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훈훈한입니다.
2월부터 시작했던 부모님의 내집마련 프로젝트는 2개월 반 만에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길다면 길었고 짧았던 순간의 경험을 나눔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내집마련의 시작
먼저 부모님께 집을 사드리고 싶었던 저는
비전보드에 부모님 집 사드리기를 업데이트 했었습니다.

부모님을 위해서 집을 사드리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살았는데~
25년 12월에 투자를 하고 나서 이후에 돈은 다 떨어지고 성장과 점점 떨어지는 테션에
동료들의 투자를 돕거나 조장을 지원해서 돕는 걸로 계속 지내고 있었는데
부모님의 집 고민이야기를 들으면서 전세로 살고 있는 부모님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고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계획을 어필했습니다.
그리고 26년 2월부터 내집 마련에 대한 생각이 생겼고 2월부터
부모님의 자산과 대출 금액으로 가능한 지역을 먼저 추렸고
내집마련이다 보니 수익보다는 부모님의 실거주에 집중되어 부모님과 대화를 많이하고
결국에 지금 있는 주변에 있는 지역으로 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지역이 3개정도로 좁혀지고 그 안에서 최대한 좋은 지역으로
내집마련의 준비를 시작하게 됩니다.

참으로 어색합니다.
뭔가 제가 대단한 사람이 된거 마냥 하는 이런 느낌.
참 간지럽습니다 ㅋㅋㅋㅋㅋ
월부에서는 참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그래도 뿌듯했던 순간이었습니다.
같이 매물도 보고 임장도 하면서 나중에 부모님이 물건을 보는 방법 부터
수리하는 물건을 판단하는 것까지 같이 알게 되었어요.
항상 볼때마다
"이거 좋다~ 이거 하자! "
이렇게 말만 했던 아버지도 물건을 많이 볼 수록 수리부터 체크하고
이 가격이면 넓은 평형이 낫다고 합니다.
그렇게 물건 찾기를 열심히 했었죠~

물건을 다 보고~
이사 갈 집을 어느정도 추렸는데~
아니.....
이런.....
어머니 집 전세기간이 1년이나 남았던것이었죠~
엄마?!
이번에 전세 계약 연장 했잖아?
오잉?
4년째가 아니라 5년째라고?
그럼 전세 계약 연장한거야?
계약서 줘봐~

두둥......
전세 계약 2년 짜리 새로 썼고
25년 6월 부터 27년 6월 까지 아직 1년이나 남았던 겁니다.
그럼 갱신권 쓴건 아냐? 갱신권 쓰자고 하자~
그래서 2번째 전세 계약서를 확인했는데~
계약서 아래에....
갱신권을 사용하기로한다....
아니....이거 너무 코배인거 아냐?
흐음....
진짜 집주인도 부동산도 짜증이나고
모르는 사람은 이렇게 당하는구나. 슬펐습니다.
그래도 안된다. 일단 그럼 전세를 빼자!!!!!
이제부터 전세 뺴기에 돌입합니다.

집주인은 사정 안봐주지...
" 알아서 뺴고 알아서 나가세요."
예상은 했지만 참.....
내가 집주인의 역할이니 그맘은 알지만 참 그렇다...
그래서 일단 좋다! 그럼 전세 뺀다!
나는 투자자다!!! 대응한다!!!
집주인은 당연히 덜 적극적으로 부동산 1군데만 내놓고 방관을 했고
부모님도 기다리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고
지금의 시장을 알고있는 참여자인 저는 어떻게든 전세를 빼기위해서
주변에 주택 전세를 놓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저희 어머니는 전세로 살고 있었고
주택에서 1층에 계단올라가는 집이었고
집은 융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반건축물이라서
전세보증보험도 가입이 안되는 물건이었습니다.
다른 부동산에 전세를 놓으면서 점점 알게되는 사실로
이거 전세를 빼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긴했습니다.
그나마 좋은 소식은
지금 시장에 전세가 없다는 것
그리고 수리된 집이라는 것
그래도 평형이 넓은 편에 속한다는 것
이걸로 밀고 나갔고 30군데에 전세를 내놓으면서
주택 전세를 놓는 건 시장 타겟을 잡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배웁니다.
그리고 가격대가 낮다 보니 임대주택과 경쟁을 하게 되는데
입지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기에
여기에서는 부동산의 영업력이 아닌가? 생각도 했습니다.
제가 봐도 전세 2억이면 주변에 다른 작은 평형의 아파트를 들어갈 수 있는데~
그렇게 전세를 놓고 확인 전화만 하고 한달을 보냈죠~
급하게 어머니에게 통화 왔고
전세 계약을 하겠다는 사람이 옵니다.
한번에 계약까지 바로 하겠다고 하고
입주날짜도 바로 잡는데,
그래도 어머니가 조금이나마 미뤄놓은 입주 날까지 6월 중순이었습니다.
지금 으로 보면 2개월하고 반정도 남은 시간이었죠
사실 집을 보기에는 빠듯하긴 했고
그래도 전세를 이때 아니면 못뺀다는 생각으로
집주인과 새로운 세입자와 전세계약을 하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물건 찾기에 다시 몰입합니다.
1개월 만에 물건의 상황은 바뀌었고 다시 전수 조사를 하고
타겟 가격으로 + 5000만원을 최고로 보고 물건을 다시 추려 봅니다.
이때 부모님의 확실한 니즈가 있어서 반영한 물건으로만 봅니다.
계단식!
20평대!
가격은 너무 비싸지 않은걸로
진짜 애매한 가격선에 딱 걸립니다.
돈 조금만 주면 진짜 마음에 드는 단지가 보이는데,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진짜 아쉬워서 사이에 물건들을 엄청 보고
A단지에 동향에 27평형에 대단지 물건으로 괜찮다고 생각했고
가격을 협상해서 물건을 구매하려고 협상했고
협상은 되었고 다음날 계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부동산은 가계약금을 넣으라고 했는데, 아버지는 당일 저녁에 가서 계약 할거니까.
바로 계약하자고 하시고 가계약금을 안넣고 저녁이 되었습니다.
불길한 전화 한통이 약속시간 1시간전에 오고 가격을 다시 올린다고합니다.
그러게 가계약을 넣었어야지 하면서 이렇게 맘을 흔들어 놓습니다. ㅠㅠ
아아아.....ㅇ.ㅇ.ㅇ.ㅏ아아아앙아....

진짜 왜그러냐....
아버지 왜 가계약금......
아.....침착....
오키!
좋다....!
일단 그 그럼 협상 안된가격으로 하면 약간은 애매했습니다.
그럼 일단 지켜보자고 하고 다시 그 단지에 물건을 탈탈 털어봅니다.
부모님이 A단지에 꼭 들어가고 싶다는 의지가 강한거 있죠.
정말 여기 물건을 털어야하는데,
물건도 별로 없습니다.
부동산도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전화해도 서로 관계도 안좋아보입니다.
일단 전화해서 입주 날짜와 가격대 이야기하니
이미 알고 있는듯합니다.
부사님끼리 저를 보여주려고 물건을 서로 물어보고 했나봅니다.
그렇게 물건을 이야기하다가....
있잖아~~~~~
"이걸 00부사님한태 이야기하지마.
나만 가지고 있는 물건인데, 남향에 가격도 좋고 상태도 올수리야. "
진짜??
동향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1000만원 더 주고 남향을 산다면 부모님 내집마련으로 생각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했고 좋아요~ 그럼 오늘 저녁에 부모님들 약속잡아서 볼게요~
대신~ 00부동산에는 비밀로 와야해~
금요일에 부모님 저녁에 딱 A단지를 갔는데~
참~ 사람일이 그런가 봅니다.
00부사님을 만나고~ ㅋㅋㅋㅋ
이리저리 핑계대면서 올수리 물건을 보러 갑니다.
부모님은 ㅁㅁ부사님과 남향에 수리되어있는데, 가격이 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해서
저와 통화하고 물건을 매수하려고 가계약까지 협상하고 ㅁㅁ부사님 사무실로 갑니다.
물건의 상태나 특약조건이나 내용들을 다 점검하고
등기부 등본을 때어달라고 하고 나머지 내용을 전화하면서 점검을 해봅니다.
근데, 등기부 등본을 때고 가계약을 해야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없는데~
압류가 될 수 있는 물건이라고 합니다.
압류가 될 수 있다는게 무슨 상황인지 처음에는 이해도 못했습니다.
근저당과 압류가 비슷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완전히 다르더 군요.
근저당은 돈으로 묶인거고
압류는 아예 자산을 묶고 풀어주지 않는거 같았어요.
근데, 이야기해보니 다음주 월요일에 압류를 막아서
아직 압류가 아니라 압류를 할거라고 위협을 하는 상황인겁니다.
저희는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고 들어가야하는 상황에서 리스크가 크고
압류에 대한 방어를 해야했기에 어려운 물건으로 생각했고
우선 가계약을 하지않고 돌아옵니다.

토요일에 다시 물건을 찾아봅니다!
당연히 아버지는 일을 쉬고있어서 함께 물건을 봅니다.
원래 타겟에서 물건들에서 폭을 더 넓혔고
A지역에서 보지 못한 물건은 전부 다 보겠다는 생각으로 물건을 잡았습니다.
대신 가격에 맞추려면 더 좋은 평형일 수 있고
입지 좋지만 작은 단지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A보다 약간 더 안쪽에 들어간 단지를 보게 되는데~
수리안된 물건이 4.2인데~ 수리된 물건은 4.6이라고 했고
그럼 4.2는 얼마나 수리 안됐길래 그럴까?. 하면서 일단 가격대가 되는 물건은 다 보자~! 라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상태는 괜찮네~
집의 수리상태를 확인했고
거기에 가격 협상도 되는 물건이 었습니다.
조금 아쉬운건 위치였는데, 이미 교통은 안쪽으로 들어와서 떨어지는 편이었고 그나마
가격대에서 더 넓은 평형으로 협상이 되는 물건으로 매수를 했고
계약까지 바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부모님은 더 좋은게 있는지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봐도 봤던것 들중에서
더 좋은 단지를 찾지 못했고
가격대비에서 최고는 아니었지만 최선의 단지였습니다.
그렇게 계약을 하고
모두 수고했다고 서로 식사를 하며 웃으며
부모님의 내집마련의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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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훈님~~ 실전반 과정인데도 실전투자자답게 너무 대응도 잘 하시고 해내신거 너무 대단하십니다 ㅎㅎ 우여곡절이 많으셨네요 ㅠㅠ 어떻게든 하게 만든다!! 안되는건 없네요?! 부모님 내집마련 부담이 크셨을텐데 짱짱!! 이제 한숨 잘 돌리시고 남은 과정 같이 마무리 잘합시당!! 고생많으셨습니당
부모님 내집마련 프로젝트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투자공부를 내 가족에게 써먹을때 얼마나 행복할까? 상상하면서 글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할수 있는 내집마련을 해드렸으니.. 감동적인 순간이네요💕 미소지으며 살수있고 이사가지 않아도 되는 집이 있으니 부모님들도 엄청 행복하실것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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