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모으기, 나도 하고 싶다면
재테크 기초반 - 재테크 시작하고 싶다면? 3년 안에 1억 만드는 법!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김인턴

안녕하세요. 수수진입니다.
글을 쓰기 전, 어떤 이야기를 써볼까하는 마음으로
잠시 5년 전 차가웠던 가을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한 상실감에 무너졌던 그 때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때만 해도 저는 1억을 넘는 순자산을 달성하고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남들보다 너무 늦은 건 아닐까’라는 불안감,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과 매일 같이 싸워야했거든요.
이 글들은 지난 3년간 제 삶의 껍데기를 깨고 나온
단편적인 이야기이고 저와 비슷한 아픔을 가진 분들에게
전하는 작은 희망의 편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제 20대의 기억은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은 그 누구보다 행복해보였겠지만
온통 ‘불안’으로 가득찼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10대 때부터 가난은 예고없이 찾아왔고
집에 붙은 빨간 딱지를 보며 친구 집을 전전하기도 했어요.
밤샘 작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위험한 골목길조차,
내 집 하나 없기에 감수해야했던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가족의 짐을 함께 짊어지느라
제 손엔 늘 돈 대신 대출이 남았던 때였습니다.
집주인의 사정에 따라 때로는 단 두 달만에
이사 통보를 받으며 늘 떠밀리듯 짐을 싸기도 했어요.
(덕분에 웬만한 지역은 저의 거주지였어서 임장 다닐 때 더 재미있긴 하더라구요..ㅎㅎ)
하지만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무언가를 계획하거나
행동을 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저렇게 집이 많은데 왜 우리 가족 하나 쉴 곳은 없을까’
그때의 저는 그저 하루 하루를
잘 버텨내는 것이 최선이었던 표류자로
직장 생활만 잘 하면 자연스럽게 집을 사게 될 줄 알았고
그 허한 마음을 쇼핑과 여행 등으로 간간히 채우며
애써 행복한 척 스스로를 속여왔던 것 같습니다.
일 밖에 모르던 그 때는 그저 꾸미기 좋아하는 20대,
사실 마음 속으로는 불안하지만 겉으로는 행복한 척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것 그게 제 삶의 전부였습니다.
30대의 문턱에서 마주한
사랑하는 가족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은
제 인생의 가장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동안 모은 돈은 집안 사정으로 0원이 되었고
제 30대 자산의 전부는 다시 악착같이 모은
5천만원이 전부였습니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한 불안과 공포 속에서
제가 택한 건 ‘가짜 안정’이었습니다.
전세 자금 대출을 최대한 끌어 마련한
첫 신축 전세집, 퇴직금으로 산 예쁜 가구들과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차, 소소한 인테리어로 채워진
그 작은 집이 저의 상처를 치유해줄 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2023년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처럼 만난
월부 강의에서는 차가운 진실을 알려주더라구요.
전세보증금으로 묶인 5천만원을 보면서
당장의 편안함에 취해 있는 사이, 정작 나의 노후는
아무런 준비가 안되어있다는 사실에 두려웠고
문득 길가에서 무거운 수레를 끄는 어르신의 영상을 보며
미래의 제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 영끌해서 7평 빌라를 사려다
밤잠 설치며 포기하고 며칠을 펑펑 울던 날 깨달았던 건
저는 집을 잃은 게 아니라 내 삶의 지탱할
‘자산’을 만드는 방법조차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강의를 들으며 매 강의 시간마다
부끄러운 마음만 들었어요. 제 상황에 비해
집과 환경이 그저 너무 과분하게 느껴졌거든요.
그렇게 저는 전세 계약을 갱신한지 겨우 한 달 만에
소중했던 그 가짜 안정감을 빼앗기로 결심했습니다.
보증금 2천만원의 월세집을 찾으면서
주변에서는 저 좋은 집을 두고
왜 이사를 하는지 다들 이해할 수 없다고 했지만
보증금을 제외하고 제 손에 쥐어진
3천만원의 시드머니가 저를 자유로 인내할
마지막 티켓처럼 느껴졌습니다.
지금이라도 시작해야한다. 늦지 않았어.
난 무조건 해낸다.

매일 저 마음을 되새기며 갖고 있던 돈으로
지방의 씨앗들을 찾아 임장하고 임보를 쓰며
투자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그저 모르고 투자했지만 운 좋게 수익이 났던
주식 수익까지 모두 부동산의 자산으로 옮겼고,
매달 저축량을 늘리고, 그동안 조금씩 늘렸던 적금,
틈틈히 부업으로 번 수익들 모두 저축으로
쌓아올려 투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3년 전 3천만원으로 시작했던
저의 자산은 4건의 매수와 2건의 매도를 거쳐
어느덧 13억의 자산이 생겼습니다.

글로 짧게 적었지만, 월세방으로 짐을 옮기던 날
밤의 막막함을 저는 계속해서 기억하고 있어요.
‘정말 이게 맞는걸까?’라며 스스로를 수만 번 의심했거든요.
지난 3년은 단순히 통장의 잔고만 늘려가는 시간이 아니라
나를 가두고 있던 ‘불안’을 ‘확신’으로
바꿔가는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그 치열한 터널을 지나오면서 제가 흔들릴 때마다
가슴 속에 품고 행동으로 옮겼던 3가지 다짐이 있습니다.
1. ‘가짜 안정’에서 기꺼이 걸어나오기
내 명의의 자산이 없는 안락함은 결국 모래성이었습니다.
시드를 만들기 위해 잠시 불편함을 선택하는 용기가
5년 뒤의 저를 구할 거라 믿었거든요.
지금 누리는 편안함이 혹시 나의 미래 가치를
갉아먹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되물으며
기꺼이 불편함을 선택하려고 했습니다.
2. 저축 → 공부 → 실행, 정직하게 반복하기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던 것 같아요.
수 많은 정보 속에서 길을 잃기도 했지만 가장
먼저 한 일은 ‘나에게 맞는 투자법’을 공부하는 일이었어요.
독하게 저축해서 종잣돈을 만들고
치열하게 배워서 잃지 않는 기준을 세우고
망설임 없이 실행하면서 그 기준을 만들어가는 게
단순해보이지만 가장 어렵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3. ‘환경의 힘’을 온전히 믿기
혼자라면 결코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거에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손을 잡아준 건
월부의 수많은 선생님들과 동료들이었습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을
매년 몸소 실감했던 것 같아요.
이 환경들은 제게 단순히 투자의 기술을 알려주기보다
삶을 대하는 태도와 사람을 대하는 진심을
가르쳐 주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오랜만에 만난 선배가 고민을 털어놓더라구요.
“지금 청년주택에 살고 있는데… 요즘 전세 비싸다며?
가진 돈이라곤 보증금 7천만 원뿐인데…
이 돈으로 어떻게 집을 사? 월세를 알아야봐야하나...”
만약 제가 3년 전, 결심하고 행동하지 않았다면
저 역시 같이 한숨만 쉬고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5년 전, 마냥 수개월을 눈물로 밤을 지새우던
저에게 자신있게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늦어도 괜찮다고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순간, 이미 이전과 다를거라고
매번 생각만 하지 않고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저는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지방 투자로 불린 자산을 매도하고
새로운 매수까지 진행하면서
10억 달성이라는 새로운 꿈을 향해
다시 신발 끈을 묶게 되었습니다.
이 짧은 글이 저처럼 모든 걸 포기했던 누군가에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보이지 않는 미래의 불안감속에서도
무엇보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제야 조금씩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저와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과 동료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가장 빛나는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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