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마이리입니다.
이번달 실전반 과정이 끝나가면서
투자 또는 매도를 진행하는 동료들을 지켜보면서
저의 1호기를 복기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시작은 빠르지만 결정하고 행동하는 데 망설이고 느린 사람입니다.
월부를 수강하면서 수많은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과연 이게 최선일까?
더 좋은 지역, 더 좋은 단지가 있지 않을까?
라는 고민으로
앞마당만 늘리면서 투자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주변에 앞마당을 만들면서 나 이번달에 앞마당에서 투자하겠어! 라며
그 달에 또는 다음달에 도장을 찍는 동료들을 보면서
치킨 한마리 사 먹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확신을 가지고
투자를 할 수 있을까?라며 부러워했던 적이 너무 많았습니다.
더 이상 1호기를 미룰 수 없어! 라며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지투실을 수강하면서 마침 신축에 안전하게 투자금이 들어가는
매물을 발견하고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지방 앞마당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규제로 수도권이 묶이면서
비규제 지역 앞마당도 부족했기 때문에 더 초조했던 거 같습니다.
그 당시 살고 있던 전세를 빼야 잔금이 가능한데
안전형 인간인 저는 거주 중인 전세를 빼고 1호기를 투자하자는 생각에
수도권이 규제로 묶이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계약을 하고 잔금을 6개월 뒤로 미루면 되는데
왜 전세를 빼고 투자를 할 생각을 했을까라는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매물을 파고 코칭을 받기 전
실전반 튜터님께 투자금에 들어가는 이 지역에 지방에 투자하고 싶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조금 아쉬운 선택이라고 비규제 지역을 좀 더 찾아보라는 하셨는데요.
그 다음달 운이 좋게도 실전반을 연달아 수강하게 되었고
동료들과 튜터님의 도움과 격려로 수도권에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투자를 하고 실거래 된 단지를 보게 되었는데…
같은 달에 실거래 된 가격을 보니
저보다 비싼 거래도 있었지만 이 가격이 매물에 있었나?
싶은 거래들이 1~2개가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매매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내가 물건을 제대로 찾은게 맞나? 싶었습니다.
전세는 그 당시 시세라고는 했지만 실거래된 전세보다 높아
역전세의 불안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거래된 실거래 보다 전세가가 조금 상승했습니다)

빨간색 단지는 처음 지방에 투자하려는 단지고,
파란색은 제가 투자한 단지입니다.
그 당시 투자금이 같았지만 지금은 지방이 상승했는데요.
저는 파란색 단지에 투자했지만,
비슷한 시기 동료 중 빨간색 단지에 투자한 동료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동료들이 투자한 단지들이 많이 상승했고,
매도하고, 갈아타는 걸 지켜보니
내가 투자한 단지만 안올라 ㅠㅠ
다시 마음이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전세가를 비교해보니 제가 투자한 단지는
그래도 슬금슬금 올라왔지만
지방에 투자하려고 했던 단지는
그 당시 제가 투자하려고 했던 전세보다 살짝 아래였는데요.
역전세 대응이 당분간 불가능해
지방에 투자했다면 매매는 상승했지만 전세가 때문에
이 마저 마음이 불편 했었을 거 같습니다.
제가 투자한 단지의 전세가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으니
나중에는 매매도 오르겠지라는 작은 희망을…
매매는 오르지 못했지만 역전세 리스크에 대한 불안함은 없었습니다.
제가 투자한 단지가 최선일까?라고 하면
NO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마 지금이라면? ㅋ 좀 더 찾아봤을수도…
하지만 제 상황에서 지금 부동산 대책을 봤을 때
0호기를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1호기가 지방이었다면,
몇 년 후 역전세 리스크가 생길 수 있거나
매도가 어려울 수 있어서
하락한다면 더 어려웠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로 돌아가 본다면 앞마당의 매물을 더 열심히 찾아볼 거 같습니다.
투자를 하고 제가 투자한 단지에서도 이 정도 가격이면 지금 시세에서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저보다 더 싸게 투자한 거래들을 보면서
이 단지를 내가 매물을 다 팠다고 생각했는데 아니구나~
이 단지 뿐만 아니라 다른 단지를 좀 더 적극적으로 찾아봤어도
좀 더 좋은 가치를 가진 단지를 투자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
단점만 말했다면 장점은…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것보다 투자를 했다라는 점입니다.
잔금을 치르면서 가지고 있던 주식 등 자산을 처분하면서
주식 상승의 수혜는 전혀 못 받았고, 1호기도 여전히 보합이지만
1호기를 가지고 있다는 안정감이 있기에
지금도 여전히 투자 공부를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