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제목 : 미움받을용기
저자 및 출판사 :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 인플루엔셜
읽은 날짜 : 26.06.07-06.16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아들러심리학 #나를바꿀용기 #지금,여기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8/10
본 것 + 깨달은 것
13p 자네가 변한다면 세계는 단순하게 바뀔 걸세. 문제는 세계가 어떠한가가 아니라 자네가 어떠한가 하는 점이라네.
37p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닐,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때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107p 우리는 세로축이 존재하지 않는 평평한 공간을 걷고 있네. 우리가 걷는 것은 누군가와 경쟁하기 위해서가 아니야. 지금의 나보다 앞서 나가려는 것이야말로 가치가 있다네.
135p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관계일지라도 마주하는 것을 회피하고 뒤로 미뤄서는 안 돼. 설령 끝내 가위로 끊어 내더라도 일단은 마주볼 것. 가장 해서는 안되는 것이 이 상황, ‘이대로’에 멈춰 서있는 것이라네.
166p 상대가 어떻게 행동하느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의 과제인 걸세. 그 선을 긋지 않은 채 자신의 희망만 밀어붙이면 그건 스토커나 다름없지. 그것이야말로 하지 말아야할 ‘개입’이라네. 비록 상대방이 내 희망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계속 믿을 수 있을까, 사랑할 수 있을까, 아들러가 말하는 ‘사랑의 과제’에는 그런 질문까지 포함되어 있다네.
188p 미움을 살 가능성을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다간다, 비탈을 굴러가듯이 살지 않고 눈앞의 언덕을 올라간다. 그것이 진정한 자유일세.
259p 우리는 ‘나’라는 내용물이 담긴 그릇을 버릴수도, 교환할 수도 없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지. ‘나’에 대한 견해를 바꾸는 것. 쉽게 말해 사용용도를 바꾸는 거네.
261p 있는 그대로의 ‘이런 ’나를 받아 들이는 것. 그리고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낸다. 그것이 자기 수용이야.
305p 모든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어. 그렇다고 이 말이 ‘모든 인간은 행복하다’라는 뜻은 아니라네. … 행위의 차원에서든 존재의 차원에서든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것. 즉 공헌감이 필요하지.
305p 집에서 나온 순간, 그 자체가 이미 ‘여행’이네. … 도착하지 못한다고 해도 ‘여행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네.
312p 인생은 언제나 단순하지. 심각한 게 아니라네. 각각의 찰나를 진지하게 살면 심각해질 필요가 없지.
316p “인생의 의미는 내가 나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
319p ‘내'가 바뀌면 ‘세계’가 바뀐다. 세계란 다른 누군가가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나’의 힘으로만 바꿀수 있다.
처음에 이 책을 읽었을 때는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는 대강 알겠는데, 그래서 뭐라는 거지’라는 느낌에 가까웠다. ‘심리학’이라는 파트는 으레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도 간접적으로나마 접하게 되는 부분이 있지만 ‘아들러 심리학’은 정말 금시 초문이었다. 단순하다고 말하지만 조금 더 들여보자면 복잡하게 느껴졌고, 이리저리 얽힌 것 같으면서도 허무할 정도로 명료하고도 단순했다. 결국 우리에겐 ‘용기’가 필요하다. ‘지금’을 살아갈, 나라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타인에게 기대하는 것은 그저 타인의 과제로 두고 내가 해야할 것을 오롯이 바라볼 ‘용기’.
인상깊은 구절을 되짚어볼 겸 문장을 고르고 필사하는 과정에서, 최근 읽고 있는 <나의 가치>와 문득 연결되면서 더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나’이다. 내가 겪어온 일들을 결과론적으로 보는 것('이러한 일로 인하여 나는 OO하게 되었다')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 그 부분이 <나의 가치>에서 언급한 나의 가치를 바라보고 실패나 고난과 같은 어려운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내용과 일맥상통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들었는데, 여지껏 내가 지나온 관계들을 돌이켜보면 ‘내가 또 망쳤구나’라는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때가 많았다. 나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하지 못하고, 상대방에게서 기대하는 반응이 나오지 않음에 크게 낙담하거나 하나의 미움에 연연하고 불안해했다. ‘어느 누구에게도 미움받고 싶지 않다’라는 갈망이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아 있었고, 이러한 강박은 그저 지나가야하는 순간마저도 ‘나의 잘못’으로 만들어 스스로를 힘들게 했다.
내가 유독 힘들고 어려워하는 전화임장도 비슷한 것 같다. 나는 부사님에게 그저 전화를 거는 수많은 사람 중 한 명일 뿐인데도, 나의 말한마디나 실수가 나를 부사님으로부터 ‘살 마음없는데 전화만 거는 사람’으로 치부되는 건 아닌가, 더 아나가 투자에 비우호적인 사장님을 통해 번호돌림(?)당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과도한 상황까지 생각하곤 했다. 나의 말을 듣고 무슨 생각을 하든 그건 부사님(타인)의 몫이다. 내가 해야하는 건 변함이 없다. 그저 행동하는 것. 행동하는 용기를 내는 것.
이번달에 읽은 <불안한완벽주의자를 위한 책>이나 <행동은 불안을 이긴다>에서 그랬듯 나는 내가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공간을 내어준채로, 내가 하고자하는 것에 단순하고도 분명하게 하는 작은 용기가 가장 필요하다. 그리고 그 용기를 만드는 건 어느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다. 용기 내자. 가장 쉬운 것은 나를 바꾸는 것이다.
적용할 점
- 타자공헌 - ‘나의 과제’를 알고 타인에 대한 기대가 아닌 ‘내가 해줄수 있는것’에 맞춰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기
- 자기수용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1%씩 성장하는 내가 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