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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 시작한 지 5년 만에 수도권 투자하며, 이것을 깨달았습니다 [꽃을든둘리]

26.05.27 (수정됨)

안녕하세요.

6년차 워킹맘 투자자, 꽃을든둘리 입니다. 

 

저는 월부에서 21년 11월 투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수도권 외곽 투자를 시작으로, 

지방 중소도시, 지방 광역시까지 투자를 하고 

최근에 수도권에 투자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투자를 진행하신 분들

혹은 아직 투자를 준비하고 계신분들에게도 

 

제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51번의 이익과 49번의 손실

 

이번 수도권 투자를 진행하기 전,

3번의 투자를 수도권 외곽, 지방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 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하였지만,

첫 번째 투자는 손실 -1300만원

두 번째 투자는 손실 -2000만원

세 번째 투자는 수익 +5500만원으로

5년 동안 제가 얻은 순 수익은 2000만원 남짓했습니다. 

(부대비용을 생각 한다면 수익은 제로에 가까운…)

 

사실 그 과정들을 겪으면서

마냥 마음이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투자자100번 중 51번은 이익을 얻고, 49번은 손실을 본 사람이다. 

주식 거래에서의 손실은 경험상으로 보면 수익이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보면, 현재의 손실이 충분히 상쇄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 때 수익은 손실의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고 연구했을 때 가능하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작가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에 나오는 내용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입니다. 

 

이 문구를 읽으며, 

어쩌면 내가 가고 있는 이 과정이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다.

오히려 손실, 수익이 났던 과거의 경험들을 잘 복기하고 

다음 투자에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이번에 한 투자도,

100번 중의 이익과 손실 중 어느 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매 투자의 손실과 이익을 따지며 일희일비하는 것 보다는,

각 경험에서 내가 잘했던 것, 아쉬웠던 것을 잘 복기하며 

다음 투자에 적용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마다 다 때가 있다

 

22년 하반기 수도권 시장 분위기가 꺾이기 시작하면서

23년 초 본격적인 하락장, 수도권 시장의 바닥이 왔습니다. 

 

이 후, 24년, 25년 10월 15일 전까지 

서울 수도권 투자에 정말 최적인 시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때, 저는 아이를 임신, 출산하고 

갓난아기와 밤낮없이 고군분투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기를 케어하느라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제대로 판단을 못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기가 100일이 좀 지났을 때, 그 때서야 정신을 차리고 

다시 투자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을 때에는 

서울 투자의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솔직히 너무 아쉽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지만,

과거의 일을 생각하는 것은 저에게 무의미했습니다

 

25년 11월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투자를 위해 열심히 앞마당을 만들고,

지방 물건 매도도 진행을 했습니다. 

 

결과를 내고 이 과정을 되돌아보니 

사람마다 다 때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는 21년에 시작해서 하락장, 역전세를 먼저 맞기도 하고

누군가는 24년에 시작해서 투자하자마자 상승장을 경험하기도 하기도 합니다.

 

투자를 준비하면서 나의 시기적, 환경적 상황에 대한 아쉬움이 들 때도 있었지만,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한 미련은 전혀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부터, 나의 상황과 시기를 인정하고 

어떻게 하면 그래도 최선을 다해 결과를 낼 수 있을지에

더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혹시 지금 투자를 준비하시는 분들도 

‘나 너무 늦은거 아닐까?’ 라는 생각보다는

‘그래 아직 기회가 있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해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사람마다 다 때가 있으니까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5년만에 수도권 투자를 하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 다행이다’

 

화폐가치가 계속해서 하락하는 상황 속에서

자산을 갖는다는 것은 저에게 정말 큰 안도감을 주었습니다. 

 

임신, 출산한 기간동안 마음 깊숙한 곳에 

남아있던 숙제를 다 해결한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투자가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 집이 압구정 현대가 아니라면,

계속해서 갈아타기 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한 튜터님의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투자를 했다고 이제 마음편히 놓고 있는 것이 아닌,

다음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매일 꾸준히 아는 지역을 만들고,

어떤 방향으로 내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후보군들을 매달 잘 뽑아나가야 할 것입니다. 

 

성공은 선불이다. 그건 분명하다. 

성공은 10년 전이든 15년 전이든 내가 뭔가를 선불로 지불했을 때 

10년 후에든 15년 후에든 20년 후에 성공이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 전에 지불을 안 했는데 내 앞에 어느 날 갑자기 성공이 찾아오지는 않는다. 

-손웅정 작가,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이번 투자를 하면서, 

기쁨보다는 앞으로 더 열심히 잘 해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배짱과 자신감, 감사와 겸손 

모든 면이 각자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블랙스완s
26.05.27 22:24

오 .. 100번중의 한번에 투자일뿐 ..! 사람마다 다 때 가 있는법 선불로 .. 먼가를 지불해야 성공이 따라오는것 ..!! 둘리님 투경담 들으면서 정말 대단한 노력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성공할수밖에 없다 ~! 저렇게 할수 있을까 ?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 !! 멋진 선배님 !! 정말 췌고!!

김뿔테
26.05.27 22:15

둘리님 수도권 투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출산과 육아, 그리고 투자까지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ㅎㅎㅎ 글을 읽으며 저도 힘을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성로이
26.05.27 22:19

둘리님~ 다시 돌아오시고 나서 경험많은 조장님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수도권 투자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둘리님의 긴 투자생활에 대한 복기 내용이 정말 와닿네요 ㅎㅎ 둘리님 따라서 계속 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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