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든J입니다.
23년 3월 '열반스쿨 기초반'을 시작으로 26년 3월 '에이스반'까지, 지난 3년간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월부를 만난 이후 강의와 조모임은 제 삶의 당연한 루틴이었지만, 이번 달은 결혼 준비로 인해 잠시 숨을 고르며 온라인 강의로만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 월부학교를 4회 연속 수강하며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유리공(배우자)'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26년 봄학기를 쉬어가기로 결정하며,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월부라는 울타리 밖에서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 생겼을 때, 나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그 고민의 흔적들을 정리해 공유해 봅니다.
에이스반에 몰입했을 때 제 우선순위는 오직 “나눔과 성장”이었습니다.
삶의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 매일 같은 옷을 입고 출근하고, 임장 복장을 고민하지 않는 등 자잘한 선택지들을 과감히 배제했습니다.
하지만 조모임이 없는 지금, 물리적 시간이 늘어나자 그동안 외면했던 사소한 상황들이 일상을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 신혼집 고민: 매수 후 이어지는 인테리어 공사, 가전·가구 선택, 주방 집기 하나까지... 내일은 또 무엇을 해 먹을지 매일이 선택의 연속입니다. 심지어 방충망 교체나 해충 방역 서비스 같은 작은 일들까지 말이죠.
* 결혼식 준비: 하객 명단 파악과 식수 인원 산정, 예식 순서와 사회자 대본의 단어 하나하나를 다듬는 일에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확실히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이런 사소한 것들에 대해 많은 논의를 나눕니다. 함께 준비하며 행복을 느끼기도 하지만, 때로는 작은 의견 차이로 부딪히기도 합니다. 결국 깨달은 것은, 월부에 집중하지 않더라도 삶은 여전히 수많은 고민의 연속이며, 오히려 그 사소한 고민들이 투자 공부라는 '큰 줄기'가 없을 때 더 크게 다가온다는 점이었습니다.
최근 오건영 팀장님과 김대식 교수님이 대담한 AI 관련 영상을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엔지니어로서 저 역시 기술의 변화가 가져올 위협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일해서 돈버는 시대 끝났다." AI시대 몸값 폭등하는 사람의 특징ㅣ지식인초대석 EP.100 (김대식 X 오건영)
한국 사회의 특수성 덕분에 당장 대규모 해고가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전문가들은 2028년을 기점으로 AI가 몰고 올 변화가 상상 이상일 것이라 경고합니다. 실제로 저희 회사도 사내 AI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학계에서도 신입 채용 시장의 변화에 맞춰 커리큘럼을 수정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흔들리는 시대, 역설적으로 이런 위기감은 '유리공'이 저의 직장인 투자자로서의 삶을 더욱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부동산 투자를 즐기고, 그 안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믿음이 가족에게도 전달된 것 같습니다.
AI 시대를 대비하며 내린 결론은 명확합니다. 직장인으로서의 삶에만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리고 우리 가족의 생존을 위해 투자자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몰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다시 돌아와, 본업인 '투자자'로서 더욱 깊이 있게 나눔과 성장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청첩장 모임으로 지인들을 만나며 부동산에 대한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시세를 딥하게 보지 못하는 상황이라 조언이 조심스러웠지만, 한편으로는 실력이 더 좋았더라면 지인들에게 더 큰 확신과 도움을 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부에서 배운 투자 원칙과 내집마련을 위한 멘탈 관리법을 설명해 줄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결국 마무리는 월부 강의와 '구해줘 내집' 추천으로 이어졌지만요.)
만약 제가 월부에서 투자자로서 축적의 시간을 보내지 않았더라면, 저 역시 지인들처럼 불안한 시장 상황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렸을 것입니다. 잠시 거리를 두고 보니, 제가 그동안 쌓아온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 자산이었는지 다시금 체감하게 됩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벽돌을 쌓아가는 모든 독려분들을 응원합니다. 저도 곧 다시 합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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