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10억”
“월 100만 원으로 강남 입성”
"직장인도 가능한 경제적 자유."
재테크에 관련된 영상의 제목을 보고
클릭해서 들어와 댓글을 살펴보면
“월급쟁이가 10억을? 광고지.”
“1억도 없는 사람한테 투자는 사치다.”
“결국 부모가 받쳐줘야 되는 거 아니냐.” 등
비슷한 내용의 댓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썸네일과 영상을 보면서
가슴이 뛰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가능한 건가? 나도 할 수 있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영상을 눌러 보고.
그런데 막상 끝까지 보면 결국 광고였습니다.
강의 결제 페이지로 넘어가거나
자기가 추천하는 코인이나 종목을 사라는 권유로 끝나거나
“여러분도 저처럼 되실 수 있습니다”
다음에 컨설팅 신청 버튼이 떠 있을 뿐입니다.
몇 번을 속고 나면 마음이 단단해집니다.
‘역시 다 광고지.’ ‘세상에 공짜는 없어.’
그런데 단단해진 마음 한쪽에서는
막막함이라는 감정이 나를 더 괴롭힙니다.
진짜 돈을 많이 벌고 싶은데
부자가 되고 싶은데…길은 어디 있는 걸까.
평범한 직장인은 결국 평생
통장 잔고 몇천만 원으로 살아야 하는 걸까.
부자가 되는 건 정말로
부모 잘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일 뿐인가.
사실 진실은 그 사이 어딘가에 있습니다.
'1년 안에 10억'은 광고지만
'10년에 10억'은 가능한 이야기처럼 말이죠.
실제로 10억이라는 금액을 만든
평범한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화려하거나 비밀스러운 혹은 특별한 방법이 아니라
누구나 아는 평범한 단계를
누구도 못 견딜 만큼 오래 반복했다는 점.
재테크로 부자가 되기위한
현실적인 5단계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장 우습게 여겨지는 단계지만,
사실 어찌보면 가장 강력하면서도 중요한 단계입니다.
재테크를 시작하는데 있어서 소득은
가장 결정적인 변수이기 때문이죠.
한번 생각을 해볼게요.
월급 250만 원인 사람이 매달 50만 원을 저축하는 것과
월급 500만 원인 사람이 매달 200만 원을 저축하는 것.
같은 비율로 아껴 써도 출발선 자체가 다릅니다.
절약으로만 메울 수 있는 격차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소득이 적은 상황이라면
당장의 투자보다는 소득을 늘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정반대로 갑니다.
주식 종목 분석 영상은 매일 챙겨 보면서
현재 내 소득을 늘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하나도 고민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재테크의 '재(財)'는 결국 '재산'이고
재산을 만드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것이 소득입니다.
소득이 늘면 대체로 지출도 따라서 늘어납니다.
이걸 확인하는게 2단계 입니다.
연봉이 오를 때마다
차도 바꾸고 옷도 늘어나고…
그러면 통장 잔고는 평생 같은 자리에 머물게 됩니다.
30대 초반에 연봉 8,000만원이던 동기가
5년 뒤 1억을 받게 되었는데
자산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외제차 할부, 늘어난 회식,
옮긴 더 좋은 집의 거주 비용.
버는 만큼 정확히 더 쓰고 있던 셈입니다.
반대로 같은 회사에서 연봉 6,000을 받던 후배는
차를 바꾸지 않고, 외식 횟수를 절반으로 줄였고
5년 뒤 둘의 자산 격차는 두 배가 넘게 벌어졌습니다.
핵심은 단순합니다.
'소득 빼기 지출'의 차액을 키우는 일.
100만원을 더 벌어 100만원을 더 쓰면
자산은 1원도 늘지 않습니다.
200만원을 더 벌고 50만원만 더 쓰면
매달 150만 원이 자산으로 쌓입니다.
단순한 산수지만
이걸 10년 동안 일관되게 지키는 사람은
의외로 거의 없습니다.
저축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시중 예금 금리로 1억을 굴려 봐야
1년에 300만 원 남짓입니다.
결국 '돈이 돈을 버는' 메커니즘을 배워야 한다.
이때부터는 평생의 학습이 시작됩니다.
투자는 그냥 하는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투자도 '공부 없이 시작하는 것'과
'평생 공부하지 않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자기 돈에 책임지지 않는 사람은
결국 누군가의 영업 대상이 됩니다.
3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투자를 빨리 잘하고 싶다'는 욕심을 눌러야 합니다.
투자를 잘하고 싶어서
높은 수익을 노리고 테마주, 코인, 레버리지 상품에
손대는 사람들이 가장 빠르게 시장에서 사라집니다.
그리고 이때 중요한 건
더 벌지는 못하더라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3단계가 익숙해지면
자연스레 다음 질문이 나오게 됩니다.
"좀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없을까?"
똑같이 1억을 굴리더라도
어떤 자산에 담겨 있느냐에 따라
10년 뒤 결과는 수억 단위로 갈립니다.
핵심은 더 위험한 곳으로 가는 게 아니라
더 좋은 자산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외곽 지역의 부동산을
누구나 선호하는 입지의 부동산으로
갈아타는 것도 그 중 하나죠.
특히 한국에서 재테크로 자산을 크게 키운
사람들의 4단계는 거의 예외 없이 '집'을 거칩니다.
서울 상급지 아파트를 산 사람들
그들이 처음부터 부자였을까요? 아닙니다.
대부분은 외곽이나 수도권에서 시작해
한 채를 사고, 시간이 흐르며 한 단계씩 갈아탔습니다.
처음부터 강남과 같은 상급지로
한방에 넘어가는 것을 노린 게 아니라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행동을 한 시간이
결국 지금이 있는 곳까지 도달하게 한 것이죠.
실거주든 투자든 더 좋은 자산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집을 사거나 투자를 하는 선택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으로 앞으로
보유와 매도(갈아타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가장 단순하면서 가장 어려운 단계입니다.
1~4단계를 한두번 하는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다.
그러나 10년, 20년 동안 흔들림 없이
반복하는 건 거의 아무도 못 한다.
여기서 한 가지 조심하셔야 합니다.
최근 1년 사이 주식 등이 단기간에 급등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빨리 버는 게 당연하다’는 기억이
뇌에 새겨져있고 돈을 버는 것에 있어서
기다림이 필요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잊습니다.
이게 가장 위험합니다.
자산을 지키는 일은
자산을 늘리는 일보다 더 어렵습니다.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이런 흔들림은 매번 찾아옵니다.
사실 부자가 되기 위한 5단계에서
진짜 적은 시장이 아니라
‘가만히 있지 못하는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죠.
조급함은 가장 위험한 감정입니다.
한 방을 노린 점프는 거의 다 실패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1단계부터 5단계까지를
시간을 두고 하나씩 밟아 가는 길은
지루할 만큼 평범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재테크로 성공한 부자들은 특별했던 게 아닙니다.
남들이 포기한 시점에, 한 칸을 더 올라간 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