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4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0기55조 신봉날아라]

이번주 강의는 마지막강의이기도 하고 연말이라 자꾸 나태한 마음이 들어 미루고 미루다 연휴에 몰아서 들었다

너바나님의 강의를 듣고 성공의 과정은 비슷하구나라고 느꼈다

일을 새로 시작하기위해 공무원시험준비를 할때 그때가 2017년쯤이었다.

너나위님도 그때쯤 부동산으로 뛰어들었다고 하는데 내가 만약 공무원시험이 아닌 부동산으로 뛰어들었다면 지금쯤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을거같아 아쉽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가정주부가 아닌 나를 찾고자 시험준비를 하면서 가족들과 관계에 어려움도 겪으며 다른 사람도 아닌 가족들이 왜 날 이해해 주니 않는지 답답함을 느꼈었고 굳어버린 내 머리와 높은 경쟁률, 쉽지않은 공부환경, 지지해주지 않는 가족들, 그게 되겠냐라는 의심과 비아냥섞인 주변인들로 인해 외롭게 공부를 하면서, 깜깜한 터널을 지나가고 있다고 느꼈었다. 이 모든걸 잠재우고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은 목표달성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버텼다. 조금만 이 터널을 지나면 밝은 빛이 눈앞에 있다는 생각만 하면서 루틴처럼 눈뜨면 책을 펴고 공부를 했었다. 자녀들을 돌보고 가정일을 하면서 책상에 오래 앉아있다보니 몸이 많이 상해서 응급실도 몇번씩 실려갔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책을 폈었다. 힘든 과정을 지나고 드디어 목표를 이뤘다.

너바나님의 마지막 강의 말미에 너바나님의 동영상을 보면서 내가 그때 겪었던 과정들이 오버랩되어 눈물이 핑돌았다. 그렇지만 과정은 비슷하구나라는 생각에 자신감도 생겼다.

난 빠른 사람은 아니다. 그렇지만 포기는 안한다.

고등학교때 입원했을때 빼고는 초중고 모두 매일매일 등교를 했었다. 쓰러질정도로 아픈거 아닌 이상은 늘 학교를 갈 정도로 성실했다.

나의 장점을 다시한번 내 마음에 새기고 자신감을 갖고 나아가보자

비록 느린 걸음이겠지만 도달하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