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 발표가 중요할까요? [로건파파]

26.01.07

 

안녕하세요?

부자아빠의 꿈을 이루고 있는

로건파파입니다.

 

사임제출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사임은 사전임보로 입지분석과 시세분석까지의

임장보고서 중간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이 아니더라도 

항상 사임제출은 바쁩니다…ㅎㅎ;;;

 

그리고 사임을 제출하면,

조만간 튜터님께서 튜터링데이에

사임발표할 분을 알려주시곤 합니다.

 

이 때 뭔가 잠시 긴장감이 맴도는데요,

‘과연 누가 사임을 발표하게될까?’ 라는 생각과

‘나도 열심히 써서 한 번 발표해보고 싶은데!!’

라는 욕심이 생기기도 하죠.

 

사임발표라는 자리 자체가 뭔가

열심히 쓴 내가 받는 상 같은 느낌이라

받지 못하면 실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연 발표를 하느냐 마느냐가

정말 중요한 일일까요?

 

오늘은 사임발표에 정작 중요한 부분을

몇 가지 짚고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발표자들의 공통점

 

우선, 저는 한번도 발표자를 선정해본 적이 없는

그냥 월부 수강생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부분이 오피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임발표자들의 임보를 보면서

제가 느낀 그 분들의 임보에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1 나름대로의 고민이 들어있다!

 

발표자들의 임보를 보면,

정작 우리가 탬플릿과 습관처럼 

으레 써왔던 입지분석과 시세분석을 넘어

그들만의 고민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아무 고민없이 있던 장표에

그냥 그대로 써내려간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을 궁금해 하고,

그 궁금증을 파헤치는 장표가 있죠.

 

그래서 그런 장표를 발표할 때,

우리는 지루함을 느끼기보다는

그 생각을 따라가는 즐거움을 느낍니다.

 

#2 장표 하나하나 생각이 담겨있다!

 

발표자들의 임보를 보면,

장표 하나하나가 버릴 것 없는

각자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시세지도를 보더라도 그 시세에 대한

자신의 생각, 자신의 앞마당 단지와의 비교,

연식별 얼마정도의 시세를 형성하는 지 등

자신의 생각을 여과없이 작성해 놓죠.

 

자칫 남겨놓지 않으면 금새 휘발할 생각들을

그때 그때 장표 안에 남겨놓고 나중에 꺼내보죠.

이런 임장보고서가 진짜 자신만의

임장보고서가 되는 것 같아요.

 

#3 결국 투자적 관점으로 정리한다!

 

우리가 임장보고서를 쓰는 이유는

발표를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결국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입니다.

 

kosis, kb시계열 등 이런저런 자료들을

중구난방으로 짜집기 해와서

온통 자료만 모아놓는 것은 AI 시대에

더이상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없습니다.

 

대신 그런 자료들을 가지고

그 지역을 투자적인 관점으로 어떻게 바라볼지

그리고 내 투자에 어떻게 적용할지

마지막에 한 장, 한 단어로 정리해야 하죠.

 

제가 봐온 발표자들은

다 그런 투자적인 관점에서의 정리가

엿보이는 임장보고서였습니다.

 

 

 

사임발표를 듣는 자세

 

물론, 모두가 사임발표자가 되어서

각자의 생각을 즐겁게 공유하면 좋겠지만,

아마도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은 청중이 될거예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실망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상대방의 노하우와 고민을 BM하는

좋은 기회가 될테니까요.

 

그럼 우리가 청중이 되어서

발표자의 사임발표를 어떻게 듣는게 좋을지

한 번 생각해볼까요?

 

#1 자료의 출처보다는 고민의 출처를!

 

발표자의 임보를 보면,

제가 찾지 못한 자료들을

어디선가 찾아와서 발표를 하곤 합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도대체 저런 자료는 어디서 찾은거지?’

라는 생각에 출처가 궁금해지고,

그 장표를 만드는 방법이 궁금해지죠.

 

하지만 사실 장표들의 출처는

조금만 더 고민하면 쉽게 찾거나

이미 월부닷컴, 월부카페에 공유되는

자료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자료를

찾아볼 생각을 하지 못했던거죠.

그런 궁금증을 갖지 못했으니까요.

 

즉,

내가 찾지 ‘못한’ 자료가 아니라 

찾지 ‘않은’ 자료인거죠.

 

따라서, 앞으로 다른 분의 발표를 들을 때는

그 사람이 왜 그런 궁금증을 갖게 됐는지,

어떻게 지역을 바라보면 나도 그런 궁금증을

생각하게 될 수 있을지의 관점에서

사임발표를 들어보면 어떨까요?

 

그러면 다음 임장보고서를 쓸 때는

좀 더 내 고민을 넣어 궁금증을 해결하는,

임보쓰는 과정이 즐거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겁니다.

 

#2 궁금한 것은 꼭 물어보자!

 

아주 단순한 궁금증도 좋습니다.

너무 기초적인 것이라도,

앞에서는 그렇게 말했지만

그 자료의 출처를 물어봐도 괜찮아요.

 

모든 배움의 시작은 질문부터입니다.

질문에 겁내지 말고,

발표를 듣다가 이해가 가지 않거나

자신과 생각이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미리 메모를 해두었다가

사임발표가 끝나면 꼭 물어보세요.

 

이 과정이 질문자 뿐만아니라

발표자와 다른 조원분들에게도

분명히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될겁니다.

 

 

 

발표자의 자세

 

정말 감사하게도 발표자가 되었는데,

막상 발표자가 되면 또 걱정이 시작됩니다.

 

내가 봐도 지루할 것 같은

내 발표를 어떻게 해야하지?

그냥 1페이지부터 끝까지 읽으면 되나?

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1 그냥 읽어내려가는 것은 비추!

 

그냥 읽어 내려가는 것은

안그래도 타지에 일찍나오느라 피곤한,

혹은 오전에 임장하고 점심 먹느라 나근한

조원들에게는 ‘잘자요~’ 라는 인사와 같습니다.

 

이런 열악한 상황 속에서

조원분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기가 힘을 준 장표에 할애를 많이해서

발표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들 비슷하게 쓸 것 같은 부분에서는

그냥 빠르게 스킵~!

 

되도록 자신의 고민이 많이 들어간

장표에 힘을 주어 발표하게 되면,

발표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꽤나 흥미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정 어디를 어떻게 발표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튜터님께 어떤 파트 위주로 발표하며 좋을지

조언을 얻어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미니 강의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발표자의 발표는 보통 20~30분 정도의 시간,

나 한 사람에게는 그냥 지나갈 수 있는 시간이지만

조원분들 9명의 시간을 합치면

3시간이 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별 준비를 하지 않고 임했다가는

그 소중한 시간을 조원들에게 뺏는 것과

다름 없을 수 있겠죠?

 

특별히 추가 장표를 준비하지 않더라도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지

어떤 부분은 그냥 스킵하고 넘어갈지

어떤 부분을 강조해서 알려드릴지 정도의

간략한 시나리오라도 짜놓고 발표한다면,

 

충분히 조원님들께 값진 시간을

만들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나아가서

더 큰 성장을 목표로 하신다면

강의를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임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조금 서툴더라도

우리 따뜻한 조원 분들은

다 이해하고 받아주실테니까요 ^^ㅎ

 


 

이상 사임발표 시간에 대한

제 부족한 몇 번의 경험을 토대로

몇 가지의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이번 주면 아마도 다들 행복한 

튜터링 데이를 보내실텐데요, 

그 때까지 우리 열심히 사임 써봐요 ^^ㅎ

 

저도 이만 사임 쓰러 가보겠습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새로움s
26.01.07 20:18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작심
26.01.07 20:19

튜터링데이 가기 전 꼭 필요한 글이네요 >< 감사합니다 파파조장님 ♥️

용맹
26.01.07 20:24

조장님!!!! 사임발표에대한 모든것이 담겨있네요 발표자뿐아니라 듣는사람의 자세까지!! 고민(궁금증)과 투자적인 관점을 가져가보는게중요!!!! 감사합니다 조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