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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 대로 일단 무언가를 해야 했다. 처음으로 떠오른 생각은 잉여 시간 활용 이었다. 현재 내가 잘 활용하지 못하는 시간은 새벽 시간 이었다. 아침 잠이 많은 것도 있었지만 출근이 늦은 내 오랜 생활 패턴 이었다.
현장 업무에서 관리자로 승진을 하면서 생활은 안정되었지만 시간 개념이 모호해 지고 지루하고 나태한 나날들이 이어지면서 관리자는 원래 이런 것 이니까..하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자기 위안을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아까운 하루하루가 지나갔고 현장에서 열심히 했던 습관들은 없어지고 게으르고 점차 무능력한 남자로 변모하는 내가 되어가고 있었다.
10년 이상을 한 직장에서 일하다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일단 어떤 일을 한다는 자체가 두려움 이었다.
그래서 일단 일보다는 새벽 시간 수영을 해보기로 했다. 1달 월정액이 더 저렴했지만 나를 믿지 못했기에 1일권을 끊고 다니기 시작했다. 첫 새벽 기상은 괜찮았다.
수영도 어느 정도는 할 줄 알았기에 자유수영으로 시작했다. 오랜만에 그것도 새벽에 일어나 하는 수영이다 보니 숨이 너무 차서 25m레인 왕복도 힘들었다.
다음날 그 다음날 일어나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빠짐없이 수영을 갔다. 그리고 1달을 채웠다. 몸이 물에 점차 적응해가고 호흡이 안정되었다. 처음에 중급자 라인에서 시작하다 한 달 이후 상급자 라인에서 진행해도 무리가 없었다.
이후 최상급자 아주머니 아저씨들의 노련함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 이었으나 계속 나가다 보니 3달 후에는 최상급자 라인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다.
패턴도 만들어 졌다. 30분 1km 룰이었다. 일단 운동을 지속 하려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이드 라인을 잡아야 했기에 30분 1km 룰은 나에게 아주 적합했다. 하고 나면 내 체력을 적절히 사용 했고 아침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다녀와서는 각종 야채를 섞은 단백질 쉐이크를 만들어 먹었다.
수영을 시작한 시점부터 대중교통을 타고 출근을 시작 했으며 출퇴근 시 항시 책을 읽으려 노력했다. 처음에는 멀미도 나고 내용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아 비효율적이라 생각했지만 이것도 점차 익숙해 지고 오히려 책을 안 읽으면 마음이 불안해 졌다.
그리고 이때 부터인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내가 소설을 쓸 것도 아니고 출판을 목적으로 할 것도 아니기 때문에 내 일상 생활을 일기 쓰듯이 써보기도 하고 내 투자 실패 경험담을 복기 하듯 써보기도 하고 다양한 패턴으로 글쓰기 연습을 한것 같다. 이렇게 3개월 정도 꾸준하게 오전 생활 패턴을 만들어 갔다. 이제 개인 수련은 어느 정도 됐으니 생산적인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동네에서 오전 시간을 활용하여 아르바이트를 해보기로 마음먹고 내가 해왔던 개인 트레이닝을 다시한번 해보기로 하였다. 이것은 나에게 있어 용기가 필요했다. 왜냐하면 관리자로 직급이 변경된 이후 5년간을 누구를 가르친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어느 순간 놓아버리니 하지 않게 되었고 몸도 예전 같지 않았다. 회원을 만나는 것 자체가 두려움이었다. 하지만 지금 나는 아무것도 안 하게 되면 아무것도 아닌 내가 되는 상황이었다. 나의 자아를 찾아야 했고 내가 열심히 살아야 할 동기부여를 만들어야 했다. 와이프한테도 동네 주변 PT샵이 있으면 알려 달라고 했다.
얼마 후 와이프는 동네에 PT샵이 새로 생긴 것 같다고 알려주었고 나는 예전 메일을 뒤적거려 오래된 이력서 하나를 찾았다. 최대한 수정하여 이력서를 내었고 나는 그곳의 프리랜서 트레이너로 취직 하였다.
해당 PT 샵 대표도 내가 나이가 많아 면접을 볼까 말까 많이 망설인 눈치였다. 나는 그것을 눈치채고 면접 약속 날짜가 3번 바뀌었는데도 어떻 게든 면접을 봤다. 그리고 합격 하였다.
사람은 도전을 두려워 한다. 그 도전이 크던 작던 하물며 침대를 정리하는 도전 조차 하지 않으려 한다. 나도 그랬고 그저 그런 사람이었다. 투자를 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 생각했고 주변 사람들을 속으로 무시하기 일쑤였다. 예의가 없었고 나만 아는 나만 알아주기 원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하지만 세상은 냉정하다. 이런 나에게 시련을 주고 주변 사람들을 점 차 멀어지게 하고 나 혼자 외로운 삶을 살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40에 와서 깨달았다. 넓은 마음을 갖는 것 부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고 오랜 수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요 몇 년간 깨달았다.
오전 수업하기 책읽기 대중교통 타기 수영하기 이런 많은 일들을 나는 새벽 3시간을 활용하여 내 습관으로 만들었다. 이런 습관들이 6개월 정도 지난 지금 나에게 건강을 주었고 지혜를 주었고 추가 급여를 주었다.
아직 미비하지만 6개월전 내가 이 일들을 시작하지 않고 투자에 실패하여 매일같이 남 탓 세상 탓 하며 시간을 보냈다면 지금보다 더 추하고 못된 사람이 되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한달 전 나는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강의 듣기에 도전 했다. 40만원이 넘는 강의를 듣는 다는 것이 나를 망설이게 했지만 자청의 "역행자" 책을 읽으면서 일단 도전하기로 했다.
그리고 현재 강의 1개를 무사히 마쳤고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또 다른 동기부여를 얻게 되었다. 나의 좁은 인간관계에 충격을 받았고 세상에는 열정 가득한 사람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도대체 결혼 이후 무엇을 목표로 살았나 하는 회의감도 수없이 밀려왔다. 이 나태했던 시간을 어떻게 회복할까? 하는 생각을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지경이다.
자신의 삶은 자신이 만들어 간다는 말이 딱 맞는 말인 것 같다. 아무리 큰일도 한걸음 부터이다. 한 발짝 내딛고 끝날 지언정 한발을 내 딛는 것과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은 천지 차이이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사소하게 시작하여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사소한 것들을 찾고 실천하고 습관화 하자 요즘 내 마인드이다.
그리고 힘들 때는 쉬어라..오랜 여정이기에 조급함을 버리고 중 장기적인 관점에서 모든 일들을 바라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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