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26년 5월 돈버는 독서모임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독서멘토, 독서리더

돈의 가격 - 롭 딕스
새로 만들어진 돈의 원천에 더 가까운 사람들 또는 애초에 더 많은 돈을 가진 사람들은 종종 혜택을 누리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고통을 겪는다. (p93)
2008년, 2020년의 양적완화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 때 은행과 정부의 움직임을 통해 서민들에게 어떤 영향이 끼쳐졌는지 자주 설명해주었다.
2008년 금융위기는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로 발생하였다. 서민들에게 무리하게 대출을 해주면서 돈은 사라지고, 디플레이션이 발생한 것 이에 금리인하(5.5 → 0.5) 강력한 양적완화라는 정책을 펼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쉽사리 활성화되지 않았고 자산 가격만 부풀렸다.
2020년 코로나 사태에는 휴직지원금,재난지원금,실업급여 등 현금 지급을 위해 양적완화를 감행, 이는 중앙은행이 정부에 돈을 빌려주고 국채를 받은 것이다. 이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실질자산의 가치를 높였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곧이어 양적긴축을 통해 금리 폭등이 이어졌다.
중앙은행, 시중은행의 관계
중앙은행이 준비금에 대해 지급하거나 부과하는 이자율을 가리켜 기준금리라고 한다. 그리고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조정함으로써 시중은행이 개인과 기업에 대출할 때 적용하는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 월부 동료들, 가족들, 친구들의 ‘대출'은 은행에서 이루어진다. 은행은, 옛날부터 배웠듯이 국가기관/비영리단체 같은 것이 아니라 전부 민간기업체라 수익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려면, 중앙은행이 본인들한테 부과하는 기준금리보다는 무조건 이자를 더 붙여 팔아야 이자놀이로 먹고 살 수 있다. 결국, 우리 서민들은 중앙은행과 마주하지는 않지만 중앙은행은 서민들을 내려다보며 금리를 조절하고 경기 전체 통화량에 영향을 미친다.
작가가 강조하는 투자원칙
돈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쌓는 것은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한계를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설프더라도 방향성에 맞게 움직이는 것이 1번, 그리고 단기 예측은 불가하므로 장기 투자를 지향하는 것이 2번. 나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인간이 아니다. 작가는 금리는 낮게 유지될 거고(국가의 부채 부담), 인플레이션은 그보다 높을 것이라고 한다(통화량 증가). 이러한 실정을 깨달았으면 ‘장기적인 흐름에 따라 실질 자산에 투자해야겠다’ 라는 포지션 변동은 바람직하지만, ‘공급 부족으로 2년 뒤 오를거니까 사야겠다..’ 라는 섣부른 예측은 안 된다는 거다.
나는 최소 20년의 투자 기간을 설정했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 그때까지는 개별 연도의 투자 성과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생각이다. 나는 투자 수익이 아닌 근로소득으로 생활하고 있기 때문이다.
팔아야 돈이고, 흘러 들어와야 소득인 것. 그렇지 않고 아파트나 주식 등에 묵혀두면 잠시의 오르내림폭은 사이버 머니 장난에 불과하다! 1달, 1년의 오르내림에 큰 의미 두지 말고, 가치 있는 자산에 10년을 묵힐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싶다. 지금의 돈 없는 시절에 지방을 오가며 단기 수익을 기대하는 삶은 불가피 하겠지만, 그 경지에 도달할 때까지 돈 공부와 절약을 놓지 않으면서 장기투자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프다.
명목가치가 아닌 실질가치를 생각하라
회사에서 연봉이 8% 올랐다. 지금의 인플레이션률이 정확히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돈의 대폭발이나 시중에 화폐량을 더 늘린다는 정책을 보면 그저 감사하는 마음이다가도 허무함에 빠지고 만다. 사실상, 내 통장에 꽂히는 월급은 8년전 대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 흘러나가는 소비도 거의 같은 비율로 움직이고 있다. 사회적인 비용이 증가한 것도 있지만, 예전엔 햄버거 7천원짜리 하나도 대접하면 서로 행복했던 시기를 지나 1.2만원짜리 순대국밥을 대접해도 욕먹는(?) 세상이기에… 그렇다고 회사를 탓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실질가치가 탁월하고 탄탄한 것을 찾아 내가 움직여야 한다. 그것은 부동산이 될 수도 있지만, 작가가 말하는 장기 투자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다른 실질자산에 분산이 필요할 것이다. 책 내용 중, 30년 전 화폐로는 지금의 아파트를 살 수 없지만, 30년 전 가지고 있던 금으로는 지금의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내용이 충격적이고 신선했다. 이제 다음 갈아타기 한 번 하고서는 어머니 통해 금도 좀 사야겠구만……?
하지만 현재의 경제적 현상이 유지되는 동안에만 작동하는 투자 전략을 따르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다.
예상치 못한 리스크에 대비하라는 대목인데, 요즘 리스크에 대한 이야기가 유독 잘 들리는 나에게 참 건강하고 좋은 인식을 주는 파트였다. 지금 금리가 낮다고 해서 영끌 하면 안 된다. 지금 상승장이라고 해서 영끌을 하면 안 된다. 지난달 유독 수입이 높았다고 해서 영끌을 하면 안 된다. 지금 대출이 막 풀어주는 편이라고 해서 영끌을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지킬앤 하이드만치 그때그때 포지션을 바꾸는 은행에서 어느샌가 태도를 바꿔 자산을 몰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승장에서 이걸 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도 책에 자주 등장하는 2020년 코로나 때, 금리 1.1%로 전세대출을 꽤 받아 좋은 집에 살았었다. 그러나 다행히 월부를 만나고 과감히 그 집을 나와 자산재배치를 하게 되었는데, 그 혜택을 저버리는 게 아쉽기도 하고 “영끌 하더라도 서울 소형평수 집을 살 걸….”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리고는 얼마 안 되어서 금리가 4~7%까지 올랐다. 지금 지방투자보다 그때 소형평수 투자가 수익적으로는 훨 나은 선택일 진 몰라도, 그 때 내가 가지고 있던 꼴랑 8천~1억에 레버리지를 과하게 받았었다면 감당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감당은 하더라도 오래 지키지 못했을 것 같다. 왜? 2022년에 미친 하락장을 겪으면서 또 무슨 사고를 쳤을지 모르므로……. 아무튼, 다 if 이면서 would have지만, 포인트는 장기적으로 가져가는 마음을 가지는 것!!
지난달 독모책인 돈의 대폭발과 비슷한 맥락의 책이다. 당시에는 광의통화량M2에 포커스가 되어 있었고 이 책은 다소 GDP와 부채간의 상관관계가 많이 남는 듯 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화폐’는 은행의 원리, 경제성장, 금리, 부채 등이 서로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면서 그 가치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이 원리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은 돈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다르고, 돈의 홍수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사람과, 튼튼한 실물의 shelter를 깊숙이 짓는 사람 간의 생존격차는 더 커질 것이다.
나도 월부에 와서 수많은 책을 읽으면서, 만 원짜리 지폐 한 장이 귀하고 고마웠던 예전을 지나 종이 한 장에 무슨 가치가 있을까, 이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데 쓰이는 수단 그 뿐이라는 것을 체감해가는 중이다. 어쩌면 엽전으로 두둑하게 들고 다니던 형태에서 가벼운 종이로 바뀐 시대를 지나 무형으로 탈바꿈하게 될 시점도 얼마 남지 않은 듯 하다. 이렇듯, 화폐의 진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하고, 은행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 더 나아가 현재의 경제상황, 우리 손가락으로 주고 받는 돈의 흐름과 최종 종착지 등을 계속 머릿속으로 그릴 줄 알아야 내 돈과 자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궁금한 것은, 부동산 투자를 위해 공부하고 있고 매 순간 Next step, 갈아타기를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그러면 종잣돈 100만원이 아까운데 금이나 달러 등은 무슨 돈으로 사는거지? 보통 어케든 싹싹 긁어 모아야 다음 갈아타기를 생각할 수 있지 않나… 그런 생각.
댓글
꽃사슴11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다른 분들이 함께 본 인기🏅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