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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추천이 있어서 오래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인데,
아무래도 작년에는 내내 경제서적만 읽게 되었던 것 같다^^;
올 해에는 종종 다른 장르의 책들도 읽고 싶은 책들은 섞어서 읽어보려고 한다.
작가는 '건명원'의 원장을 맡고 있는 최진석님.
이 책은 2015년 작가가 건명원에서 한 강의들을 엮어서 초판을 발행하게 되었고,
이후 반응이 좋아서 개정판으로 다듬어서 출간했다고 한다.
<책의 개요>
1.
작가는 철학에 대한 접근법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많은 철학가들은 선대의 유명한 철학가들의 이론을 심도있게 연구하고, 습득하는 것을 철학을 행한다고 생각하지만, 작가는 진정한 철학이란 "스스로 생각하며, 스스로 세상을 읽어내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탈레스가 최초의 철학자인 이유는, 당시 모든이들은 "만물의 근원은 신"이라고 빋던 시대였는데, 처음으로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탈레스는 최초의 철학자이자 철학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2.
책의 초반에 작가는 한국도 이제 중진국을 벗어나 선진국으로 올라서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한 중국 도사가 "철학은 국가 발전의 기초다."라고 말했다.
국가가 다른 차원으로의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철학을 수용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생산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한국 사회는 빠르게 성장했지만, 아직 선진국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동아시아의 역사에서 오래 전 중국은 구국구망을 위해, 일본은 페리제독의 강제개항을 통해 한국보다 한참 먼저 외국의 선진 문화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선진국의 정치제도를 훈고하고 봉건제를 벗어나게 된다. 이처럼 소위 동아시아의 선진국이라 불리는 중국, 일본은 한국보다 한참을 앞서 나라의 근간이 잡히던 1800년 후반~ 1900년 초반에 이미 정치적인 맥락에서 철학으로의 접근을 시도하게 된다. 선진국의 철학을 훈고한 이후에는 각자의 나라의 상황에 맞는 철학 사상들이 생겨 정치에 접목되었다고 이해했다.
그리고 이제는 한국 사회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한 단계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하는 시기이다.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철학적인 차원에서 정치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느낀점>
현재 내가 몰입하고 있는 투자활동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나는 지금 너바나 멘토님, 너나위 멘토님처럼 이미 오랜 성장을 통해 성과를 내고 앞서서 길을 가신 분들의 발자국을 훈고하는 단계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리고 이 길을 묵묵히 오래 걷는다면 나도 스스로 세상을 보는 시야와 경제 전반을 바라보는 힘이 생기게 될 것이다. 지치치 않을 수는 없겠지만 언젠가는 부디 나에게도 자본주의를 바라보고 사유하는 안목이 생기기를 바란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정치에도 제대로 된 철학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
진정한 철학이란 스스로 생각하며, 스스로 세상을 읽어 내는 것이란 표현이 넘 좋네요! 결국에는 공부를 해서 내가 시장과 투자 기준을 세우는 것도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 저도 꼭 투자 책 아니더라도 다양한 책도 같이 읽어보려는데 주인님도 그런 것 같아서 종종 후기 들여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