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신과 끝까지 함께할 투자자 운조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월부 안에서 많은 분들이 열심히 투자해오셨습니다.
이미 1호기, 2호기를 해두셔서 당분간 추가 투자가 어려운 분들도 있고,
오랜 시간 월부 활동을 이어오면서 지치신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당장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막상 다시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의지가 생기지 않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무기력함을 느끼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무기력함을 느꼈던 적이 많았습니다.
무기력할 때는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도,
앉아서 밥을 먹는 것도 하기 싫을 만큼 움직이기 싫었습니다.
몸이 무거운 것도 힘들었지만,
마음까지 같이 가라앉는 느낌이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무기력한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는
이런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뭘 해도 달라지지 않는다.”
그동안 월부에서 열심히 활동해온 분들은
임장도 가고, 강의도 듣고, 임장보고서도 쓰고,
1호기와 2호기 투자를 하며 성취와 성장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당장 투자하기 어려워지고,
투자 활동은 계속하고 있는데 이걸 왜 하는지 잘 모르겠고,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실력이 늘고 있는지도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이런 마음이 듭니다.
“나 활동은 하고 있는데, 크게 달라지는 게 없는 것 같아.”
그런데 저는 오히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감정은 그동안 정말 열심히 해왔던 분들이
더 쉽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노력해도 성과가 보입니다.
모르는 것을 하나 알게 되고,
가지 못하던 임장을 가게 되고,
쓰지 못하던 임장보고서를 쓰게 됩니다.
성장이 눈에 보입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는
예전만큼 성장이 빠르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많이 성장했기 때문에 성장의 속도가 더뎌진 것처럼 느껴지는 겁니다.
무언가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 느껴질 때는
잠시 멈춰서 그동안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꽤 많이 해왔고,
생각보다 꽤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무기력은 감정보다 먼저 행동을 무너뜨립니다.
저도 무기력함을 느낄 때마다
참 지독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사람을 밑도 끝도 없이 아래로 잡아끄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무기력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행동이 하나씩 무너지면서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어나기로 한 시간에 일어나지 못하고,
책상 앞에 앉기로 했는데 눕게 되고,
임장보고서를 쓰려고 했는데 핸드폰을 보게 되고,
오늘 하기로 한 일을 내일로 미루게 됩니다.
이런 작은 실패들이 쌓이면
결국 더 큰 무기력으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무기력한 마음이 들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그날 하루의 작은 성공부터 다시 쌓아야 합니다.
임장보고서를 쓰기 전에 책상 정리하기.
임장보고서를 쓰기로 했다면 딱 한 장이라도 쓰기.
전화임장을 하기로 했다면 딱 한 통이라도 하기.
일어나기로 한 시간에 일어나기.
잠들기로 한 시간에 잠들기.
결국 중요한 것은
하기로 한 일을 하고,
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것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삶을 바꾸는 힘은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에서만 오지 않습니다.
내가 오늘의 과정을 선택하고,
내 행동을 통제하고 있다는 감각에서 옵니다.
작은 성공은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그 작은 성공들이 다시 나를 일으켜 세웁니다.
사람의 행동에는 물리 법칙처럼 관성이 있습니다.
무기력한 상태로 오래 머물렀던 공간,
늘 눕고 싶어지는 공간,
핸드폰을 보게 되는 공간에 있으면
다시 무기력해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이전의 환경에서 의식적으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집에 들어가면 침대가 바로 보이고,
침대를 보자마자 눕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침대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먼저 할 일을 해야 합니다.
거실에 있는 TV를 보면 손이 먼저 리모컨으로 간다면
리모컨을 보이지 않는 곳에 두거나,
아예 TV를 켜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무의식적으로 핸드폰을 들고 쇼츠를 보게 된다면
핸드폰을 방에 들고 들어가지 않고
거실에 두고 자는 것도 방법입니다.
내가 내 마음과 행동을 완전히 컨트롤할 수 있기 전까지는
의지만 믿으면 안 됩니다.
집에 들어가기 전에 스터디카페로 가거나,
핸드폰을 손에서 멀리 두거나,
나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들을 시야에서 치워야 합니다.
의지가 약한 게 아닙니다.
환경이 너무 강한 겁니다.
그러니 나를 이기려고만 하지 말고,
내가 행동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무기력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스스로를 자책하는 것입니다.
“나는 왜 이럴까?”
“다른 사람들은 다 잘하는데 나만 이런 것 같아.”
“나는 원래 의지가 약한 사람인가?”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무기력은 더 깊어집니다.
하지만 무기력한 마음이 드는 것은
타고난 기질이 아니라 하나의 상태일 뿐입니다.
삶을 살다 보면 의욕이 넘치는 날도 있고,
무기력한 날도 있고,
그냥 아무 감정 없이 지나가는 평범한 날도 있습니다.
그 수많은 날들 중에서
요즘은 그냥 조금 하기 싫은 마음이 드는 시기일 수 있습니다.
그건 이상한 것도 아니고,
나만 겪는 것도 아니고,
너무나 자연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러니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기력은 얼마든지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번에 벗어나려고 하면 더 힘듭니다.
중요한 것은 거창한 결심이 아닙니다.
내가 내 삶의 과정을 다시 컨트롤할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매일 하루하루 작은 성공을 쌓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만 잘 살아보세요.
대단한 성과를 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작은 약속 하나만 지켜도 충분합니다.
그 작은 성공이 쌓이면
다시 일어설 힘이 생깁니다.
항상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 )

댓글
항상 계단 올라가기 바로 앞에서 멈추게 되더라구요🥲 이것만 잘 넘기면 한 층 올라갈 수 있는데!! 여기서 다들 포기했을텐데 나는 여기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저는 이럴 때 무기력한테 져서 그만두진 말자!!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ㅋ 원하는 결과가 엄청 높지 않으니 여기까진 할 수 있다!! 내가 주도적으로 그만둘 때까지 버티자!! 이런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상황 안으로 밀어넣고!! 또 하루는 그냥 아무 죄책감 없이 스스로 보상하고!!ㅋㅋㅋㅋㅋ 작은 성공을 쌓는 것도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