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모으기, 나도 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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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김인턴

안녕하세요.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펭쥐니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새로운 교복을 입는 설렘보다 더 컸던 기쁨은
처음으로 ‘내 방’이 생긴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방 2개, 10평 남짓 1층 빌라에서
바퀴벌레와 이틀에 한 번씩 마주치며 살던 4인 가족이
드디어 30평, 방 3개짜리 고층 아파트라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갖게 된 순간이었으니까요.

힘든 시기를 보내신 부모님의 가르침 속에는
항상 돈에 대한 두려움이 담겨 있었습니다.
“신용카드는 절대 만들지 마라.”
“대출은 절대 하는 거 아니다.”
그 덕분에 저는 살면서
대출은 물론, 신용카드조차 제대로 써본 적이 없었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도 대부분을 현금으로 해결했을 정도니까요.

이런 환경 덕분인지
돈을 모으는 일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통장에 돈이 차곡차곡 쌓이지 않으면
괜히 불안해지는 성격이 되어 있었거든요.
알바를 하서도 절반 이상은 무조건 저축,
식사는 늘 밥버거를 먹으며 그 돈을 적금으로 넣었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제 인생 첫 재테크는
‘밥버거 재테크’였던 것 같네요.^^
#열심히 모았지만… 통장을 비우게 한 비싼 취미
하지만 이런 저에게도
치명적인 소비 습관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술’이었습니다.
20대부터 30대초반까지 꽤 긴 시간동안
저는 술을 참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아무리 돈을 모아도
“이때만큼은 즐긴다!”라는 생각으로
통장에서 돈을 꺼내 쓰곤 했습니다.
열심히 모은 돈이 술~술 새고 있었던 거죠.

그렇게 취직 후에도 비슷한 패턴을 반복하며
30대 중반이 되었을 때 모은 돈은
7천만 원이었습니다.
고3 방학 알바부터 시작해
군 시절 10만 원 남짓 월급까지 저축하고,
직장3년을 포함해
15년 간 모은 돈이라는 걸 생각하면
조금은 아쉬운 금액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처음으로 네이버 부동산을 열어보게 됩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아… 아파트가 원래 이렇게 비싼 거였구나…”

그때부터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고,
소비 습관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남는 돈을 저축한다”에서
“저축을 먼저 하고 남은 돈을 쓴다”로.
이 변화 하나로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월급의 10%도 쓰지 않으며
3천만 원을 추가로 모으게 됩니다.
제 닉네임의 모티브가 된
주우이 멘토님께서 강의에서 해주신 말씀 덕분에
웹툰조차 1년간 멈추면서
월 몇천원 유료 결제 비용조차 아낀 결과물이기도 했습니다.

# 월급 = 투자금 + 최소한의 생활비
이렇게 1년 반 동안 준비해 모은 돈과
15년 동안 버티며 모아온 7천만 원이 합쳐지면서
제 인생에서 ‘투자금’이라는 큰 바퀴가
비로소 굴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자연스럽게
이 공식이 머릿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월급 = 투자금 + 최소한의 생활비'
과거에 밥버거로 버텼던 것처럼
지금은 회사밥이나 김밥으로 충분합니다.
술과 취미를 끊는 것이 처음엔 어색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돈이 모이는 걸 보는 재미가 더 커졌습니다.
과거처럼 전전긍긍하며
마음 졸이며 돈을 모으던 저는
이제 사라졌습니다.
제가 모은 돈으로 시작한 지방 투자,
그리고 최근 결혼해 함께 모으는 짝꿍 덕분에
추가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이 모든 시작은 단 하나였습니다.
‘제대로 모으기로 마음먹었던 순간’
혹시 이 글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써온 게 많은데… 나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평생 술의 즐거움은
절대 놓지 못할 거라고 믿었던 제가
미래를 준비하고,
돈 모으는 재미 때문에
10년 넘는 취미인 술을 놓게 된 사람이라는 사실을
살짝 떠올려 보셔도 좋겠습니다.
조금 먼저 시도해 본 동료로서,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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