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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습관은 고로 스스로의 의지라 생각했었다.
좋은 습관과 좋은 습관들의 연결인 루틴을 가지지 못하는 스스로를 의지가 약한 사람으로 취부하며 지내왔었다.
너무 당연한 내용의 나열이 아닐까 싶어 선뜩 책을 주문하지 못하다가 뒤늦게야 책을 읽게 되었다.
습관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내용과 연결지어
선뜻 책을 구매하지 못했던 나의 ‘나쁜?’ 습관은 무엇이였을까 생각해본다.
p.187 동작 motion 과 실행 action 사이의 차이를 말해준다. 이 두가지 개념은 유사하게 들리지만 결코 같지 않다.
동작은 쉽다. 아직 자신이 그 과정 중에 있다고 느끼게 해준다. 실제로는 뭔가를 하는 준비를 한 것뿐이다. 준비가 '미루기;의 또 다른 형태가 돼서는 안된다
.
어떤 습관에 통달하려면 가장 중요한 건 ‘반복’이다. 완성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반복하라. 그거면 된다.
‘저 책을 이번 주에 읽어야지’
‘도서관 대출을 할 수 없네’
여기까지는 동작. 하지만 스스로에게 나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는 어떤 느낌을 줬던 것 같다.
사소하게 넘겼던 많은 습관들 중에, 동작과 실행을 구분하고 인지해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동작이 스스로의 만족감을 주고 죄책감을 덜게 하면서 결국 ‘미루기'로 시간을 쓰고 있는지 말이다.
p.43 나쁜 습관을 깨부수는 작업은 우리들 내부에 박힌 단단한 오크나무를 뿌리째 뽑는 일과 같다. 좋은 습관을 세우는 작업은 하루 한 번 섬세한 꽃을 피우는 일과 같다.
p.52 지속하기 위해서는 정체성 중심의 습관을 세워야 한다.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집중하는 데서 시작한다.
이 책은 습관은 개인의 의지로 목표를 향한 수단이 아니라,
정체성을 위한 행동, 시스템, 환경, 마인드셋팅을 통해 좋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습관이라 말한다.
더 나아가 가치, 정체성, 습관이 선순환 되어야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이라 한다. 목표지향적인 자세는 ‘해내야’하고, 성공과 실패로 결과를 이분법적으로 나누게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습관이라는건 낙담의 골짜기도지나야하고, 잘못된 습관을 버릴 순 있어도 잊혀지진 않는 아주 징글징글한 놈이다. 긴 호흡으로 스스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정체성에 무게 추를 싣고, 큰 그림 안에서 올바른 방향의 행동이라면 좋은 습관의 갯수를 늘려가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실천해볼 수 있는 개념이었다. 뭐랄까. 습관이란 건 잘 삐지는 친구같기도? 안 삐지게 2분이라도 자주 반복해서 만나고(행동하고), 우정에 금이 가지 않도록(정체성에 위배가 되지 않도록) 살펴봐야하니까. ㅎㅎㅎ
독서모임이라는 환경 속에서, 일상에서 독서하는 동료들과 독서후기를 쓰는 것이 당연한 환경에서 나 또한 그 행동을 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습관을 갖는 구조였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뭔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되고 싶은 정체성이 있다면 그것이 당연시 되는 모임, 그룹에 가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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