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국 어디든 발로 뛰는 투자자 험블입니다.

동대문, 성북구, 관악구 등
상대적으로 중저가 지역마저도 시가총액이 증가하며
내 집 마련의 문턱이 높아진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여기까지 올라버리면.. 너무 늦은 건 아닐까요?"
충분히 이런 고민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남 50억, 잠실 30억을 넘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5억을 바라본다는 뉴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처음엔 이런 뉴스를 보며 숨이 막혔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 이야기를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을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월세가 줄어들고 가격도 상승하며
이번 기회에 내 집 마련을 하는 분들도 계실테고
평생의 소원이 내 집 마련인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자꾸만 문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중저가 단지들의 가격 변화를 보면
연말에 비해 적게는 1억, 많게는 2억까지도
단숨에 상승한 곳도 있습니다.
최근 호가가 주춤한 강남과는
정말 대비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죠.
하지만, 이런 단지들이 전부가 아닙니다.
기사의 내용처럼 중저가 지역의 시가총액이
증가한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모든 지역, 모든 단지가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우리가 넘을 수 있는 문턱이 있습니다.
2026년 4월, 지금의 시장상황을 살펴보면
서울 상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과
하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의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습니다.
이 말은 반대로 이야기하면, 비싼 집이 더 비싸진 만큼
아직 가격이 회복되지 않은 곳도 분명히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시장의 모습을 보면
같은 서울/수도권이라도 지역에 따라,
단지에 따라 가격의 편차는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어떤 단지는 전고점보다 3억 이상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어떤 단지는 여전히 가격 조정이 되는 곳도 있습니다.
결국, 내 집 마련의 문턱을 높이는 건 가격이 아니라
편견을 갖고 바라보는 나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첫 번째, "이 지역은, 단지는 너무 비싸다"는 편견
힘들게 저축해서 모은 돈으로 내 집 마련을 하려고
현실에 부딪혀보면 대부분 공통적으로 느끼는 바가 있습니다.
“정말 열심히 모았는데.. 이런 집 밖에 못 사는거야..?”
이럴 때일수록 내가 살 수 있는 집의
가치를 ‘제대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가족의 출퇴근은 편한지(=강남 접근성)
내 아이의 등/하교길은 안전할지(=주변환경)
우리 가족의 안전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다면
그리고 입지적으로 충분히 괜찮다면
‘이런 집’이라는 편견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로 저도 많은 지역을 돌아다니며
“이 단지가 이 가격이면 너무 비싼 것 아니야..?"
라고 편견을 가졌던 단지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그 단지들도 모두 저만의 가치가 있었고
결국 가격은 가치에 맞게 다시 평가받고 있습니다.
두 번째, "내 돈으로는 살 수 없다"는 편견
“나는 돈이 별로 없으니까.. 내 집 마련은 꿈도 못꾸겠지?”
라고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이야기입니다.
최근 3기신도시 분양물량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런 공공택지들이 분양가상한제와 함께 공급되는만큼
신혼부부나 생애최초를 활용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돈이 얼마인지를 넘어서
내가 가진 돈으로 어떤 전략을 활용할 수 있는지를
먼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내 집 마련을 앞두고 있다면
지금 당장 이 세 가지만 행동으로 옮겨보세요.
① 내가 편견을 갖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세요.
내 예산에 맞는 지역과 단지를 정했는데
“이런 집을 사야하나..?” 라는 마음이 들었다면
내가 ‘제대로’ 가치를 알고 있는지 돌아보세요.
그리고, 과거에 그런 생각을 했던 단지들이 있다면
지금 가격의 변화를 살펴보고 그 이유를 찾아보세요.
내가 ‘이런 집’이라고 생각했던 집들도
누군가에겐 가치있는, 소중한 보금자리일 수 있습니다.
② 청약 통장을 지금 당장 활용 전략으로 바꿔보세요.
전체적으로 분양물량은 매우 적은 것이 사실이지만,
3기신도시 분양은 지속될 예정입니다.
청약 조건, 특별공급 자격,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정을
지금부터 확인해 두세요.
미리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의 차이는
결정적인 순간에 반드시 드러납니다.

누구나 완벽한 시기에, 완벽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상황은 늘 저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완벽한 타이밍만을 기다리다 보면,
그 타이밍은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내 집 마련은 내가 필요로 하는 때 해야합니다.
물론 모든 상황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행동하지 않아서 생기는
기회비용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 집 마련의 문턱을 높이는 건 시장이 아니라,
그 시장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 이 글이 그 시선을 조금이라도
바꾸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날씨가 쌀쌀하네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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