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 선배님들! 월부에서 내마기(내집마련기초반), 내마중(내집마련중급반) 강의를 듣고 열심히 발품 판 끝에, 지난 4월 가계약을 시작으로 드디어 오는 7월 잔금을 앞두고 있는 월부러입니다.
드디어 내 집이 생긴다는 기쁨도 잠시, 집만 사면 끝날 줄 알았던 여정 뒤에 대출과 내부 인테리어라는 '인생 첫 숙제'들이 쏟아지니 요즘 밤잠을 설치며 다소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본 적 없는 분야라 막막함이 앞서는데, 월부에는 숨은 인테리어 고수 선배님들이 많다고 하여 용기 내어 조언을 구합니다.
🏠 저희 집 조건 및 인테리어 계획
현재 부동산에서 소개해 준 동네 인테리어 업체 한 곳과, 지인이 소개해 준 업체 한 곳의 연락처만 받아두고 아직 연락은 드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인테리어가 완전히 처음이다 보니, 이 10일간의 공실 기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매일 고민입니다.
❓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싶은 질문
내 집 마련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기도 전에 인테리어라는 큰 벽을 만나 조바심이 나네요. 선배님들의 소중한 경험담과 조언 한 줄이 저에게 큰 빛이 될 것 같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월e님, 내집마련 축하드립니다! 저도 인테리어 2번 경험이 있어서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립니다. 1. 실측 및 견적 시기 핵심은 이겁니다: 7/10에 공사를 시작하려면, 지금부터 견적을 받아야 합니다. 견적 없이 7/10 퇴거일을 맞이하면, 거기서부터 업체 찾고 → 실측하고 → 견적 비교하고 → 결정하는 데 최소 1~2주가 날아갑니다. 10일 공실이 "공사 기간"이 아니라 "업체 찾는 기간"으로 소모되는 거죠. 세입자분께 협조 요청해서 하루 날 잡고, 견적 받을 업체를 같은 날 시간대별로 불러서 실측받으세요. 한 업체당 15 ~ 30분이면 충분하니까 반나절이면 끝납니다. 세입자 입장에서도 한 번에 끝나는 게 부담 적습니다. 견적은 최대한 많은 곳에 받아보세요. 항목별 단가로 받아야 비교가 됩니다. 총액 "턴키 000만원"만 받으면 뭐가 비싼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2. 공사 기간 이건 견적 받을 때 업체에 직접 물어봐야 합니다. 22평 범위(도배/바닥/중문/발코니확장/붙박이장)면 보통 2~3주인데, 업체 스케줄과 자재 수급에 따라 달라집니다. 견적 단계에서 "7/10 착공 가능한지, 공기는 얼마나 잡아야 하는지" 꼭 확인하세요. 인테리어 사장님 일정에 따라서 7/10 공사가 불가능할수도 있습니다. 3. 공정 순서 & 현장 대응 턴키로 맡기시면 공정 순서는 업체가 알아서 잡아줍니다. 월e님이 직접 순서를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인테리어는 현장에서 항상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벽 뜯었더니 배관 상태가 다르거나, 발코니 확장하다 보니 추가 방수가 필요하거나. 이런 건 도면이나 견적서에 안 나옵니다. 전부 현장 대응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코크드림님의 인테리어 강의를 꼭 수강하시길 권합니다. 업체에 다 맡겨도, 뭘 물어봐야 하는지/뭘 체크해야 하는지를 알고 맡기는 것과 모르고 맡기는 건 결과가 완전히 다릅니다. 4. 임시 거주처 집 근처(가양역)를 추천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대로 현장에서 즉시 판단해야 하는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퇴근 후에라도 들러서 확인할 수 있는 거리에 계시는 게 좋습니다. 첫 집이니만큼 과정이 막막하실 텐데, 견적부터 빨리 움직이시면 10일 충분히 공사를 시작 있습니다. 화이팅! 자이코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