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챈s입니다
투자금을 쪼개서 소액으로 여러 채를 할지,
아니면 좋은 자산 하나에 집중할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혹시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고민은 작년에 제가 실제로 했던 고민이기도 한데요.
당시 저는 서울을 투자로 바라보고 있었지만
규제가 묶이면서 비규제 지역 투자를 고민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 질문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 있을까 싶어
제 경험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
그 당시 제가 고민했던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서울 내 입지 좋은 구축과
제가 보고 있던 비규제 지역의 신축 가격이
거의 같았기 때문입니다.
가격만 놓고 보면 같은 금액이었지만,
가치를 기준으로 봤을 때는 차이가 분명하다고 느꼈습니다.
땅의 위치가 좋은 서울 내 입지 좋은 구축은
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느껴졌고,
반면 비규제 지역의 신축 단지는
그렇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서울에 넣을 투자금을 비규제 지역에 쓰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차라리 투자금을 쪼개서
수도권 1채, 지방 1채를 가져가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니,
가지고 있는 투자금에 맞는 ‘좋은 단지’를 사 모아 가는 투자가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튜터님, 멘토님들께서
그렇게 “좋은 걸 하라”고 말씀하셨는지
직접 투자해 보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시세 흐름 자체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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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제가 투자금을 쪼개서 고려했던
비규제 지역 내 가성비 구축 단지는
가격이 거의 그대로였던 반면,
가용 자금 내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선택한 신축 단지는
몇 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매매가가 5천만 원이 상승했습니다.
전세가는 9천만 원이 올랐어요.
한 사람의 연봉에 가까운 금액이었습니다.
물론 가성비 구축 단지에 투자했어도
장기적으로 보면 상승했을 것입니다.
다만 흐름은 분명했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에
먼저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역세권이고 이 정도면 살 만하지!’라는
가성비 단지에는 그 흐름이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만약 부동산 거래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 나온다면
가격 흐름이 확실하게 오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가
극명하게 갈릴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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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울, 수도권과는 다르게
수요의 크기 자체가 작은 지방 시장에서는
더욱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하고,
확실하게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를
골라내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부동산의 경우 돈이 넘치면 선호하는 동네와 선호도가 낮은 동네의 집값 격차가 많이 벌어진다.
그랬다가 금리가 오르면 그 차이가 일부 줄어들 가능성이 없진 않다.
그러나 한번 크게 벌어진 간격이 원래 상태로는 되돌아가기는 어렵다.
/책 돈의 대폭발 (p. 55)
물론 내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넓게 보는 것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우선은 앞단을 보는 것이
지방 시장에서는 여러분들이 고려하셔야하는 부분이에요
/김인턴 튜터님
멘토님께서 투자 코칭 중에 해주신 말씀이
계속 마음에 남았습니다.
챈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하면서
좋은 자산이 있으면 사 모아가세요
/마스터 멘토님 (투자코칭에서)
늘 우리 튜터님, 멘토님분들께서 이야기 주시는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한다’는
말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노력일까? 좋은 단지를 판별하는 안목일까?
싸이클이 어디쯤 왔는지를 판단하는 것일까?
시간이 지나며 느낀 건,
이 모든 것들은 투자 실력을 키우기 위해
당연히 갖춰가야 할 요소들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다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아는 것에 넘어서서 행동할 때
내가 가족, 지인들의 희생, 시간을 이토록 투자하면서까지
스스로가 실전투자를 하는데에
‘최선을 다해 행동하고 있는가?’도
생각해 보았던 것 같아요
사장님을 대하는 게 어렵다고 한 발 물러서거나,
좋은 단지를 살 수 있는데 물건 찾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기준을 낮추는 선택을 하거나..
지나고 보니 그 행동들이
N천만 원, 혹은 N억 원을
스스로 포기하는 선택이었음을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한다는 것 =
미래의 시간을 앞당기기 위한 행동을 하는 것.
결국 투자란
돈을 버는 일이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과의 미래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앞당기려는 선택의 반복
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실 동료분들을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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