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 독서후기 도리밍] 요리를 한다는 것

26.03.03 (수정됨)

 

요리를 한다는 것

 

잠깐 쉬어가는 시간을 즐기면서

남편과 함께 저녁을 먹는 시간에 재밌게 본

흑백요리사2의 우승자 최강록 쉐프의 에세이를 읽었다

 

개인적으로 최강록 쉐프의 서사를 너무 좋아해서

책이 나오면 빨리 읽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늦어졌다

 

 

마지막 결승전에서 '조림인간'입니다

그치만 조림을 잘 하지 못했는데

잘 하는 사람이 되기까지 그 과정에서

요리사와 자영업자의 애환이 그대로 전달이 되어

어느 방면이든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디는

과정을 거쳐야 가치있는 것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을

또 배우게 되는 것 같다

(항상 대가를 치른다라고 말했더니 누가 무섭다고 한다...)

 

결국 진짜 조림인간이 되어버린

최강록 쉐프의 결실이 느껴져 감동적이라

이 분의 인생 철학이 궁금했는데

먹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내 취향과 비슷한 것 같아

재밌게 술술 읽혔다

 

 

최강록 쉐프의 인생 철학도 철학이지만

'음식'과 '요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책에 온전히 표현이 되어

어떤 분야든 재밌있게 그리 사랑해야

꾸준히 오래 할 수 있고

그것이 좋을 결과로서 따라옴을 느꼈다

 


[본깨적]

 

주방의 일과는 밑손질처럼 고되고 반복적인 일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요리를 예쁜 접시에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올리는 작업으로만 상상하고 요리사가 되려는 학생들이 주방에 들어오면 깜짝 놀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오래 경험을 하다보면 결국엔 밑손질이구나, 깨닫게 된다. 밑손질은 요리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식당 전체의 컨디션과도 연결되어 있다. 이게 착착 준비되어 있어야 주방의 흐름도 원활해지고, 식당의 전반적인 위생도 좋아지고, 직원들도 제대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밑손질이 식당 운영의 60퍼센트라고 나는 누누이 강조한다.

 

이건 다른 직업, 다른 업계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결과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그 업계 사람들, 전문가들에겐 아주 잘 보이는 작업이 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낸다.

<요리를 한다는 것>, 최강록 - 밀리의 서재

 

기초를 충실히 다진다는 측면에서 결국 천천히 실력을 쌓다보면 더 빠르게 갈 수 있다는 것을 느낀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요식업의 본질은 맛과 청결이라 생각하는데 최근에 본 정승제 선생님이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영상이 떠올랐다 투자자의 본질은 무엇일까? 단단한 마음가짐과 투자 실력을 담은 돈그릇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 마인드는 수익률과 내가 어디 투자를 했는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소홀히 여길 수 있지만 결국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독서를 통한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해지는 순간이 온다는 것을 더 크게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최강록 쉐프도 어느 분야에서 탑을 찍은 분이기 때문에 비슷한 생각을 한 것이 아닐까한다

독서루틴이 깨졌는데 요즘 고민거리인 행복한 삶과 인생에 대한 책과 마인드 책을 좀더 읽어야겠다

 

적용할 것

  • 독서 월 4권 이상 후기 작성
  • 매일 독서루틴
  • 매월 1회 돈독모

 

요즘 일, 이사 등의 핑계로 매일하는 독서 루틴이 깨졌다

평일에는 회사에서 틈독을 하지만 인증을 안하고 독서후기를 밀리니 걷잡을 수가 없어 매일 오전, 취침 전에 인증하고 돈독모도 다시 신청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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