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를 하다 보면 종종 이런 말을 듣습니다.
"투자는 결국 멘탈 게임이다."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시장이 흔들릴 때 버티고, 실패를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서는 힘은 결국 마인드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최근 튜터님과 이야기하면서 중요한 본질을 깨달을수 있었습니다.
마인드는 투자를 오래 하게 만들어주지만, 투자 실력은 성장하게 만들어줍니다.
둘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종종 '오래 하면 잘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의 문제만 10년 동안 푼다고 해서 중학생, 고등학생 수준의 실력이 되지는 않습니다.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시간은 흘렀지만 실력은 그대로인 것입니다. (뜨끔)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10년 동안 시장만 바라보고, 10년 동안 부동산 뉴스만 읽었다고,
10년 동안 투자 생각만 했다고 투자 실력이 자동으로 쌓이지는 않습니다.
실력이 늘어나게 하는 것은
임장을 더 깊게 하고, 지역을 비교하고, 단지를 비교하고
가격을 분석하고, 투자 의사결정을 복기하고,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고
실제 투자 경험을 쌓는 과정(직,간접적으로)속에서 이루어집니다.
결국 결과를 만드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실력의 축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투자 초반에는 “어떻게 오래할 수 있을까?”보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자 실력이 충분히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마인드만 찾기 시작하면 자칫 주객이 전도될 수 있습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인데, "나는 조급하면 안 돼." "나는 마인드를 더 단단히 해야 해."
“오래하기 위해서 천천히 가야해” 라고 생각하며 본질적인 것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마인드는 실력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실력이 쌓여야 자신감이 생기고,
자신감이 쌓여야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가 만들어집니다.
결국 순서는
마인드 → 실력 → 결과가 아니라
실력 → 경험 → 축적 → 마인드 에 더 가깝습니다.
투자를 오래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같은 자리에서 오래 있는 것'이 아니라 '실력을 쌓으며 오래 하는 것'입니다.
투자자로서의 해야하는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축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요!!! :D ♥ 아자! ♥
댓글
최근 '가늘고 길게' 가는 게 목표란 말을 보고 어떻게 얘기해야할지 고민했는데 진짜 초등학교 1학년 문제 10년 푸는 것보다 점점 성장해가면서 성장하는 것에 재미를 느껴 10년 오래하는게 더 의미있는 것 같아요! 오래한다고 투자실력이 느는 게 아니고 투자실력 키우는 게 본질이다! 러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