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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독모] 돈의가격 독서후기 [와아앙냥냥]

26.04.13

 

인플레이션

 

p. 48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는 형편없다. 

파운드화만 봐도 알 수 있다. 

불과 몇 세대 만에 구매력이 99퍼센트 이상 하락했고, 그중 절반 가까이는 최근 20여 년 사이에 사라졌다.

 

p. 93

돈의 가치가 일단 희석되고 나면 다시는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의 창출을 목격했으며, 이는 구매력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나중에 보겠지만 그 영향은 모든 사람에게 균등하게 돌아가지 않는다.
새로 만들어진 돈의 원천에 더 가까운 사람들 또는 애초에 더 많은 돈을 가진 사람들은 종종 혜택을 누리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고통을 겪는다.

 

내가 경제에 대해서 관심 갖기 시작한건 얼마 되지 않았고,

그 시기는 이미 통화량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난 상태였기에 지금과 다른 통화 정책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었다.

책을 계속 읽다 보면 지금이 뉴 노멀이고, 앞으로도 돈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날 것이라는게 느껴지는데,

그렇기에 내가 가진 현금의 가치가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희석된다는 표현 너무 적절한 것 같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균등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도 매우 중요한 포인라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새로 만들어지는 돈의 원천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게 돈이 될까?라고 회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 말고,

투자든 부업이든 뭐든 어떻게하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지?라고 접근하려는 생각과 행동이 중요하겠다.

 

 

p. 68

돈을 풀고 나서 실제 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일정하지도 않고, 예측도 불가능하다.

소비자들의 심리가 통화량 증가의 결과와 시점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p. 138

이런 흐름만 보면 중앙은행은 마치 돈을 빌리는 가격을 조절하는 초능력을 지닌 존재처럼 보인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차입자들이 단순히 금리만 보고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의 심리는 실제로도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아무리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춰도, 사람들이 미래가 불안하다고 느끼면 대출을 꺼리고 지갑을 닫는다.
이런 점에서 보면, 중앙은행이 돈의 공급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은 생각보다 훨씬 제한적일 수 있다.
앞 장에서 잠깐 언급했듯 중앙은행이 쓸 수 있는 주된 수단은 ‘돈의 가격’을 조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가격이 유일한 변수는 아니다.
경제 신뢰가 바닥나 있을 때는 돈값이 저렴해도 사람들이 돈을 빌리려고 하지 않는다.
그 결과 부분적이긴 하지만 가계와 기업이 위축되어 대출을 꺼리는 시기에는 정부는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출을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에만 정부가 그러는 건 아니다.

 

p. 181

앞에서 살펴봤듯 자산 가격을 높이는 것이 양적완화 메커니즘의 핵심이었다.
여기에는 사람들이 자신의 자산 가치에 좀 더 만족하도록 함으로써 소비지출을 늘릴 수 있다는 이론이 적용되었다.

사람들이 실제로 더 많은 소비를 했을까?

어느 정도는 그랬을 것이다.
그들의 자산 가치는 의심할 여지 없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영국은행의 한 추정에 따르면 양적완화 조치로 인해 주식과 채권 가격은 20퍼센트 정도 상승했다.
 

양적완화가 자산 가격에 미친 부작용은 오늘날 우리가 처한 상황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상승으로 전환하려면 돈도 필요하고, 심리도 긍정적이여야한다는 코스톨라니의 책이 생각났다.

하지만 돈이 있으면 언젠가는 상승으로 전환된다는 말도 생각났는데,

근데 시간차가 있기에 종종 함정에 빠지는 것 같다.

 

23년도에 대출을 막 풀었을 때는 경제를 너무 몰랐고,

작년에 지원금을 뿌렸을 때 몇몇 업종에서 바로 가격을 올리는 걸 보고도 

소비재와 자산의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진다고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항상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지만

정부가 돈을 뿌릴 때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자산을 취득할 것! (지금인가)

 

 

p. 204

그렇다면 나는 왜 이것이 문제였다고 주장할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불평등의 심화다.
양적완화와 저금리 정책은 이미 자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자산을 취득할 만큼 신용이 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호재였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자산의 진입장벽만 높여 놓았다.


또 다른 문제는 값싼 돈의 시대가 끝남에 따라 저금리에 의존해 온 사람들이 결국 고통을 겪게 될 거라는 점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정부도 포함된다.
 

지금까지는 금리가 떨어질수록 자산 가격이 상승했지만, 이제 금리가 오르면서 모든 자산군이 하락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저금리가 아니더라도, 이미 충분한 정보와 사람들의 야망(과 사상), 때때로의 국가 이슈 때문에 뭐든지 어려워졌다고, 앞으로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상승장에서 나무판자라도 잡고 있어야 다음 사이클에서 파도를 제대로 탈 수 있다는 새벽보기 튜터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사실 나무판자를 잡고있지만 이 다음으로 가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될지는 잘 그려지지 않는다. ㅎㅎㅎ

 

그리고 세계, 국가의 기준금리를 눈여겨 보는 것도 제법 도움이 될 것 같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법

 

p.224

수익 극대화라는 관점에서만 보자면, 현금을 최대한 적게 보유하는 것이 답이다.
비상 상황에 대비한 적정 수준의 현금은 반드시 갖고 있어야겠지만, 그 외의 돈은 은행에 잠자게 두기보다는 인플레이션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
이것은 2009년 이후 벌어진 금융환경의 대전환을 경험하지 못했거나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 특히 연륜 있는 세대에게는 큰 인식 전환을 요구하는 일이다.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재정적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구매력을 유지하거나 상승시킬 기회를 얻고자 한다면 투자가 유일한 선택지다.

 

p. 247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면 부자가 된다.
이 오래된 믿음은 더 이상 온전하게 작동하지 않는다.


돈을 세상에 보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하라.
그것이 당신이 돈의 주인으로 남는 유일한 길이다.

 

나이가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아직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아직 내 주변엔 많은 것 같다)

 

투자로 인한 손실은 눈에 보이지만, 소비재로 인플레이션을 체감하기에는 너무 야금야금 알게모르게 오르기도 하고

약간의 가격 상승은 나만 생각해봐도 돈 아껴 써야지 정도의 생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하지만 고가의 물건(특히 집)에서는 그게 눈에 띄게 티가 나는...

 

나도 요즘 뭔가 투자를 해야한다라는 생각이 좀 희미해지는 것 같은데,

다음 상승장을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해야겠다.

 

 

p. 268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라. 

그것이야말로 예상치 못한 세상의 충격에도 살아남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금융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은 계속 변할 것이다.
 

어떤 금융 시스템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핵심 조건은 결국 타인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언젠가 양적완화가 동작하지 않는, 혹은 더 좋은 효과를 내는 다른 방법이 나타날 것이라 예상된다.

그렇게 또 한 번의 위기를 넘어갈텐데,

그 때까지의 리스크, 그 시점의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게 분산투자해야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새로운 시각이었다!

점점 더 다주택이 어려워지고 있고, (특히나 지금은 더 그렇고)

대안 투자를 고려해야하는 시점에서 이런 새로운 생각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타인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금융 시스템 뿐만 아니라,

그 어떤 분야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

 


 

후기

 

아직은 어려운 책이었다.

내게 거시경제는 아직 어려운가보다.

읽는 내내 먼소리인가 여러 번 생각했는데, 독서 후기 쓰면서 정리해보니까

세계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왜 투자해야하는가에 대해서 한 발자국 떨어져서 이야기 해주는 느낌이었다.

이런 느낌의 책도 제법 괜찮은 듯.

 

나중에 재독할 땐 어떤 생각이 드는지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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