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BEST] 2026 부동산 투자 시작하는 법 - 열반스쿨 기초반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수잔입니다^^
최근 1호기를 매도하고 복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다른분들에게도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 글을 적어봅니다.

1. 매도의 이유를 생각해본다.
매도의 기준은 아래 3가지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1. 충분히 수익이 났는가?
2. 더 좋은 자산을 취득할 수 있는가?
3. 감당이 불가능한가?
제 경우에는 2번과 3번에 해당되었는데요.
Q. 더 좋은 자산을 취득할 수 있는가?
* 1호기 투자금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매도 후 나오는 돈이 적지 않았고,
* 주택수의 변화와 함께 취득세 1% 구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 수도권 외곽 또는 광역시에 위치한 더 좋은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Q. 감당이 불가능한가?
* 1호기 인근 대단지가 입주했을 때 전세 거래량이 급감하고
실거래가도 -2~3천으로 찍히는 것을 확인하면서 공급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 실제로 세입자 분께서 인근에 입주하는 또 다른 대단지를 분양 받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 현금 여력과 매도 시점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매도가 낫겠다고 판단했습니다.
2. 매도하기 전 부동산 여러 곳에 연락하여 시세를 파악한다.
제 1호기는 지방 중소도시에 있는 선호도中 정도의 구축 단지였습니다.
2년여 동안 시세와 실거래가를 트래킹하고 있었지만,
제 물건은 기본 물건이라 올수리가 필요했기 때문에,
매수자의 인테리어 비용을 고려하여 정말 딱 팔릴 가격으로 매도 가격을 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은,
데이터가 아닌 실제 시장 상황에 대한 조사가 부족했다는 점이었는데,
매수 부동산하고만 컨택할 것이 아니라
인근 다른 단지 및 생활권 부동산 사장님들과도 소통하면서
시장상황을 좀 더 면밀히 파악하고 매도가격을 정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또한 매수 부동산 한 곳에만 물건을 내놓으면서 공동중개 상황이 되었는데,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한 다리 건너 소통하는 과정에서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 점도 아쉬웠습니다.
매도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꼭 여러 부동산을 통해 시세를 확인해보시고, 물건을 내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복기 포인트
* 매도하기 전 인근 단지 및 생활권에서 면밀하게 시장상황과 시세를 파악한다.
* 한 개의 부동산에만 물건을 내놓지 않고, 적극적인 2~3개 부동산을 물건을 내놓고 물건의 협상력을 갖춘다.
* 어차피 깎아줄 가격이라면 목표 매도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광고한다.
3. 경쟁 물건들의 상태를 조사한다.
로열동, 로열층 이른바 RR 물건이 매수자들에게 먼저 선택된다는건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RR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떤 물건이 먼저 매도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네이버 부동산에 나와있는 단지내 모든 물건들의 상황, 상태를 정리했습니다.
제 물건보다 더 안 좋은 동/층/향 물건이 먼저 높은 가격에 거래되더라도
해당 물건의 상황, 상태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나와 있는 물건들의 이사 날짜를 보면서 매도를 빨리 해야 할 지, 늦게 해도 괜찮을지 시나리오를 세워볼 수 있었습니다.
✔ 추천 포인트
* 다른건 몰라도 이 방법은 정말 추천드립니다.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요!
4. 매도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매도한다.
기본 물건임을 감안해서 싸게 내놓은 물건이었는데,
추가적으로 몇 백만원을 깎아달라는 제안이 왔을 때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비용과 편익을 생각했을 때, 가격을 깎아주는 대신 더 좋은 조건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집은 구축에 기본집이라는 단점이 있었지만
매수자는 올수리를 하고 들어올 사람이었기 때문에 자잘한 하자를 수리해달라고 요구할 상황이 아니었고,
처음 매수할 때부터 알고 있던 자잘한 수리항목들이 있었는데,
몇 백만원을 깎아주는 대신 모든 하자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매수인도 충분히 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큰 이견 없이 많은 부분들을 수용해주셨고,
몇 백만원은 정말 큰 돈이지만 중간에 수많은 의사소통 과정에서 거래가 결렬되지 않을 수 있었던 힘이기도 했습니다.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유독 마음이 쓰이는 1호기였기 때문에, 헛헛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없다면 거짓말일 겁니다.
과정을 돌아보니 미흡한 부분이 많았고 모든 계산 후에 남는 돈이 마이너스라는 점도 속이 상했습니다.
다만 이 투자가 없었다면 저는 다음 투자를 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지금도 이렇게 투자공부를 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제게 너무 소중한 1호기입니다.
한편으로 갈아끼울 수 있는 더 좋은 단지들을 찾을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매도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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