥 같이 이 환경에서 다시 일어나보는 걸로 해요
오늘 그릿 읽고 얘기 나눴잖아요,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우리는 우리의 길을 묵묵히 걷자고
2025년, 내가 가장 잘한 일은 열반스쿨 중급자체실전반 49조가 된 일
여름님의 말처럼 저도 MBTI가 과학인건지 용두사미일 때가 잦은데
11월까지 하고 쉬었다면 뱀 꼬리로 남은 25년이었을 거에요
12월 열반스쿨 중급반을 듣게 되어서 제 25년이 용의 꼬리가 되어 26년을 당당하게 맞이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텍스트 양이 많잖아요
주인공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편안하고 좋은 사람들과 있으면 재밌게 해주고 싶어져요
그걸 잘 받아준 분들과 그걸 보며 즐겨주신 분들
너 너무 말이 많아! 라는 질책보다 가만히 기다려주며 스스로 느끼게 하는 게 가장 좋은 훈육일 때가 있듯
제 말 하나하나 귀 기울여주시고 진심 어리게 받아들여 주셔서 항상 많이 배웠습니다
이런 좋은 어른, 선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질만큼요
코루마블
조장 어디서 배웠어요? 진짜 너무 잘하네! 나 이거 배워보고 싶어서 그래요! 어디서 배워써!!!!
진심으로 아, 조장은 이렇게 사람들을 끌어주고 독려하는 거구나, 를 배우게 해준 우리 조장님
다른 많은 조를 이끌면서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겠죠?
초반 2주정도까진 이 사람 AI 아니야? 생각 들 정도로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뭘 그렇게 많이 정리하고
알려주고 해내는지 싶었는데 3주차부터는 이 사람 진짜 인간적인 냄새가 난다 (안 씻었다는 게 아니라!)
유리공을 지키기 위한 마음과 사실 진짜 힘든 부분도 있다는 그런 마음 드러내시는 것도
조원분들이 든든해서 살포시 기대는 마음이기도 했겠죠?
CCTV처럼 저희를 다 아울러 지켜보던 큰 눈, 장난치고 있으면 어허! 지금 공부해야지! 정신 차려!
하던 그 중심축이 되어준 희생 덕분에 저희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만족한 시간이었지 않나 싶어요
단단한 리더십으로 튜터, 강사까지 나아갈 거죠?
우리도 어깨 한껏 올라가게 잘 참여했던 거 맞죠? 그 어떤 조보다 잘 따라준 거 맞죠?
아니라도 맞다고 해주세요 돈 안 들잖아요….ㅋㅋㅋㅋ
조장하는 그 순간 질문 폭격 기대하세요, 제가 꼭 해보겠습니다
리치토
치토스님 열기 때 월부환경에서 같은 강의를 여러 번 듣는 이유를 말해주고
미니 임장이지만 아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알려주던 모습에서
‘와 저 사람은 넘사벽 같은데….’ 라고 생각했던 갭이 이번 열중에서 다시 만나니 조금 줄어들었어요
그 전에는 투자가 불가능 하던 사람이었는데 이번에 갭이 제 시드에 맞게 들어차서 투자해봤습니다
제가 사람 좋아하고 잘 다가가는 것 같지만 저도 내적으로 낯을 꽤 가리는 편이거든요
열중을 다시 같이 듣게 되어서 저를 월부 환경에 살짝 붙여 놔주신 분이라고 말할 수 있어 뿌듯했어요
치토스님 아직 유명해지기 전에 먼저 친해져서 기억에 남는 동료가 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내어드릴 수 있는 게 있어서 그 부분도 너무 다행스러웠고요
저는 항상 먼저 내어주는 사람인데, 먼저 받아서 이를 어쩌나 하던 찰나에 제가 도움이 된다니
그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나중에 같이 40대 50대가 돼서도 함께 투자 얘기하고 그땐 그랬지 할 수 있는
동료이자 고..고객님으로 남아주세요 (이거 지금이라도 무를 수가 없나요?ㅋㅋㅋㅋ)
실전? 힘들겠지! 근데 30밤만 자면 끝나니까 겁먹지 않도록 해요
고운여름
나이 얘기를 할 때마다 그 좁혀지지 않는 간극이 있어요 여름님
매치도 안 되고 뭔가 나이 얘기가 어색하달까요?
그동안도 이 사람 어떤 내공이 있는 사람 같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조용히 예쁘게 수줍게 웃는 모습, 주변을 관찰하듯 계속 집중해 보던 모습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어떤 힘듦도 없을 줄 알았는데 오늘 마지막 주차에서야 여름님의 얘기들을 들으면서
해낸 적이 있는 사람은 다르다, 그리고 분명 현업에서도 능력 있는 사람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궁금하게 하고 응원하고 싶게 하는 사람, 고운사람 있잖아요 왜
고운 여름을 맞이하고 싶다 하셨지만 고운사계로 바꿔도 될만큼 여름님의 사계절이 다 고울 것 같다는 생각했어요
빨리 무언가 해야겠다 그런 마음 당연히 드실 테지만 오늘 말씀하신대로 여름님만의 시간이 정답이니까요
이때까지 조금 더디더라도 잘 갔던 것처럼 확신이 드시는 거에 투자하시면 잘 될 거에요
나중에 30억 300억 되면 저 모른 척 하기 없습니다?
숨스스
열기 때 손에 깁스하고 왔던 숨스스님은 뭔가 정말 앳된 느낌이었어요
그 때 20대라고 했었고 운동을 좋아해요, 라고 말하면서 임장 내내 앞장서서 성큼성큼 걸어가던 숨스스님
남자친구가 투자에 회의적이었지만 설득했다는 부분이 참 대단하다 생각했었는데요
열중에서 보니 투자에 대한 의지로 이사도 하고, 바로바로 행동해서 몇 달 만에 많이 바뀌어 있는 모습과
직업에 대한 이야기, 알뜰폰선생님 모먼트에서 이 사람이 내 나이가 되면 얼마나 더 큰 사람이 될까
부러움도 미래에 대한 기대도 되는 느낌이랄까요?
분명히, 3월에 투자하고 후기 올린다고 하셨잖아요?
저희는 긁는 것에 도가 튼 49조기 때문에 지켜볼 거에요 ㅋㅋㅋㅋ 부담 갖고 잘 해주세요 ㅋㅋㅋㅋ
오늘 예비 남편과 강의에 대한 계획을 말했을 때, 불과 4개월 만에 큰 성장을 이루신 거 같아서 너무 축하드려요
청솔곱창, 소보양본가 꼭 가보세요 (사장님은 좀 무서움….친절을 기대하진 말 것ㅋㅋㅋㅋ)
웰시조안
새콤달콤! 육아를 병행하는 입장에서 전적으로 시간을 다 할애하실 수 없음에도
항상 묵묵하게 본인의 일정을 소화하시는 모습 당분간은 같은 조로 찾아 뵙기 어렵겠죠?
멀리서나마 팔로우 되어있으니, 글이 보이면 응원하러 갈게요
아이들의 나이는 모르지만, 아직은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인 거 같은데
아마 아이들도 공부하는 엄마, 책을 가까이 하는 엄마를 보면서 되게 많은 존경을 느끼고 있지 않을까 해요
자주 시간을 함께 나누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같은 조에서 인연 맺게 되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앞으로 2호기 3호기도 잘 해내실 거에요!
오프 강의에서, 온라인 강의에서 만나면 꼭 아는 척 해주세요!!!!
박매니저
매니저님! 결혼 축하드려요!
혹독한 근무 환경 안에서 투자도 해내시고, 조모임도 최대한 참석하려 노력해주셔서
오프라인 모임 함께하지 못하는 순간마다 매니저님 걱정을 다들 하곤 했어요
1호기 투자하느라 너무 힘드셨을텐데 잠깐은 결혼 준비 하시고 또 2호기 3호기도 후기 올려주세요
멀다고 핑계 대는 게 무색 할만큼 갑자기 부산 잉어를 보여주시기도 하셨던 게 진짜 대박이었어요
말씀하시는 한마디 한마디에 확신이 느껴져서 앞으로 조장 부조장님의 앞날처럼 튜터, 강사 하셔도
잘 어울리실 거 같아요, 항상 응원할게요?
콧바람든양양
양양님 콧바람에 저희가 한 몫 했죠? 매 모임 시간마다 빠른 손놀림으로 항상 내용 적으시던 모습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시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오늘 청주 모임을 가면서 차에서 생각했어요, 양양님 같은 분이 놓치지 말고 곁에 둬야 할 좋은 사람이라는 걸요
때 타지 않은 순수함도 갖고 있고, 타인을 위해 기꺼이 냉장고를 털어오시는 그런 게
마음을 먹고 의도적으로 하려 해도 어려운 거잖아요
그런 걸 의도적으로 한다고 하면 그마저도 박수 쳐줄 일인데, 진심에서 우러나서 하시는 거니까
좋은 어른, 배우려는 어른의 모습에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가까이 살아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 볼 수 있잖아요?
저 불당동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언제든 저 이용하세요!!!!
투자 잘 해봐요 우리 ㅎㅎ
흐름타부동산투자
오늘 흐름 좀 타시던데요? 흐름 못 타야 놀리는 재미가 있는데 말이죠?
근데 그거 아세요? 사람이 장난을 치는 것도, 그 장난을 위트 있게 받아주고, 티키타카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
공을 튕겼는데 툭 그 자리에 떨어진다면 랠리가 이어지지 않잖아요?
그런 점에서 흐름타님은 참 신기해요
아주 진지한데 재미도 있고, 정말 열심히 하셔서 귀감이 되면서 또 동네 오빠 같은 편안함이랄까요?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는 건 대단한 능력이잖아요
거기다 본인 업에서 분명 엄청난 능력치를 가진 사람일거라는 느낌과 완벽한 기억력이 멋있었어요
네~ 하고 시작하는 본인 턴에서 첫마디에 저희가 다들 웃음꽃이 피고 그냥 존재만으로 강력하게 즐거운 사람,
가정의 평화를 위해 오전 6시 출근을 한다는 것, 주말과 오후시간 아이들을 챙기는 모습에서
가정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엿보였습니다
비록 소주 대신 위스키를 드셔서 저희에게 상대적 박탈감도 안겨주셨지만
그 전에 사둔 거니까 그건 봐드리고 ㅋㅋㅋㅋ 앞으로 투자 잘 해서 30년 같이 즐기는 순간이 오면 좋겠어요
월부에서 떠나시면 숫자가 집으로 잡으러 갑니다
이사 오기 전 집은 흐름타님과 10분 거리였고, 지금 회사도 10분 거리고, 이사 간 집도 15분 이내에요
무섭죠? 숫자 얕보지 마세요 교주님!!!!
모두가 같은 생각일 거에요, 이번 49조의 (사이비)교주가 되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오래 봐요 흐름타동산 교주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반스쿨 중급반 자체실전반 48기 49조, 상위 클래스에서 만나기로 해요 (도망 가지 말기로 해요) ♥
댓글
숫자님! 한글자 한글자 정말 정성스레 작성하신게 느껴집니다. 위트,재미 그리고 감동을 다잡으셨어요 ~ 어디 멀리 가지마시고, 2월에는 1월달 지투기한걸로 서로 앞마당 비교해보시죠 ㅎㅎㅎ
하나 님 글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강의 듣다말고 읽으로 슝~왔습니다 ㅎㅎㅎㅎ 많이 부족한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번 새로운 과정이 시작되면, 어떤 한달이 될까 어떤 동료들을 만날까 기대반 걱정반으로 시작하는거 같아요 그렇게 시작된 12월 정말 너무나 재미있었고, 뜻깊은 한달이었습니다. 49조 한분한분 진심으로 이 활동에 임하고 있다는것이 팍팍느껴졌거든요ㅎㅎ 가지고계신 지식들을 아낌없이 나눠주시고, 밝은 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한 축을 맡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ㅎㅎㅎ 돈이 안들어서가 아니라 맞아요~~맞아맞아맞아!!!!!!!ㅋㅋㅋㅋㅋㅋ 같이 위스키 마시며 그때 우리가 원베일리를 갔네~ 쪽방촌을 갔네~하는날을 꿈꿔봅니다!! 다음 과정 조장신청 한거맞죠?
하나님! 글고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ㅎㅎ 늘 유쾌하고 센스있게 즐거운 분위기 만들어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특히 보험 알려주는거 너무 감동이었어요 ㅠㅠ 시간도 많이 드는 일인데 일일이 설명해주시고, 오픈챗방까지!!! 그러고보면 집도 가까이 사는데 잘 못 만나고 너무 아쉽네요 ㅠ 사실 더 어려운 환경분들도 많을텐데, 너무 어려운 척?을 한것 같기도 하네요^^; 앞으로도 쭉쭉 월부 인연 이어나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