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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싱글, 통장에 27만원 남았습니다.

26.03.16 (수정됨)

안녕하세요 싱글 프리랜서 투자자 퓨미입니다.

2호기 잔금 치고 올라가는 KTX안에서 글을 적어 봅니다 ㅎㅎ

 

현금에 안정감을 느끼는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저처럼 통장 잔고를 바라보는 기준이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통장에 1억 원을 그냥 넣어두고 살던 사람

 

그때는 전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통장에 큰 금액이 찍혀 있는 것을 보면서 굉장한 안정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때의 저는 돈을 모으고는 있었지만 돈을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었어요.

 

잔금을 치고 오늘 통장 잔고를 보니 27만 원이 남았더라고요..!

순간 여러 감정이 들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불안했을 숫자입니다. 월급통장에 1억이 있던 시절이 있던 사람이니까요..ㅎㅎ 그만큼 현금이 주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컸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현금에서 자산으로 바뀌는 과정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이 돈을 어떤 자산으로 바꿀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24,25년을 임장 열심히 다니고,지역 알아가고, 돈도 더 열심히 모으며 보냈어요.

 

그 과정 속에서 저는 2년동안 

수도권 한 채, 부산 한 채, 총 두 채의 자산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투자를 시작하기 전 제 자산은 

약 1억 5천 정도였는데, 지금은 부채를 포함한 총 자산 규모가 약 11억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통장에 그대로 있던 돈은 단순한 숫자였지만

지금은 공부하고 고민한 끝에 선택한 자산으로 바뀌었습니다. 순자산도 생각보다 빠르게 늘었구요. 


통장 잔고가 줄어드는 순간의 불안

 

통장에 현금이 많으면 마음이 편합니다.

언제든 사용할 수 있고, 위기가 와도 버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투자를 시작하면 그 안정감을 어느 정도 내려놓아야 합니다. 현금은 줄어들고 대신 자산이라는 형태로 돈이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오늘 통장에 27만 원이 남은 모습을 보면서 순간적으로 불안함이 올라왔습니다. 그게 오늘 이 글은 쓴 이유기도 해요. 그치만 투자 공부를 하면서 계속 들었던 말이.


현금이 많다는 안정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잘 아는 자산을 통해 자산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투자자의 길이라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는 리스크와 불편함이 함께한다는 것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책과 강의에서 들었던 컴포트존은 벗어나라는 말이 생각 났어요.)

 

완벽한 선택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이해하고 선택한 자산이라는 점에서 통장에 둔 현금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현금에 안정감을 느끼시나요?

 

현금이 줄어드는 순간은 분명 불안합니다.

저 역시 지금 통장 잔고를 보며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돈이 공부를 통해 선택한 자산으로 바뀌는 경험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혹시 지금 투자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통장이 텅장이 되는 경험을 너무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오늘 느낀 감정 처럼 단순한 소비로 통장이 비는 것이 아니라 잘 아는 자산을 사기 위한 선택이라면

그 과정은 충분히 의미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장에 머물러 있던 돈이 공부를 통해 자산으로 바뀌는 순간 돈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돈벌러 가고 있습니다 ..ㅋㅋ 통장에 돈을 처음부터 쌓아서 다시 자산으로 바꾸려고요-! 

 

27만원 잔액 보고 싱숭생숭 한 마음에 늘어난 순자산과 이 선택을 위해 보낸 시간을 떠올리며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글을 쓰다가. 이것도 투자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글을 적어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채너리
26.03.16 17:45

10억 달성기 기대할게요~

열꾸
26.03.16 17:46

크 ㅋㅋㅋ명예로운 금액인데요??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퓨짱

사상지평
26.03.16 17:48

퓨미님 고생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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