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택 받는 삶에서
선택 하는 삶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성장하는
구해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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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반에서
감사하게 기회가 되어
두번째 조장을 하게되었습니다.🧡
흔히,
"조장 = 기버 & 런닝메이트"
라고 많이 말해주십니다.
제가 첫번째 조장을 경험 했을 땐
'기버'가 무엇인지
'런닝메이트'가 어떤 것인지
깊게 생각해본 적 없이
바로 조장이 되었고,
나눔의 의미를 생각하기 전
저는 그냥 "기버"가 되려고만 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조원들과 함께하려 했고,
모든 질문에 해답을 찾으려 하고,
조금의 불편함이 보이면 불안해 하고,
그런 부족한 제 모습에 자책했었습니다.
그렇게
첫번째 조장을 끝내고 나니
강의도...동료에게도....
그리고 스스로에게
어느 하나도
한발 더 나아가지 못하고
막연하게 생각한 '기버가 되보자!'
라는 틀에 갖혀있어 버렸고,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버렸습니다.
'조장'과 '동료'
모든 영역에서
아쉬움만 남았던 제게
이번 서기반 조장의 경험은
'기버와 런닝메이트'의 역할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준
두번째 기회가 되었습니다.
부족함이 많지만
그래도 첫번째보단 조금더 성장한 두번째
이 뜨끈뜨끈한 느낌이 사라지기 전
3주를 다시 돌아보며
이번 조장의 시간들을
복기 글로 남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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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조장이이 되어
가장 먼저했던
막연하게 '기버가 되자'가 아닌
조장으로써 단 하나의
'원씽'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모두가 그리고 다함께
완벽한 것도 좋지만
그러기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있고,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시간에
일과 가정을 포기하는 것이 아닌
함께 병행해야 했고,
슈퍼히어로의 능력을 부러워하며
평범한 일상만 보내도 금새 방전 되버리는
평범한 사람이자
평범한 체력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조장에서 생각했던 '원씽'은
더도 덜도 말고
"강의의 순서대로 목적대로만 따라가자."
였습니다.
강의도 과제도..
임장도 임보도....
더 하려고도 덜 하려고도 말고
더 많은 자료와 더 많은 욕심을 갖지 말고
뒤쳐지지도 더 앞서가지도 않을 정도이
적당한 속도를 유지하자
이 기준을 정하고 나니
기존에
더 하려, 더 알려주려, 더 앞서가려다
종강이 오기도 전 지쳐버렸고
한번 꼬인 리듬을 다시 되찾느라
더 뒤쳐지고 더 힘들었다면,
더도 덜도 말고
정석대로 하다보니
체력적으로도
조원들에게 조급한 모습보다는
열정 있는 보여줄 수 있었고,
정신적으로도
괴롭고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즐겁고 성장한다는 느낌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하는 조원들이 정한
각 역할을 믿고
역할 팀장님들을 응원하기 였습니다.
첫 조장일땐
역할을 부담스러워하면 어떡하지
역할을 함께 도와주면 편하겠지
각 역할이 있었지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역할을 함께하려 했습니다..
그 역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과 성장은
생각하지 못하고 멍충이였죠..ㅠㅠ
그래서 이번 서기에서는
함께하는 동료들에게도
닉네임이 있지만,
역할 ~팀장님이라 호칭하니
저에게 그리고 동료들에게도
그 역할을 잊지 않고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고민하고
이게 공평하겠지라며
단독으로 결정해버리는 것이 아닌
역할 팀장님에게 먼저 의견을 묻고,
역할 팀장님
혹시 도움이 필요하시면
편하게 이야기 해주세요~ 라고 했지만,
너무나 역할에 책임감을 갖고
서로 밀고 끌고
함께 성장하고 있는게 이런거구나
라고 느껴졌습니다
조장은
운영진이나 튜텨가 아닙니다!!
그리고
모르는 건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조장은 함께하는 동료고
그저 좀 더 함께 하고 싶고
좀 더 나누고 싶어하고
좀 더 성장하고 싶은
함께 걷고 뛰는 동료입니다.
이 사소하지만 중요한 내용을
머리에 이해하지 못했을 때는
기대하는 조원들에게
부족함이 들키고 싶지 않았는지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지 못했고,
해결 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해결하려 했었습니다..
이번엔
모르는 것은 당당히(?) 모른다 했습니다;;
모르지만
어떻게 하는지
어떤게 좋을지
더 경력있는 동료
더 경험있는 동료
더 오래있던 동료
함께하는 조원들 동료들에게
서로 묻고 물어보며
이런 솔직함 덕에
서로에게 의지하며
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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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조장으로 선발이 되면,
막막할 조장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간단히 순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동료들 보다 2-3일 일찍
조장님들과 반장님,튜텨님이 계신
조장 톡방에 초대 됩니다.
이 톡방은
조 톡방과 비슷하지만
조장 모두가 초대된 톡방이 아닌
조톡방 처럼 약 10명 내외로 조가 나눠져
강의 내내 공지 및 안내 사항 등을
공유하기도 하고,
조장님들에게 너무 든든한 반장님이 함께 있어
조 운영 중의 다양한 변수 상황과
고민들을 해결 해주시며
조장님들을 케어(?)해주십니다.ㅎㅎ
이 오티시간에는
튜텨님의 진행하는 1부와
반장님과 조장님들과 함께하는 2부로
진행이 됩니다.
조장이 되었다는
어떨떨한 상태에서
이 오티 시간이 다가오면
모든 조장이 된 동료들이 생각하는
근심+걱정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 근심 + 걱정 + 막연함을
설렘 + 기대 + 뚜렷함으로
바꿔주는 시간이며,
조장 톡방에 있는
반장님과 함께할 조장님들을 온라인으로 만나며
서로 서먹서먹한 사이에서 인사를 나누며
친해지는 시간이자
조원 오티 & 조모임 전
반장님 조장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미리 사전 예습도 되는
시간이 됩니다.
조 톡방은
기존에 조장이 조원들 연락처를 받아
개별 문자를 보내 초대해야 됬지만,
운영진분들이
직접 조톡방을 개설해주기 때문에
차례차례 입장하는 조원들을 기다리고,
반갑게 인사해주시면 됩니다.
조톡방 오픈 전
인사말 & 자기소개 & 조운영시트 정도?
아래 내용처럼
사전 준비해두니
덜 당황할 수 있었습니다.
(1) [인사]
안녕하세요:)
이번 ~반 조톡방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저는 *기 *조 조장을 맡게된 ***입니다.
저희 조는 총 *명입니다.
한달간 함께하게 되서 너무 반갑습니다~
.
.
.
입장 후 썰렁한 톡방 보다는
바쁘다면 입장 알람 예약기능을 사용하여
반갑게 인사를 나눠보는 것이
(2) [자기소개]
닉네임 의미
거주지역 & MBTI
월부 & 강의 신청 계기
원씽 & 하고싶은 말(소감, 다짐)
.
.
.
입장하는 시간이 재각각 다르고
가장 서먹 서먹한 시기에
이런 식으로 짧은 자기소개로
OT전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것이
사전 톡방 분위기를 풀기에 좋았습니다.
(3) [조운영시트]
조 운영 시트에는
조장별로, 강의별로
조금씩은 다르지만
크게는
강의 기간 함께할 조원들
서로에 대해 더 깊게 알아가는 자기소개
조모임 일정을 조율하기 위한 사전 취합
조 대문 추천과 역할을 분담하고
과제 진행 상황을 확인 할 수 있는
내용들이 포함 됩니다.
조운영 시트는 카페에도 많이 있지만
반장님과 조장님들의 나눔도 있으니
언제 만들어야하나 하는 걱정은 NONO!!
※조운영시트 (사본만들기 필수!)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U9vwEjy174RmccuB64zAzn-6nSzE18JRTB_1jMFoKeM/edit?usp=sharing
(조모임&분임&단임&매임...)
(1) 주요일정
크게 공지 드리는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강의 오픈
과제 마감
놀이터 톡방오픈
튜텨링 데이공유
온/오프라인조모임
.
.
.
가장 중요하고
가장 고민이 많은
조원들과의 조모임 일정!!!
각자 가능한 요일과 시간이
재각각..
너무 다른 시간과 요일로
저 또한 당황스러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전원이 어렵다면 다수 참여 가능한 날!!
조운영 시트로
조원별 가능 요일&시간을
1차로 파악한 뒤
가장 다수가 가능한 요일&시간을
투표로 선정하는 방법으로 결정했고,
혹시나
정해진 날짜에 시간이 안되서
참여가 어려운 동료에게는
귀참 & 늦참 & 시작 인사라도,,,
아쉽지만
포기하기 보다는...
어렵지만
조금이라도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권유해 보는 건 어떨까요?..
(1) 온라인 모임 방법
: 웨일 (무료), 줌 (40분 무료 / 유료전ㅅ환비쌈), 구글미트 (60분 무료/정액요금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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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이 처음이라
어떤 걸 해야할지 모른다면,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른다면,
내성적이고 리더십이 없더라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다른 강의에서 보고 느끼던
조장님들의 모습
그리고 조장 톡방에서
반장님의 역할과 다른 조장님들을 보며
좋은 글과 좋은 멘트들은
그냥 앵무새처럼 똑같이 이야기해도 됩니다ㅎㅎ
조원들에게 나도 이렇게 하면되겠구나~
좋은 정보와 좋은 멘트들이 있다면
조톡방으로 공유하기도하며~
그냥 그렇게 하다 보면
조금 더 성장해 있는
본인이 모습을 볼 수 있을거에요.
스스로가 지금
정체되 있는 거 같다고 느낀다면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일단, 조장에 도전해보세요!!!
일단, 조장을 경험해보세요!!!
막연한 두려움에서
조장이라는 허들을 넘고
더 성장하는 모습을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3주라는 짧고 긴시간을
성장 할 수 있게 함께 응원해준
🍀젊은 우리 튜텨님과 사과자 반장님🍀
🍀우리 5665 조장님들🍀
가리옹조장님 깡총조장님 어나오나조장님
자유요기조장님 절치부심조장님 케이비R조장님
쿠룽지조장님 해나비조장님 호북이조장님
🍀8기 59조 조원분들🍀
스카이워커스님 마블스님 라헬님
서울철학님 연금술사님 도로시님
제게 행운같이 동료가 되어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댓글
우와 정리요정 해진조장님 후기글 역시 꼼꼼하게 잘 짚어주시네요. 2024년 해진조장님의 투자생활도 응원드립니다! :)
해진 조장님♥ 정말 감동적인 후기입니다. 함께 성장하는 것을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했는지... 그리고 이 글에서도 해진 조장님의 나누려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해진 조장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분명 이번 한달 동안 더 성장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쭉쭉 성장하실 해진 조장님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서기 마무리도 저희 멋지게 다함께 완성하는 경험 만들어요!! 고맙습니다♡
구해진 조장님 ^^ 조장 후기이자 조장 가이드까지 !!! 3주 고생 많으셨고, 24년에도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