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24년 1월 돈버는 독서모임 후기 27조 조안나v] <퓨처셀프>원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거꾸로 가기(더프 멘토님♡)

  • 24.01.11


#지금의 힘든 시간이 영원하지 않다.

"앞마당이 40개 정도 되니까 이제 가족들이랑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쉬어요"

사실 며칠 전에 긴 육아휴직을 끝내고 복직을 하면서 아이가 아직 어려서 퇴근하고는 도저히 시간이 안나서 기상 시간을 6시~7시→4시 30분~5시 정도로 당기게 되었습니다. 며칠은 너무 힘들어서 꾸벅꾸벅 졸면서 꿈에서 강의를 들은건지 현실에서 강의를 들은 건지 분간이 안갔지만..잠재의식이 3만배 더 강력하다던데..그 잠재의식 속에 너바나님 말씀(직전 강의가 열반기초 강의였습니다^^)이 잘 새겨져 있을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몸이 새로운 루틴에 적응하도록 조금 두었습니다 하지만 퇴근하고 하원하고부터 아이가 놀아달라고 보채는데 너무 피곤해서 짜증이 몰려오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아기도 7시에 일어나서 6시까지 어린이집에 있다가 엄마랑 길게 놀이 하는 시간이 오늘 처음일텐데(등원을 아빠가 시켜주거든요^^ㅋ) 짜증내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밉게 느껴졌습니다.


역시 체력이 인성인가(!) 하는 생각을 하려는 찰나에 멘토님이 "여러분 지금의 힘든 시간이 영원하지 않습니다."라는 말씀과 앞마당 40개 정도되니까 이제 가족들이랑 일주일에 하루는 온전히 팸데이를 보낸 다는 것을 너무 평온한 얼굴로 말씀해주셔서 큰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1달에 1개 앞마당 기준으로 40개면 3년이 조금 넘는 시간인데 이제 1년을 1달1마당으로 달려 왔으니 이제 2년만 순간순간의 재미를 찾으면서 최선을 다해 임하면 아는 곳이 많아지니 조급함이 줄고 평온해지는 구나 하는 "정답지=멘토님"를 미리 본 느낌..이였습니다^^


#임장루트를 여행계획 짜듯이(feat혜윰님)

여행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혜윰님이 임장계획을 여행 계획 짜듯이 짜신다고 하셔서 저와 큰 공감가는 내용이라 너무 공감갔습니다. 자모님이 너무 이 꽉 깨물고 하지 말고 재밌게 하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는데, 저는 지난 부산 동래구 임장 때 좀 힘들어서...제가 좋아하는 빵집을 임장루트에 간간히 넣어서 자구책을 찾았었습니다..


동래구에만 있는 전통 있는 빵집들을 찾아보면서, 빵 자체가 주식(?)이 아니기 때문에 예전부터 사람들이 모여살던 주택밀집지에 있다는 점과 파는 빵을 보고도 소득수준을 연결해 볼 수 있는 재밌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동래구 구축 대장인 럭키아파트 단임 하면서 그 앞에 시트론제과점에 들려서 빵 하나 사먹으면서 그냥 동네 빵집이 아니라 고오급 호텔 부티끄 빵집 인테리어와 빵 재료(유기농 제품이 많았음)나 조각케이크 데코를 보고 럭키아파트의 소득수준을 빵집에서 느끼고ㅎㅎㅎㅎ 동래구청 앞에 있는 빠리쟝베이커리는 복천동이라는 구도심에..구도심 상징인 재래시장(동래시장) 가까이에 있는 오래된 빵집의 위치와 럭키아파트 앞에 빵보다 친근한 가격과 대중적인 메뉴(팥빵,소보루) 를 보고 소득수준을 느끼면서...나름 그 지역 사람들을 빵으로 이해해 보려는 노력을..ㅋㅋㅋㅋ 해보려고 노력했던 생각이 났습니다.

(빵을 좋아할 뿐입니다 제과제빵 업종 종사자 아님 주의ㅋㅋㅋㅋ)


#10년 전 내가 생각했던 내모습과 지금의 내모습이 같나요?

(feat.그때 투자금 5천으로 살 수 있었던 아파트들..ㅎㅎ)

투자 관련 "돈버는" 독서 모임 답게, 10년전인 2013년에 서울에 투자금 5천만원을 살 수 있는 단지들의 그래프를 보여주시면서(ㅈㅇ동 ㄷㄷ, ㅇㄹ동 ㅇㄹㅅㄹ) 10년 전 모습과 현재 너무 다른 모습을 살고 있는 모습들을 각자 말씀해주셨고 주된 내용은 월부에서 투자활동을 시작하면서, 몰입하고 독서하는 습관을 많이 뽑아주셨습니다. 저도 10년 전에는 대학 갓 졸업해서 취업준비에 힘쓰고 있었는데 책과는 거리도 멀고 미라클모닝은 성공한 사장님들만 하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책읽으면서 위로도 받고 틈틈히 읽는 제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많이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5년 후에 내가 나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에는 쓸 때는 재밌게 별 생각없이 쓱쓱 써내려 갔던 것 같았는데 돌아가면서 낭독하는 시간에는 울컥하면서 눈물이 고이게 되었네요..


위로도 받고 노력이 이렇게 보상되는 구나 하는 기쁨에 눈물도 섞였던 것 같습니다. 미래에 내가 먼저 되어보고 끌어오는 관점 시프트가 정말 하루하루 살아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위아래 양옆으로 넓게 보기(싼 것만 계속 보면 싼 것만 보여요)

독서모임 끝나고 최고 알짜 시간이였던, 자유질문 시간!! 싸고 좋은 건 없다는 말씀과 역전세 대응 팁, 울산 내 단지 우선순위, 현재 당장 투자금 줄이는 것보다 중요한, 길~게 가져갈 때 내 투자 포트폴리오상에 더 좋은 것들, 싼것만 계속 보면 싼 것만 보이니까 앞마당 10개 이하면 가격대별로 다 보면서 눈을 넓히는 방법도 제안해주셨습니다^^ 현지 울산 거주자분이 계셔서 직주근접이 현실적으로 어느 거리까지 되는지 상세하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큰도움이 되었습니다(울주군,경주,부산해운대까지도 자동차 회사 셔틀이 다닌다는 꿀정보와 함께..)

하지만 직주근접에 큰 의미가 없는 울산^^ㅎㅎㅎ


"바쁠 때는 <원씽>을 다시 읽어보세요. "완벽함은 더는 추가할게 없는 상태가 아니라 더는 제거할 게 없는 상태다" 생텍쥐베리의 말처럼 바쁠때는 삶의 목적과 우선순이가 흐트러진 건 아닌지 원씽 책을 다시 읽으면서 돌아보세요!"


*멘토님이 쇼펜하우어를 소개를 해주시면서 동료분이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추천해주셨고, 다음 돈독모 책(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도 미리 추천을 해주셔서 다음달 독서리스트가 한층 더 풍부해질 것 같습니다. 사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추천도 많았었고 장기간 스테디셀러 상위에 랭크되어 있어서 구매만 해놓고 못 읽었는데 다음달에 꼭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멘토님과 독서모임 함께 참여해주신 투자동료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댓글


장짱
24. 01. 11. 13:01

와우 독모후기 잘 봤습니다! 저도 다음에는 독모신청 해야겠어요 ㅎㅎ

티나04
24. 01. 11. 13:59

알찬 후기가지 남기신 멋쟁이 안나님♥ 책 추천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