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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걸 보고, 어떻게 할 건가요?' 독서TF 조모임 후기 (with 진담튜터님) [독서TF 1조 스리링]

10시간 전

 

안녕하세요 

스리링입니다 :)

 

독서TF 모임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조모임을 하는 날에는 가방은 무겁지만 발걸음은 참 가벼운 것 같습니다
튜터님과 조원분들을 본다는 들뜬 마음도 늘 있는 것 같아요 :) 

 

튜터님은 어떤 모임이든 의도를 가지고 오신다고 들었는데요.

“오늘은 1조분들을 편하게 하고 싶었다. 갖고 있는 생각들을 나누고 싶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오늘 분위기가 더 이해됐습니다

정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튜터님들이 가진 생각을 하나하나 받아먹는 시간이었습니다.
듣는 내내 감사했고 한편으로는 저도 제자분들께 이런 시간을 만들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조모임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건 문제해결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불이 났을 때 어떤 사람은  ‘헉 불났어! 누구 잘못이야?’ 할테고,

어떤 사람은 ‘저 불 어떻게 끄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됐는데요,

문제를 보면 원인을 찾고,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쪽을 먼저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도 필요하지만 누군가를 성장시키는 자리라면 결국 문제를 풀어야 했습니다.

 

튜터님께서 문제 해결과 기질은 상관없다고 하신 말도 좋았습니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하는 생각들이 제 안에도 조금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누군가를 진심으로 돕고 싶다면 필요한 순간에는 해야 할 말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질문이 남았습니다.

 

그렇다면, 진담 튜터님처럼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관점에서 이번 모임에서 배운 것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스쳐지나가는 것이라도 포착하고 연결하기


 

튜터님께서 무언가를 준비할 때 유니크함은 남들이 보지 않는 콘텐츠를 보는 것에서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너나위님도 계속 다른 것을 보고 거기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엮어낸다고 하셨는데요

 

저는 무언가를 하다 보면 그 일 안에만 깊게 들어가려는 편입니다

발제문을 쓰면 발제문만 보고, 모임을 준비하면 모임 안에서만 답을 찾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스쳐 지나간 생각이나 전혀 다른 곳에서 

본 장면이 나중에 더 좋은 아웃풋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서 본 문장, 강의에서 들은 정보, 동료와 수다떨면서 한 말

일상에서 본 장면들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게 아니라 

언젠가 연결될 수 있는 재료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런 연결이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는 아웃풋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서로 다른 개념을 잘 조합해서 자기만의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분들을 보면 

늘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그런 능력을 조금씩 키워보고 싶습니다.

 

좋은 생각이 스쳐 지나갈 때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틈시간에 짧게라도 적어두는 연습부터 해보려고 합니다.

 

 

2 높은 수준의 갈망을 하기


진짜 노력은 마감기한 끝났다고 땡하는 게 아니고 계속 궁리하는 것

노력의 양이 아닌 노력의 밀도를 생각하라

 

삼국지 조조 이야기 "뭐라도 미치지 않으면 내 안에 있는 불꽃이 잠재워지지 않을 것 같다.
그 끝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 30-40대를 활활타도 좋으니 태워보고 싶다."
이 문장으로 설명될 것 같습니다. 이게 제가 오늘 배운 갈망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해야 할 일을 기한 안에 끝내면 그래도 노력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튜터님과 험블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노력에도 밀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일을 끝냈는지보다 그 일과 그 문제를 얼마나 계속 생각했는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더 나아지기 위해 무엇을 바꿔봤는지
잘하고 싶은 영역에서 내가 먼저 얼마나 행동했는지가 더 중요했습니다

 

특히 낮은 갈망과 높은 갈망에 대한 말씀이 기억에 남았는데요

피드백을 받고 나아가겠다는 마음은 좋은 마음이지만

정말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 스스로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잘하는 사람을 보고 감탄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하는 것을 하나씩 따라 해보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닮고 싶은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튜터님들처럼 깊이 생각하고 싶고, 

튜터링을 잘하고 싶고, 너나위님처럼 계속 다른 것을 보고 연결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되고 싶다면 부러워하는 데서 끝나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분들은 어떻게 준비하는지,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 어떤 방식으로 복기하는지 더 자세히 봐야 했습니다.
그리고 어색하더라도 따라 해봐야 했습니다.

 

튜터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진짜 갈망은 결국 매일 남기는 생각과 복기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내가 왜 이렇게 판단했는지, 무엇을 놓쳤는지, 

다음에는 어떻게 다르게 해볼지 계속 남기고 고쳐가는 과정이 쌓여야 성장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문제 해결의 관점에서만 생각하기


 

튜터님께서 생각중독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어떤 문제가 마음에 걸리면 그걸 오래 생각하는 편인데

튜터님처럼 방법을 궁리하기보다는 자책하는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럴 시간이 없는데도 문제해결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왜 그랬을까, 내가 놓친 게 뭘까를 계속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문제가 제 생각 안에서만 계속 빙빙 돌 때도 있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문제를 더 키우고 있었던 순간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튜터님께서 문제만 계속 조망한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라고 하시면서 오히려 책을 읽거나, 샤워를 하거나

잠깐 떨어져 있을 때 문제가 풀릴 때도 있다고 하셨는데 이 말씀도 참 와닿았습니다.

생각을 많이 하는 것과 생각에 갇히는 것은 다르다는 걸 배웠습니다

 

저도 저의 약점을 조금 더 솔직하게 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자존이 약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잘한 점보다 못한 점이 생각나고 이미 지난 일인데도 자책하고 스스로를 꾸짖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돌아보면 스스로의 마음을 잘 돌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지만 그 마음을 건강하게 쓰기보다 몰아붙이는 쪽으로 쓴 순간도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저에게 필요한 건 자책이 아니라 관찰과 모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하는 사람을 보며 나는 왜 저렇게 못하지? 하고 비교하는 게 아니라
저 사람은 어떻게 생각을 정리하지?
어떻게 질문하지?
어떻게 사람을 대하지?
이렇게 조금 더 자세히 보고 따라 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존이 약하다는 것도 그냥 약점으로만 두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어떤 순간에 무너지는지 알고 그때마다 잘하는 사람들의 방식을 하나씩 빌려와보고 싶습니다.

좋은 방식을 하나씩 가져와 내 것으로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진담 튜터님, 귀한 시간 내주시고 아낌없이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독티 1조 분들 얼굴 뵐 수 있어서도 정말 좋았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댓글

링장님은 우리에게도 최고의 조장입니다 아시쥬?❤️ 읽으면서 같이복기해보았습니다 감사해요❤️

함께하는가치
10시간 전N

링장님 항상 우리조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좋은 조장님🩷❤️💛🧡

삶은일기
6시간 전N

크으 ㅠㅠ 어제의 감동이 다시!!! 링장님 꼼꼼히 챙겨주셔서 감사해요💛조금만 쉬엄쉬엄하세요~~ 몸 상할까 걱정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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