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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로이] 계약이 무너질 뻔한 순간, 돈이 아닌 ‘이것’이 문제였습니다.

13시간 전

 

 

안녕하세요 끊임없이 공부하고 투자하며 부자되는 킵로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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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었던 일을 복기하며, 정리해보려 합니다.

 

 

이번에 3호기로 부산 물건을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월세가 있는 상태라, 대출을 통해 잔금을 치러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필요한 자금을 순서대로 준비하면서 OO은행 지점에서 대출을 받기로 했고,

대출 자서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출 상담사님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세입자가 실제로 거주 중인지, 계약서상 인물이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매수하는 집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갑자기 은행에서 전화받으면 놀라실 수 있으니,

미리 안내 전화를 드리는 게 좋겠습니다.”

 

 

저는 이 말을 허투로 듣고, 전화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 작은 ‘날개짓’이 이렇게 큰 파동으로 번질 줄은 몰랐습니다.

 

 

 

일주일전, 대출 상담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로이님, 세입자분이 대출 동의를 못 해주겠다고 하십니다.

갑자기 은행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기분이 나쁘고, 시간도 없어서 협조가 어렵다고 하세요.”

 

 

당황스러운 찰나, 곧 세입자분이 직접 제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에게 사정을 들었습니다.

은행이 9시부터 6시까지라는데, 저는 7시 30분 이후에만 시간이 됩니다.

그래서 협조가 어려울거 같아 말씀드릴려고 전화했습니다.”

 

 

 

사정사정 말씀을 드렸지만, 요지부동이었습니다.

혹시 사례가 필요하신가 싶어 사례금, 택시비까지 제안했지만 통하지 않았습니다.

부동산 사장님, 대출 상담사님까지 모두 나섰지만 세입자분의 마음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직접 은행에 전화를 걸어 다른 방법을 문의했습니다.

직장으로 방문해 확인하는 방법, 비대면 화상 확인은 불가능한지 등을 물었습니다.

 

 

마침 해당 대출 건을 담당하는 OO은행 직원과 통화가 되었고,

그분 역시 상황을 인지한 상태에서 최대한 도와주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은행은 원래 4시 30분에 문을 닫지만,

7시 30분 이후 야근을 하며 대출 절차를 진행하도록 합을 맞추었습니다.

세입자분이 준비되시면 그 시간에 오시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게 되었습니다.

세입자분이 “1월 28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은행에 가겠다”고 연락을 주신 것입니다.

 

 

‘아, 다행이다. 중간에 고비는 있었지만 결국 잘 풀리는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습니다.

 

또 한 번의 고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매물 100개를 채우기 위해 임장을 다니며 점심을 먹고 있던 중, 전화가 왔습니다.

 

 

 

“로이님, 세입자분이 은행에 오셨는데요.

동의를 못 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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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왜…?

 

 

이번에는 월세계약서 조항이 문제였습니다.

계약서에 “현 상태에서 근저당을 설정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있었고,

 

 

제가 매수인이 되면 기존 계약을 승계해야 하므로 이 조항을 지켜야 하는데,

대출을 받기 위해 근저당을 설정하는 것은 계약 위반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상황은 묘하게 흘러갔습니다.

 

 

세입자의 원망은, 이 조항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매도한 원집주인과

중개한 부동산 사장님을 향해 있었습니다.

 

 

어쨌든 잔금을 치르기 위해서는 대출이 급선무였기에,

저 역시 월세계약서 조항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제 잘못을 인정하며

꼭 협조를 부탁드렸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은

 

“보증금이 1,000만 원이라 떼일 염려가 없고, 이미 우선순위라

뒤에 근저당이 설정되어도 안전하다”고 설명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저는,

다시 ‘이렇게 은행까지 와서 조항 때문에 거절하는 것이 돈 문제는 아닐까’ 생각하며

 

사례금,

다음 달 월세의 절반 감면,

보증금 1,000만 원 중 500만 원을 미리 지급해 보증금을 낮추는 방안까지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세입자분이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니었습니다.

 

세입자가 느낀 핵심은 다음 세 가지였습니다.

 

1. 사전에 아무런 안내 없이 집주인이 바뀐 것에 대한 섭섭함

 

2. “근저당을 설정하지 않는다”는 계약 조항이 지켜지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

 

3. 은행 협조 일정에 대해 미리 설명받지 못한 데서 오는 서운함

 

이 세 가지가, 협조를 거부하는 본질이었습니다.

 

 

 

결국 잔금 이틀을 남겨둔 시점에서,

 

기존 매매계약서를 해지하고,

세입자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특약을 넣은 매매계약서를 다시 체결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세입자의 협조를 구할 수 있게 되었고,

 

다시 은행에 가서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겪으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첫째, 사소한 약속과 알림의 부재가 큰 파장으로 돌아온다는 것.

 

특히 큰돈이 오가는 계약에서는, 정말 사소해 보이는 것조차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일상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소한 것에서의 반복이, 큰 것에서도 반복됨을요.

 

일상해서 사소한 약속을 어기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상대가 진짜로 원하는 것을 정확히 해결해 주어야 한다는 것.

 

세입자가 원한 것은 돈이 아니었습니다.

시드 반장님과 통화하며, 세입자의 입장에서 이 상황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 말도 없이 집주인이 바뀌는 상황

* 1,000만 원이 걸린 문제라는 부담감

* 새 집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는 불안

* 전자계약이지만, 내 눈앞에서 모든 절차가 진행되지 않는 구조

 

 

이 모든 것이 맞물리며, 두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은행에 직접 가서,

계약서 사본을 들고 하나하나 확인시켜 드리고

세입자분이 안심할 수 있도록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최근 일주일, 그리고 오늘 있었던 일을 복기하였습니다.

 

내가 놓친 것이 무엇이었는지,

앞으로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를 다시 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크게 배운 점을 정리하며 글을 마칩니다.

 

셋째, 그럼에도 모든 일은 결국 ‘대응’의 영역이라는 것.

 

 

모든 문제에는 해결책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무엇을 해결해 주길 원하는지 찾아내고,

그 지점을 풀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 되었습니다.

 

 

매번 긍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태도로 임하면서

묵묵히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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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월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댓글


결무해
13시간 전

결국 대응의 영역... 로이님 진짜 잘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ㅠㅠ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어떻게 행동할지 액션 플랜을 세우는.. 할 수 있다는 태도로 앞으로 벌어질 일들 다 대응해 나가버리시죠!!!!! 위 캔 두 있!!!!!!

요리밍
13시간 전

식겁하셨네요ㅠㅠ 대처까지 잘하시고 대단하십니당

세노테
13시간 전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군요! 무사히 계약 완료 하실 수 있어서 참 다행이고, 새로 계약서 써서 해결하신 것 멋지십니다! 저도 후순위 근저당 생기는 것에 대해 동의 연락이 갈 거라고 알려드리라고 해서 알려드렸는데 이런 것 하나하나가 신뢰와 감정 문제를 좌지우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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