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모으기, 나도 하고 싶다면
[내일 11시 접수시작] 재테크 기초반 - 재테크 시작하고 싶다면? 3년 안에 1억 만드는 법!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김인턴


처음 월급쟁이부자들을 접했던 때는
대학원 석사과정 때였습니다.
월급이 190도 안나오던 시기였습니다.
‘1천만원’도 모으기 버겁다고 느꼈던 저로서
‘1억’이란 돈은 그저 닿을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돈이었습니다.
취업 후 월 300을 번다고 가정했을 때
아끼고 아껴쓰며 200만원씩 저축해도 약 50개월,
자그마치 4년 이상을 꼬박 모아야만 겨우 모을 수 있는 큰 돈입니다.
그것도 모으는 과정에서 결혼같은 이벤트가 생기면
저축한 돈이 한 번에 훅 나가기도 하고
또 각종 경조사나 생활하면서 생기는 여러 이벤트들로 인해
불가피하게 저축액이 들어드는 겅우가 생깁니다.
현실적으로 약 5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단순히 예금만으로는 1억을 모으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일찍이 깨달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를 더 절망시켰던 것은
당장 1억이 있다고 하더라도
제가 살 수 있는 집은 서울⦁수도권에 마땅치가 않은데다가
설령 살 수 있다고 하더라도 1억을 모으는 5년 동안
그 집이 그 가격에서 저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순히 근로소득으로는
절대 이 자산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겠다는 생각을 했고
대학원생 시절부터 투자를 하기로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면 제가 어떻게 1억을 달성할 수 있었을까요?
순전히 근로소득으로 1억을 달성하는 것은 고소득자가 아닌 이상 쉽지 않은 일입니다.
따라서 제가 선택한 것은 바로 [부동산 소액투자] 였습니다.
2022~2023년 당시 서울/수도권은 상승장을 지나며
한 차례 (매매-전세가) 차이가 벌어져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최소 1억 이상의 투자금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으며,
기본적으로 투자금이 그정도로 들어가는 지역은 수도권 외곽에 많았습니다.
다만 수도권 외곽은 말 그대로 ‘외곽’이기 때문에 서울·수도권이 상승하고 나서야
아주 늦게 그 흐름이 외곽까지 퍼집니다.
즉, 수익이 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죠.
반면, 지방의 경우 시장 상황에 크게 개의치 않고
공급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큽니다.

게다가 지방은 서울·수도권만큼 가수요가 크지 않기 때문에
(※가수요 : 실거주 수요 외에 투자로 매수하고자 하는 수요)
매매-전세 가격 차이가 상대적으로 적어
적게는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도 소액 투자가 가능했습니다.
소액투자를 통해
어떻게 1억을 달성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볼게요.
기본적으로 전세금은 임차인의 보증금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임대인 입장에서는 2.5억이라는 돈을 무이자로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매매가격이 약 15% 상승해서 3억→ 3.5억이 되면
사실상 집값은 5천만원이 오른 것이지만
임대인 입장에서는 본인 투자금이 5천만원이었으니
5천만원 투자금으로 5천만원을 번 셈이 됩니다. (수익률 100%)
그러면 단 한번의 매수만으로도 투자금 5천 + 수익금 5천으로
1억이라는 돈을 모을 수가 있게 됩니다.
따라서 저축액 규모가 적었던 저에게는
그나마 지방 소액투자가 가장 현실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5천만원이라는 돈을 모으기로 작정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대학원에 들어오기 전,
대학생 때 몇년 간 아르바이트와 노가다를 하며 모아놨던 돈이 있었습니다.
피땀흘려 벌고 모았어도 1천 만원조차 안되는 작은 돈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의 저에게 참 큰 돈이었네요.

그리고 당시에
[청년도약통장]이라는 7%짜리 고금리 적금 상품이 있었는데
당시 학자금 대출 금리가 1.7%였기 때문에
저는 이미 대학원 첫 학기때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아
7%짜리 적금상품에 돈을 넣고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기존 저축액 1천만원 + 졸업 때까지 학자금으로 2천만원을 확보하였고
제가 나머지로 모아야 하는 돈은 2천만원이었습니다.
"저는 딱 1년만 공부하고 투자하자" 라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1년 동안 2천만원 모으는 것이 선제적으로 해야 할 행동이었습니다.
1년 동안 2천만원을 모으기 위해서는
월에 약 170만원을 저축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월 소득이 약 190만원 정도 수준이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건
감사하게도 월세가 30만원으로 매우 저렴하게 살고있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줄일 수 있는 건 식비 뿐이었습니다.

월급날이 되면 못난이 고구마와 닭가슴살, 구운계란, 냉동볶음밥을
대량으로 구매해놓고 남들 배달 시켜 먹을 때
저 혼자 매일 도시락을 싸서 먹었습니다.
(1년 정도 먹으니 나중에는 헛구역질이…)
그렇게 한 달 식비를 거의 15만원 이하로 줄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월부에서 강의를 듣고, 임장 때문에 교통비를 쓰다보면
목표 저축액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감사하게도 연구실에서 외부 강의 같은 것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 논문 작성 뿐만 아니라, 연구실에서 과제도 많았고..
퇴근하고 나서는 임보쓰고 주말에는 임장 가느라
정말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하며 나서서 했습니다.
그렇게 2022년부터
저축액을 최대한으로 늘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든 뒤
매일 가계부를 작성하고 월말마다 복기하고 점검했고,
부족한 부분은 어떻게든 메꾸려고 노력했습니다.

중간에 결혼 준비 때문에 투자금 모으는 시기가 조금은 늦어졌지만,
대학원 졸업할 때 쯤 드디어 수중에 5천만원이 모였습니다.
1년동안 매달 임장하고 임장보고서를 쓰고, 강의를 들으며
아는 지역을 늘려갔습니다.
그리고 5천만원으로 할 수 있는 투자처중
가장 저평가 되어있으면서도 가치있다고 판단되는 단지들을 선정하여
6천만원이라는 투자금으로 한 지방 광역시에 소액 투자를 하게 됩니다.
(전세가격이 생각보다 낮게 세팅되어 천만원이 더 들어갔습니다)
당시 매매가는 약 3.3억 정도였고,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이었기 때문에
감사하게도 약 2년만에 6천 만원 정도 매매가가 상승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5천만원의 투자금이 1.2억이라는 돈으로 회수되어
저는 1억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수익이 나기까지 2년이라는 기다림의 시간 동안
대학원 졸업 후 회사에 다니며 또다시 같은 방법으로 저축을 했고
그 사이에 새로운 지방 물건을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원 졸업 당시 매수했던 첫 지방 물건은 1억이라는 돈으로 회수 되어
그간 모은 저축액과 합쳐 수도권으로 갈아끼울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 두 번 째 지방 투자 물건이 수익이 나면
저는 또 다시 수도권으로 갈아끼우며
자산을 계속해서 불려나갈 것입니다.
6천만원 지방 소액 투자로 15억 자산을 만든 방법 (feat. 여전히 남아있는 기회) [워렌부핏]

저는 금수저도, 흙수저도 아닌 그냥 평범한 대학원생이었습니다.
평범하다 못해,
이 글을 읽으시는 회사원 분들보다 한참 부족한 상황에서 시작한 사람이었습니다.
이1억이라는 돈이 너무나도 멀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Step1. 투자 방향 설정
Step2. 목표 투자금+시기 & 저축 구조 점검
Step3. 투자, 그리고 기다림
Step4. Step1~3
위 네 가지 스텝을 오랫동안 꾸준히 반복해 나간다면
1억은 물론, 10억까지도 충분히 달성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했으니까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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