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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이랑 달라진 게 없다면, 딱 하나가 없는 겁니다

16시간 전

 

매일 일어나서 출근하고, 퇴근하고, 밥 먹고, 잡니다.

게으른 것도 아닙니다. 불성실한 것도 아닙니다. 나름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 1년 전이랑 달라진 게 있나?"

 

통장 잔고는 비슷하고, 사는 곳도 그대로이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계속됩니다.

옆에서 누가 아파트를 샀다는 이야기, 누가 투자로 수익을 냈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그 사람이 특별히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지도 않는데, 왜 나는 그 자리에 있는 걸까요.

 

이 질문 앞에 한 번이라도 멈춰보신 분이라면, 오늘 이 글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전보드, 들어는 봤지만 왜 써야 할까요

 

비전보드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을 이미지와 글로 시각화해서 담아두는 도구입니다.

 

처음 들으면 이런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그걸 쓴다고 현실이 달라져?" "이미 머릿속에 있는 거 굳이 종이에 써야 해?"

 

그 의심,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처음엔 똑같이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 뇌는 막연한 것에는 잘 반응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뇌 입장에서 보면 아무런 신호가 없는 상태입니다.

 

반면 '3년 안에 아이 방이 있는 집에 살고 싶다'는 문장과 그 집의 이미지가 눈앞에 있다면, 

뇌는 그 목표를 향해 선택과 행동을 맞춰가기 시작합니다.

 

비전보드는 막연한 꿈을 뇌가 실제로 반응하는 목표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비전보드가 없으면 생기는 일

 

비전보드 없이 사는 삶이 어떤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목표가 없는 건 아닙니다. 

"돈 많이 벌고 싶다", "집 사고 싶다", “여유롭게 살고 싶다.”

 

그런데 그 생각들이 머릿속에서만 맴돌 뿐,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결국 하루가 바쁘게 지나가고, 한 해가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올해 연초에도 다짐하셨을 겁니다. 

"올해는 다르게 살자."

그런데 5월이 된 지금, 그 다짐은 어디에 있나요.

 

구체적인 목표가 없으면, 어떤 선택 앞에서도 방향이 없습니다.

정보를 찾아도 내 것이 되지 않고, 강의를 들어도 실천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바쁜데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 열심히 하는데 달라지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비전보드를 써야 하는 진짜 이유

 

비전보드를 쓰는 이유를 딱 세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방향이 생깁니다.

목표가 눈에 보이면 지금 내가 해야 할 것과 하지 않아도 될 것이 구분됩니다. 

에너지가 한 방향으로 모이기 시작합니다.

 

둘째, 일상의 선택이 달라집니다.

비전보드에 내집마련이 적혀 있다면 주말 소비 하나를 결정할 때도 "이게 내 목표와 맞는 선택인가"를 자연스럽게 묻게 됩니다.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행동이 조금씩 바뀝니다.

 

셋째, 자신의 성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년 뒤 비전보드를 다시 꺼냈을 때, 작년의 목표가 이미 이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는 순간이 옵니다. 

그 순간이 다음 목표를 향한 가장 강한 동력이 됩니다.

 

 

비전보드를 쓰고도 달라지는 게 없었던 이유

 

그런데 이미 비전보드를 써보셨는데도 달라지는 게 없었다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비전보드가 이렇습니다.

연초에 쓰고, 서랍에 넣고, 잊어버립니다.

 

비전보드는 한 번 쓰고 끝내는 문서가 아닙니다.

자주 꺼내 보고, 매년 다시 업데이트하면서 '나는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를 반복해서 스스로에게 묻는 도구입니다.

그리고 매년 업데이트하는 그 과정에서 비로소 이 도구의 진짜 힘이 드러납니다.

 

제가 8년 동안 직접 겪은 이야기를 나눠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비전보드를 꺼내는 날

 

그다음 해 연초였습니다.

지난해 비전보드를 꺼내서 올해 것을 새로 쓰려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손이 멈췄습니다.

작년에 그토록 간절하게 적어뒀던 목표 하나가 어느새 그냥 일상이 되어 있었습니다.

딱히 엄청난 노력을 한 것도 아닌 것 같았는데, 어느 날 돌아보니 그 자리에 와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이 종이가 그냥 종이가 아니라는 것을요.

 

 

매년 업데이트할 때마다 생기는 일

 

비전보드를 매년 꺼내어 고쳐 쓰다 보면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작년에 그렇게 간절하던 목표가 올해는 당연한 일상이 되어 있습니다.

그 자리엔 훨씬 더 큰 꿈이 들어서 있습니다.

 

저는 그 순간을 성장의 증거라고 부릅니다.

 

비전보드를 한 번만 쓰고 끝낸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앞으로 나아왔는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매년 꺼내어 고쳐 쓴 사람은 1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 사이의 거리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됩니다.

 

그게 비전보드를 매년 업데이트하는 진짜 이유입니다.

 

 

5번째 비전보드에서 처음 달라진 것

 

처음 네 번의 비전보드에는 숫자만 있었습니다.

얼마짜리 집, 얼마의 자산, 월 수익 얼마.

 

그런데 다섯 번째를 쓰던 날, 처음으로 숫자 옆에 사람이 생겼습니다.

내 아이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면 좋겠는지. 내 가족이 어떤 일상을 누리면 좋겠는지. 내 곁의 수강생분들이 어떻게 변화하면 좋겠는지.

 

목표의 무게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숫자를 향해 달릴 때와, 사람을 향해 달릴 때는 멈추지 않는 이유 자체가 다릅니다.

힘든 날, 포기하고 싶은 날, 버티게 해주는 것이 달랐습니다.

 

숫자는 흔들릴 때 설득력이 약해졌지만, 사람은 흔들릴수록 더 선명해졌습니다.

 

 

비전보드가 이루어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

 

많은 분들이 비전보드를 써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이유를 하나만 꼽는다면 이것입니다.

쓰고, 덮어두고, 잊어버리는 것.

 

비전보드는 꿈을 이루는 도구가 아닙니다.

꿈을 이룰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나를 바꾸는 도구입니다.

 

 

비전보드와 함께 읽으면 더 잘 이루어지는 책 2권

 

비전보드를 더 잘 활용하고 싶으신 분들께 제가 직접 읽고 곁에 두고 있는 책 두 권을 소개해 드립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비전보드는 목표를 그리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 목표가 현실이 되려면 결국 매일의 행동이 바뀌어야 합니다.

 

이 책은 그 연결 고리를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원하는 삶을 그린 뒤, '그 삶을 사는 사람이라면 오늘 어떻게 행동할까'를 매일 스스로에게 묻는 것.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매일 1%씩의 변화가 쌓여 비전을 현실로 당겨온다는 것을 이 책이 가장 잘 설명해줍니다.

 

비전보드를 쓴 뒤 이 책을 읽으면 "지금 당장 뭘 해야 하는지"가 선명해집니다.

 

비전보드의 각 목표 옆에 '오늘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행동 1가지'를 함께 적어보세요. 

그게 출발점입니다.

 

원씽(The ONE Thing), 게리 켈러

비전보드를 가득 채운 분들에게 특히 권하는 책입니다.

목표가 많을수록 오히려 아무것도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에너지가 사방으로 분산되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결국 아무것도 손대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책은 묻습니다.

"지금 당신의 비전보드에서 가장 먼저 이루어야 할 단 하나는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하나에 집중하면 나머지도 따라온다는 것.

저도 이 관점에서 비전보드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비전보드는 꿈을 나열하는 곳이 아닙니다. 

우선순위를 정하는 곳입니다.

 

비전보드를 다 쓴 후, 올해 가장 먼저 이루고 싶은 목표 단 하나에 동그라미를 쳐보세요. 

올해의 에너지를 그 하나에 집중하는 것, 그게 시작입니다.

 

 

지금 당신의 비전보드는 어디에 있나요

 

비전보드를 서랍에 넣어두셨다면, 오늘 꺼내 보시길 바랍니다.

아직 쓰지 않으셨다면, 지금 딱 10분만 써보시길 바랍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이 순간의 나를 솔직하게 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꿈은 그리는 순간부터 현실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매년 꺼내어 고쳐 쓰는 그 습관이, 1년 뒤 달라진 자신을 마주하게 해줄 것입니다.

 

지금 시작하시는 그 한 걸음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매년 비전보드를 고쳐쓰는 습관을 들이고, 내눈에 보이는 곳에 두고 지속적으로 뇌에 입력하고 자극을 주어야겠어요!

미요미우creator badge
15시간 전N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그려야 하는데 비전보드를 작성하기만 하고 넣어뒀던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됩니다.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탑슈크란
15시간 전N

비젼보드의 효과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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