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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8월 돈버는 독서모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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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는 누구인지, 어떤 모습을 믿고 있는지를 가장 많이 묻게 만든 책이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도 결국 같은 곳에서 시작한다.
나에 대한 믿음, 정체성을 인식하는 것. 모든 변화는 거기서 출발하고, 거기서 끝난다.
그런데 사람들은 스스로를 믿는 일에 서툴다. 너무 믿으면 에고가 강해지고, 너무 내려놓으면 수동적인 사람이 된다. 이 둘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가느냐, 그게 진짜 어려운 부분이다.
내 부족함을 볼 것인가, 내 장점을 볼 것인가. 둘 중 어디에 무게를 둘지는 결국 내가 정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선택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무엇을 보기로 정하느냐가, 결국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가느냐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나에 대한 믿음은 행동으로 이어지고, 행동은 결과를 만든다. 나는 지금 어떤 방향을 향해 가고 있는가. 내가 바로 서 있고, 가고자 하는 방향이 뚜렷할수록, 그 길도 더 선명하게 보일 거라고 생각한다. 방향이 흐리면 길도 흐리고, 방향이 또렷하면 길도 또렷해진다.
1부 - 자존감, 자신감, 자기 계시
책은 자존감과 자신감을 구분해서 말한다. 자신감은 바깥세상과 나를 비교해서 생기는 감정이고, 자존감은 비교 없이도 내가 충분하다는 뿌리 깊은 믿음이다. 이 구분이 와닿았던 건, 내가 흔들렸던 순간들을 떠올려보니 대부분 자신감이 무너진 게 아니라 자존감이 애초에 단단하지 않았던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2020년, FOMO에 휩쓸려 0호기를 샀던 그때의 나도 그랬다. 남들이 다 사니까, 나만 뒤처지는 것 같으니까. 비교에서 출발한 결정이었고, 그래서 그 이후로도 계속 흔들렸다.
그 흔들림을 끊어낸 게 2022년 2월이었다. 시장이 한창 꺾이던 시기에, 오히려 그때 다시 투자를 시작했다. 남들이 사니까가 아니라, 내가 판단해서. 그 차이가 결국 자신감과 자존감의 차이였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확인했다.
2부 - 의심을 불러오는 거짓말과 가치를 깨우는 진실들
나의 가치를 더욱 깨우기 위해 중요한 건 '솔직함'과, 내가 어떤 사람이 되겠다고 스스로 설정한 '정체성'이다. 같은 이야기라도 사람마다 경험이 다르고, 그 안에 각자의 스토리가 있다. 그 스토리를 솔직하게 꺼내서 나의 이야기로 만들어갈 때 나의 가치는 한 단계 올라간다.
투자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1년 반 정도는 투자를 멈추고 칼럼을 필사하는 데만 집중했던 시기가 있었다. 당장 결과가 안 보이는 시간이었지만, 돌이켜보면 그 시간이 내 스토리의 색을 정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남의 투자법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게 아니라, 내가 가진 배경, 내가 가진 속도로 가는 법을 그때 익혔다.
3부 - 흔들림 없는 자존감과 조건 없는 자기애 구축하기
목표를 지속하게 하는 가장 큰 연료는 'WHY'다. 나는 지금까지 수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제는 누군가의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겪은 시행착오가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그게 내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 이유다.
실제로 에이스반에서 코칭했던 학생이 방향을 잡고 나아가는 걸 지켜봤을 때, 그 순간의 보람이 어떤 투자 성과보다도 크게 느껴졌다. 그 경험이 지금 튜터에 도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4부 - 당신은 가치 있다
결국 내가 원하는 건 내 안에 있다. 나는 모든 걸 다 이룰 수 있는 사람이며, 행동하고 끊임없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원하는 목표에 닿아 있을 거다. 그러니 매일 조약돌을 던지듯,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충실히 해나가는 사람이 되자.
과거에 나를 믿었을 때 가장 강한 에너지를 냈었다. 0호기의 실패를 딛고 2022년에 다시 시작했던 순간이 그 증거다. 그 에너지가 어디서 나왔는지 다시 짚어보면, 결국 나를 믿어주는 일에서 나왔다는 걸 알 수 있다. 이제는 그 순간을 의도적으로 떠올리는 루틴을 만들어야겠다. 흔들릴 때마다 과거에 나를 믿었던 그 장면을 꺼내보는 것. 그 과정 자체가 곧 내가 정한 정체성 을 매일 조금씩 실현해나가는 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