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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기 재수강을 하며 5년차 투자자의 넋두리 [꾸오]

26.05.08

서울투자 기초반 - 내 돈으로 살 수 있는 서울.수도권 아파트 찾는 법

안녕하세요, 꾸준히 오래가는 투자자 꾸오 입니다. 

다시 이렇게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 시장에 대해 깊게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1강을 마치며, 

여러 생각이 들었기에 

이번 강의 후기는 넋두리 형태로 풀어볼까 합니다. 

 

서울 수도권 시장을 한 번에 정리해주는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결국 투자에서 중요한 건 “지금 얼마나 올랐냐”가 아니라 “가치 대비 아직 싼가”라는 점이었다.

 

항상 이론적으로만 알던 전고점 대비 20% 하락, 전고점 대비 20% 이상 상승과 같은 기준에 얽메인 것이 아닌 이제는 내가 느끼는 ‘가치’ 에 대한 의문이다. 

 

요즘 시장 분위기를 보면 서울은 이미 너무 오른 것 같고, 

규제도 많이 나오기도 하며 (나올 것이기도 하며) 이제는 기회가 없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그런데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오히려 그런 생각 때문에 기회를 놓치고 있었던 건 아닐까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사람들이 다 좋다고 말하는 아파트는 이미 많이 오른 상태이지만 (흔히 서울), 

이 시장 안에서도 아직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결국 가치를 찾아갈 아파트가 분명 존재했고, 

이러한 단지를 찾아 투자하는 것이 진정한 투자자라는 말이 특히 인상 깊었다.

 

강의에서 계속 강조했던 것도 결국 “가치”와 “가격”이었다.
 

단순히 싸다고 좋은 게 아니라, 

싼 것 중에서도 사람들이 결국 좋아할 수밖에 없는 입지를 가진 아파트를 사야 한다는 점. 

그리고 시장의 단기 움직임에 흔들리기보다 장기적인 흐름을 봐야 한다는 부분이 

지금 제 투자 방향을 다시 점검하게 만들었다.

(버틸 수 있는 의미에서 장기적인 흐름이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서울과 수도권의 투자 흐름은 한 번에 오는 게 아니라 순차적으로 온다는 내용이었다. 

수도권 외곽 → 중심 후순위 → 중심 선호 지역으로 흐름이 이어지고, 

같은 지역 안에서도 평형과 단지마다 움직임이 다르다는 점이 정말 흥미로웠다. 

 

불과 몇 년 전 “서울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이 팽배했는데, 

(여전히 지금도 대중들 생각 속에 서울불패라는 생각이 우세하다)

과거의 시장 흐름을 보면 (하다 못해 지금 시장에서도) 

꼭 그런 것 만은 아니다. 수많은 예시의 아파트 단지들이 이를 뒷받침 해준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지금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좋은 것을 사는 것 앞에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을 붙이는 게 핵심인 것이다. 

 

또 하나 크게 배운 건 규제를 바라보는 시선이었다.
대출 규제, 토허제, 양도세 중과 같은 정책이 나오면 늘 겁부터 났는데, 

강의에서는 계속 “투자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결국 좋은 자산을 가치 대비 저렴할 때 사서 보유하는 것이 핵심이고, 

규제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흔들 뿐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오히려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 움직이는 사람이 결국 기회를 가져간다는 말이 와닿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남았던 건 “지금 할 수 있는 투자를 하라”는 말이었다.
좋은 지역을 못 사는 현실에 아쉬워하기보다, 

현재 내 투자금 안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택을 하는 사람이 결국 오래 살아남는다는 점. 

 

원하는 단지를 계속 기다리기만 하다가 아무것도 못 하는 것보다, 

차선이라도 실행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부분이 지금 시장에서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다.

 

가치성장투자와 소액투자를 구분해서 설명해준 부분도 인상 깊었다.
좋은 자산 한 채를 오래 가져가며 시세차익과 현금흐름을 만드는 방식, 

그리고 적은 종잣돈으로 여러 경험을 쌓으며 상급지로 갈아타는 방식 

각각의 장단점을 현실적으로 설명해주셔서 지금 내 상황에는 어떤 전략이 맞는지 고민해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강의를 들으며 느낀 건 결국 투자도 “실력 게임”이라는 점이다.
 

가격이 오르고 나서 후회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르기 전에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실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임장, 임보, 비교평가를 반복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

특히, 가치를 알아보는 눈, 즉 실력은 종잣돈이 부족할 수록 필요한 역량이 된다.

 

이번 강의를 통해 단순히 시장 전망을 들은 게 아니라, 

앞으로 어떤 기준으로 투자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지금 시장이 어렵고 규제가 많다고 해서 멈춰 있기보다,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계속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

 

한편, 투자 경험이 여러 번을 넘어 쌓이다 보니, 

내가 투자를 하지 못하는 시기에는 주변 동료들의 투자를 도와준 경험이 있다. 

동료의 투자를 함께 마무리 지으며 동료에게 장문의 감사 인사를 받았던 적이 잊혀지지 않는다. 

내가 투자를 했을 때 만큼이나 크게 다가왔고, 힘든 시기에 나를 지탱해주는 메모리가 되었다. 

 

그 때부터 ‘꾸준히 오래’ 가기 위해선 ‘함께 하는 것’ 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 같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나의 행복을 주변에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자는 다짐을 했던 것 같다. 

 

이번 달 목표는 조원들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임장과 비교평가를 통해 내가 투자 가능한 지역과 단지를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고, 

“좋아 보이는 아파트”가 아니라 “가치 대비 싼 아파트”를 찾는 연습을 계속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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