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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8월 돈버는 독서모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독서멘토, 독서리더


1. 저자 소개
제일기획에서 카피라이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며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 아무것도 안 할 자유’ 등 수많은 카피를 쓰고 캠페인을 만들었다. 1998년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이었고, ‘최초’의 수식어를 여러 차례 달며 부사장까지 올라 일하다 2012년 스스로 29년 광고쟁이의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자발적 퇴사 후 학생으로 돌아가 서양사를 공부하다 문득 세상에 다시 쓰이고 싶은 욕망을 발견하고, 2016년 강남 빌딩 숲속에 ‘최인아책방’을 열었다. 현재 북토크, 강연, 클래식 공연, 마음 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람들의 고민과 해법을 함께 나누는 ‘생각의 숲’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언젠가, 당신에게 일은 무엇이냐고 묻는 설문에 ‘좋아하는 것’이라고 썼을 만큼 일을 좋아하며 인생에서 중요한 것으로 여긴다. 자신의 생각을 들여 새로운 것을 만들고 그것이 세상에 통할 때 기쁘다. 먼저 세상에 나와 먼저 경험하고 알게 된 것들을 글로, 강연으로 전하고 있다. 저서로『프로의 남녀는 차별되지 않는다』가 있다.
2. 가장 인상 깊었던 챕터
[1부 1장 왜 일하는가]
이처럼 일엔 우리를 위한 선물이 여럿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선물을 가져갈 것인가는 각자의 몫입니다. 일을 하고서 돈만 받으시겠어요? 아님 성장도, 의미도, 재미도, 보람도, 성취도 가져가시겠어요? 일에 들어 있는 선물이 이렇게 다양한데 돈만 받는 데 그친다면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는 것 아닐까요?
→ 우리나라만큼 일에 시간을 많이 쓰는 나라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일을 많이 하고 있음에도, 나 역시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직장에 쓰고 있음에도 이런 관점으로 일을 바라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 신선하게 다가왔다.
3. 느낀 점
위에서 말한 인상 깊었던 챕터를 계속 다시 읽어보니 내가 정말 일에서 ‘돈’ 외에 다른 의미를 찾은 적이 없었나? 고민해보니 그렇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사회초년생, 처음 직장을 나가고 첫 월급을 받았을 때를 떠올려보면, 직장에서 힘든 일이 있어도 내가 그토록 원하던 일인데 매사 감사하고 행복한 기분을 느꼈던 것 같다. 물론 힘든 상황이 없었던 것이 아니고 그 순간에는 스트레스도 받고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일을 하며 얻을 수 있는 보람과 즐거움, 행복에 더 초점을 맞췄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 직장에서의 내 모습을 보면 당장 주어진 일을 쳐내기 급급하고 일 자체에서 보람을 찾기보다는 나중에 더 행복한 노후를 위한 수단으로서 일을 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이 내 삶의 일부임에도 말이다. 일이 삶에서 차지하는 시간적 비중을 생각해보면 일이 삶의 일부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일에서 행복을 찾지 못한다면 너무 불행하지 않을까?
또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내 노후대비에 필요한 자산을 쌓고 나면 나는 정말 아무 일도 하지 않을까?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분명 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고 시행착오도 겪고 성취하며 살아갈 것이고,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도 명확한 편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도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일 중 하나임에도 돈을 벌기 위한 일/돈을 벌고 나서 할 일을 나누어 놓았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하다고 느껴진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내가 일을 대하는 태도나 생각에 대해 정말 신선한 고민거리를 던져준 책이다.
4. 적용할 점
[1부 1장 왜 일하는가]
그러니까 일을 한다는 것은 생계를 해결하는 방식뿐 아니라 내 인생의 시간을 잘 보내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김영민 교수도 ‘일하지 않는 시간이란 무료하기 짝이 없어 감당하기 쉽지 않다’고 하잖아요. 젊은 여러분께는 얼마나 공감이 가는 얘기일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기억해 두세요. 시간은 오직 줄어들 뿐 늘어나는 법은 없다는 것, 아무리 보톡스 주사를 맞고 주름제거 수술을 해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 매일 아침 꾸역꾸역 출근한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는데 ‘일을 한다는 것 = 내 인생의 시간을 잘 보내는 방식’이라는 말을 보는 순간 ‘아...그럼 나는 내 인생을 꾸역꾸역 살아가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좀 충격적이기도 했다. 특히 올해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러한 생각을 경계하고 직장에서의 시간도 내 인생의 소중한 일부임을 알고 직장에서의 시간을 어떻게 하면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5. 함께 논의하고 싶은 점
2부 7장 중 [우리는 다 개별자입니다]
다시 한 번 써봅니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자기 자신과 살다 갑니다. 죽도록 사랑했던 사람과도 언젠가는 헤어져야 합니다. 그러니 죽는 그 순간까지 함께하는 존재는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그런 존재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나요? 얼마나 사랑하나요? 아, 오해는 하지 말기 바랍니다. 언제나 자기 자신만 생각하라거나 이기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타인의 기준과 취향에 맞추려고만 하지 말고 자신의 뜻과 욕망도 존중하며 일하고 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다 ‘자기 인생’을 사는 것이며, 자기계발 역시 좀더 잘 살아보자고 하는 거니까요.
→ 이 책의 마지막 챕터에서는 평생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서의 ‘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스스로에게 솔직하고 스스로를 잘 안다는 것이 평생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느껴질 때가 있는데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스스로에게 솔직했던 혹은 솔직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면 언제였는지 떠올려보고 그 이후에 삶을 대하는 태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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