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년 전 열기47기로 월부에 입문하여 잿불처럼 잔잔하게 월부에서 투자 공부를 이어온 뚠뚠냥이 입니다.
반년 만에 저의 1호기 투자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4년 동안 투자를 못 한? 안 한? 이유
4년 동안 월부강의를 수강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왜 아직 투자를 안하고 있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지난 사이클 상승장 끝물에 월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공포의 하락장도 지나오고 다시 상승장을 맞이하는 동안
수많은 기회들이 있었지만 작년에서야 1호기를 하게 된 건 지나고 보니 참 아쉬운 일이기도 하였는데요~
2022년
사실 처음 월부에서 제가 이루고싶었던 목표는 내집마련이었습니다.
집을 매매하거나 전세를 계약을 할 때 대출을 받아서 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는 초초초부린이었던 저는
(대출 받으면 큰일나는 삶을 사는 줄 알았던 옛날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집을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던 찰나 그 당시 신사임당님의 유튜브에 출연하시던 아는선배 너나위님 영상을 보며 월부를 알게 되었습니다.
연초 새마음 새뜻으로 내집마련을 해보자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두둥~ 강의신청~
.... 그런데 마침 열리던 강의가 내마반이 아니라 열기였다는 슬픈(?) 현실로 저는 내집마련이 아닌.... 투자의 세계로 먼저 입문하게 됩니다.
열기 강의를 들으면서 제 목표와 다른 이야기들로 좀 부대끼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냥 내집마련 한채하고 싶었을뿐인데....
그런데 강의를 듣다보니 너바나님께서 너무나 맞는 이야기를 많이하셔서 투자자의 길에 설득을 당해버리게 되고
또 그러다보니 실준도 궁금하고 열중도 궁금하고 강의를 듣다보니 조원분들이랑 띄엄띄엄 자실도 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앞마당을 만들게 되었죠.
그런데 그때는 조장님을 포함하여 조원들도 모두 초보자들이 많았고 강의도 많이 개설되지 않아서 실전반 들어가기는 지금보다 훨씬 힘들었던 시절이었고
특별한 목표없이 기초반에 띄엄띄엄 머무르면서 여전히 부린이인채로 지나왔던 것 같습니다.
>> 깨달은 것 : 온전히 내 돈이 아닌 전세금을 레버리지하여 집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음.
아파트 투자를 이론상으론 이해하였지만 내가 가진 돈으로는 꿈같은 가격대라고 생각함.
잘한 것 : 강의를 신청한 것
아쉬운 것 : 목표설정을 안한 것
*앞마당 : 광진구, 분당구, 수지구
2023년
그리고 23년,,,, 부동산의 대하락장을 맞으며 전에는 꿈도 못 꿔볼 단지들을 현실 가격에서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건, 투자금 얼마정도로 어느 정도의 지역을 볼 수 있는지를 정확히 가늠하지 못한 노력과 실력이었습니다.
그 당시 투자금 N억... 당연히 수도권은 안된다고 생각하여 지방임장을 시작하였습니다.
한여름, 대전, 대구를 임장하면서 지방 시장의 가격대와 투자금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고 자연스레 저의 수도권 앞마당의 가격과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절대적 가격은 지방이 많이 낮았지만 공급 과열이 겹치면서 전세금도 많이 낮아진 상태라 지방광역시와 수도권의 투자금이 많이 차이 나지 않는 시기였죠.
그렇게 청주 앞마당을 만들던 중에 저는 유일한 투자금 범위 수도권앞마당였던 수지로 달려갑니다.
구축이지만 평지에, 교통+학군+판교/강남의직장! 모든 게 완벽하면서 가격도 적당한 수지구청역 역세권 단지!
그해 여름은 대하락장의 중간, 잠깐의 불장이었던 시기였습니다. 하락장이 주춤하면서 그 기회를 노린 매물들이 쏟아지고 있었죠.
그래서 매물도 골라볼 수 있는 시기. 한달 간 열심히 전임과 매임을 하면서 정말 살 뻔!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4년 중 단 한번의 후회의 순간이 그때였다고 생각됩니다.
결정하지 못한 이유는 고금리시절이라 전세가격이 많이 낮았고 시장이 차가워 전세가 잘 빠질까하는 두려움과
생각했던 투자금보다 5천만원이 부족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그때는 그때의 이유가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투자하기는 가장 좋은 시기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망설이면서 전세가가 올라오길 지켜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수지 말고 더 괜찮은 곳이 있을 거라고 욕망을 불태우게 됩니다.
>> 깨달은 것 : 지방이든, 수도권이든 언제나 기회는 있다.
잘한 것 : 처음으로 투자자 마인드로 매임 한 것
아쉬운 것 : 용기내어 행동하지 못한 것 (충분히 리스크 대비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막연한 두려움)
꾸준히 앞마당 만들지 못한 것
*앞마당 : 대전유성구, 대구달서구
2024년-2025년 상반기
수지의 기회를 흘려보내고 욕망에 불타올랐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하반기 회사 업무가 바쁜 핑계로 저의 투자생활도 잠시 중단 하였는데요....
아쉬운 23년을 뒤로하고 24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24년의 목표는 앞마당만들기!
수지가 쏘아올린 공으로.... 처음으로 실준반 조장도 지원해보고 열심히 하리라는 다짐으로
비슷한 급지에 제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서울, 경기 앞마당을 모조리 만들어 비교평가하여 최선의 단지를 뽑아내리라는 "욕망냥이"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았던게 회사의 과중한 업무+건강의 적신호로 작은 수술까지 하게 되면서 어쩔 수 없는 쉬어감....으로 상반기를 보내고 하반기를 맞이합니다. ㅜㅜ
2024년 하반기 욕망냥이의 부활.....
이미 그 사이에 수도권 시장은 또 한차례 여름 불장을 겪으며 조금씩 가격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26년부터 수도권 공급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어쩌면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사실을 직감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제 욕망의 불씨였던 수지도 야금야금 오르고 있었죠...
이때부터 25년 초까지 수도권 4급지 앞마당 만들기에 집중하였습니다.
>> 깨달은 것 : 수도권 급지에 따른 가격 흐름
잘한 것 : 목표를 가지고 실천하려 한 것
아쉬운 것 : 항상 임보, 임장 마무리의 아쉬움
*앞마당 : 중랑구, 동안구, 구성남, 관악구, 강서구, 광명시, 성북구, 서대문구, 대전서구, 동대문구, 부산남구
2025년 여름
제가 바라던 수도권 4급지 앞마당을 대부분 만들고나니 이제 진짜 저와의 약속을 지켜야할 시간이 왔습니다.
그동안 앞마당을 만들면서 아마도 투자할 곳은 정말 넘쳐났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강의에서는 앞마당 3~4개면 투자해도 된다고 강조하셨는데 제 욕심이 여기까지 저를 끌고 왔던 거죠~
그 사이 기회를 줬던 곳들이 다 날아가는 것을 보면서 시장은 저를 기다려주지 않음을 분명히 배웠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저도 투자금을 좀 더 모으고, 전세가도 올라오면서 결과적으로는 처음 제가 봤던 수지 단지와 비슷한 서울 아파트에 1호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2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결국 비슷한 곳을 1억 이상 비싸게 샀다는 이야기 입니다 ^^
>> 깨달은 것 : 투자는 현재 앞마당에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투자금으로 가장 좋은 것을 하쟈
잘한 것 :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결과물을 만든 것
아쉬운 것 : 투자시작 초반에 열심히 앞마당을 만들지 않은 것
꽤 오랜 시간동안이었지만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결국 투자를 위해 온전히 노력했던 시간은 1호기 전, 1년 반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시작 후 4년 만에, 1호기 이후에,,, 수강하게된 첫 실전반....
사실 그동안 열심히 했다고는 하지만 이번 실전반을 수강하며 다른 동료들의 임보와 전임, 비교평가의 실력들을 보며 많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이유도 알 것 같습니다. 그 열심히는 제가 생각한 정도까지만의 한계가 있는 열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일찍 실전반을 경험했다면 내 1호기는 달랐을까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한편으론 올해부터는 투자공부를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덜컥 수강하게되어 참 운명같습니다.
2호기를 위한 채찍질 같기도 하고.... 여전히 저를 성장하게 하는 월부입니다>,<
그래서 1호기는 순탄하게 등기는 잘 마쳤냐구요?
기대하세요~ 욕망냥이의 파란만장 1호기 만들기.... 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댓글
고생 많으셧어요 냥이님.. !! 대선배님 !!! 이셨음을 진즉에 알아뵛는데 ㅎㅎ !!! 내제되었던건 , 사라지지 않으니까요 ! 조금씩 쌓았던것 모두 엄청난 연료가 상상치도 못할만큼 성장시킬겁니다 ! 응원합니다 냥이님 !!!
냥이님께서 내집마련이 아닌 열기로 월부를 들어오게 된게 또 참 신의 한수네요ㅎㅎㅎ 4년의 부동산 시장을 몸소 느껴오면서 배우고 깨닫고 실행하신 부분이 정말 멋집니다!!👍🤍 냥이님의 인풋과 아웃풋을 보면 이번 실전반을 하고 쉬신다는게 아쉬울정도에요ㅎㅎㅎ 같이 2호기까지 힘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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