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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을 들고 있기만 하는 것은 바보짓임을 진즉에 알고 있었다.

그러나 행동하지 못했다. 

 

나에게 있어 서울 부동산은 늘 높은 금액이었고 버블이 끼어 있었다.

교통 좋은 대단지 구축 아파트 24평 가격이 3억일 때도 나에겐 부산 해운대 신축과 비교하며 높은 금액이었고

동일 매물이 7~8억이 되었을 때는 이전 가격을 알고 있기에 미쳤다 했다. 

이젠 그 집을 14억을 주어야 살 수 있게 되었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밥 먹다가도 눈물이 줄줄 흐르는 상황이 되었다.

 

착하고 성실하게 앞만 보며 살았는데…..

 

지금도 여전히 두렵다. 3억이 14억이 된 것처럼

14억이 5,60억이 되리라는 기대를 하지도 않는다.

그저 내 돈이 녹아 내리지 않고 평안히 있길 바랄 뿐이다.

 

너나위님의 강의를 듣고 이제 조금씩 실천해본다.

앞으로 은퇴를 얼마 남지 않게 남겨놓은 시점이라 대출도 무리하게 할 수 없다.

빌려준다고 해도 겁날 지경이다.

하지만 정확한 잣대 2가지 (내 저축액의 ⅔를 넘지 않는 선에서, 현재의 대출이자에서 더 오른다고 했을 때도 

감당가능한)를 제시했기에 가이드라인이 명확히 잡혔다.

 

최종 목표점을 가기 위한 징검다리를 건넌다고 생각하라는 말에 조금은 위안을 받았다.

상황별 내 집 마련 로드맵에 제시한 금액을 따라 하나씩 알아가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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