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 독서가 쉬워지는 저만의 비밀을 전부 공개합니다.

26.07.03 (수정됨)

안녕하세요, 팁스 입니다.

 

정보나눔글은 처음인 것 같은데요, 6월 내내 한 손에 책을 들고 다니며 틈독을 하니 주변에서 이것저것 궁금해 하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듣다보니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도 비슷하고 또 “아~ 이게 나의 노하우였네?” 싶었던 것들도 있어 이참에 열중을 마무리하면서 [독서가 쉬워지는 나만의 비밀을 공개]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사실 너무 평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도 있겠다 싶어 용기내어 글 적어봅니다.

 

 


목차

  1. 준비물
  2. 독서 습관
  3. 독서 방법
  4. 독서관련 기타

 

 


1. 준비물

딱 3가지를 항상 준비하고 책에 장착(?)해 둡니다.

 

첫번째는, 책갈피입니다. 책을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고 틈독을 하려면 읽었던 부분을 찾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 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아주 가끔 글자가 읽히지 않을 때, 읽는 문장의 라인을 표시하는 용도로도 씁니다. (읽고 있는 그 줄 아래에 책갈피를 두고 한줄 씩 읽어나가기)

 

두번째는, 형광펜입니다. 간혹 펜으로 메모를 하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마음이 닿는 문구에 형광펜을 칠하고 넘어갑니다. 이 때 생각했던 것들이나 떠오르는 것들은 다 읽고 복기할 때 따로 독후감(본깨적)에 정리하거나, 카톡으로 남기는 편 입니다. 형관펜으로 표시하는 것도 추후에 내가 다시 복기할 때 그 글귀로 빠르게 스캔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며, 색칠하면서 한번 더 읽는 효과도 있습니다.

 

세번째는, 포스트잇 입니다. 이 아이템을 주변 지인들이 많이 신기해 했고 심지어 따라서 구매를 한 사람도 있는데요, 포스트잇을 따로 들고 다니면서 표시를 하면 자꾸 떨어뜨려서 잃어버리고… 해서 이렇게 생긴 포스트잇을 사용합니다. 책 맨뒤쪽에 끼워두고 형광펜 칠한 페이지에 바로바로 마킹합니다.

 

 

 

2. 독서 습관

저는 사실 초등학생 때 담임선생님께 배운 특이한(?) 독서습관이 있는데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그게 남아있습니다. 바로 ‘하이브리드 독서’ 인데요,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 것 입니다. 한 권의 책을 잡고 다 읽고 다음 책 이런 방식이 아니라, 동시에 2~4권 정도를 곳곳에 뿌려두거나 쌓아두고 읽습니다.

 

어떤 날은 자기계발서를 읽고 싶을 때가 있고, 어떤 날은 경제서적, 어떤 날은 소설이 읽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책을 바꿔가며 읽습니다. 한 권의 책만 읽는다면 혹~시 조금 지루하거나 와닿지 않는 책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그 책을 끝내지 못하고 질질 끌다가 독서 자체를 안하게 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3. 독서 방법

독서 방법은 개인적인 기준이라 적을까 말까 고민하다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겠지 싶어 남겨보는 것이라, 참고만 하셔도 됩니다 !

 

1) 껍데기 읽고 시작하기
저는 항상 책 앞/뒤 표지 그리고 서평, 저자의 이력 등 책 표지에 적힌 ‘글귀’를 모두 읽고 시작합니다. 바로 본문부터 시작하면 뭔가 저자와 인사(아이스브레이킹)없이 본론부터 대화하는 어색한 기분이 들어서요

 

2) 목차 대제목 읽기

그리고 나서 목차 대제목 정도를 읽습니다. 소제목은 사실 읽어도 안와닿거든요. 이렇게 본문을 읽기전에 주위 글귀들을 읽고나면 저자의 생각이나 책의 방향성, 하고자 하는 의중 등을 조금은 알 수 있어 본론으로 들어가면 조금 더 이해가 빨라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3) 속독

우리가 아는 그 ‘속독’ 저도 못합니다 ㅎㅎ 하지만, 뭔가 속독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요 그 부분을 최대한 설명을 해보려고 합니다.

 

집중해서 읽다보면 책에 빠져들게 되고, 꼼꼼히 읽으면서 뭔가를 얻어간다는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집중해서 읽는 속도가 정말 빨라지기도 하구요,

반면에, 단 한 권의 책 안에서도 정반대의 느낌이 같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뭔가 같은 내용 반복이거나, 이해를 했음에도 비슷한 예시가 계속 나오고…

 

위의 두 상황에서 갑자기 뭔가 저도 모르게 빨리 읽게 되는데 그때 사람들이 말하는 대각선 읽기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글자를 ‘단어’ 나 한 글자씩 꼼꼼히 읽는 느낌에서 → ‘문장'씩 ‘문단’씩 읽혀지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대각선으로 시선이 향하면서도 내용이 개략적으로 머리에 들어오게 됩니다.

 

저는 한 페이지씩 통째로 대각선 읽기? 절대 하지 못하구요, 최대 빨리 읽어봤자 반장 (한 장의 ½)씩 끊어서 문단씩 통으로 읽히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4. 독서관련 기타

이왕 독서 이야기 하는 김에 그 외 소소한 것들도 적어보면서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1) 읽는 시간대
위에서도 언급했듯, ‘틈독’의 힘을 이번 열중 독서챌린지 하면서 느꼈습니다. 업무 전, 점심시간, 무언가를 기다릴 때 잠깐 잠깐씩 읽는 5분, 10분이 모여서 한 달이면 또 한 권을 더 읽을 수 있게 해주는 힘을 배웠습니다.

 

2) 서평 리스트

저는 제가 읽은 책에 대한 한 줄 서평 리스트를 따로 만들어 관리합니다. (엑셀)

그 중에서도 재독을 하고싶을 정도로 베스트인 책들을 또 표시해 두기도 합니다.

→ Best) 돈의 속성, 원씽, 설계자 시리즈, 아토믹해빗

 

3) 독후감

독후감도 별도로 작성해서 기록/관리합니다.

제가 표시했던 부분들에 대한 정리, 책에서 가져가야 할 원씽을 기록합니다.

 

4) 독서계획표

한 분야를 파고들며 여러 권을 읽을 때 독서계획표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총 4권의 같은 카테고리 책을 사서 읽는다고 하면 어떤 책부터 순서대로 읽을지 미리 설계하고 읽는다는 의미 입니다. A책 → B책 → C책 → D책

 

5) 어렵고 두꺼운 힘든 책?

어떻게든 끝내는 보려고 합니다. 추후에 다시 읽더라도 일단 시작한 책은 흐름만 읽더라도 끝내보려고 노력하는데 이건 그냥 개인적인 습관이나 성격같은 것이니 참고만…!

 

6) 주변에 이야기 하기

마지막, 주변에 이야기 하기 입니다. 올 해 나는 몇 권을 읽겠다. 이번 달은 몇 권을 읽겠다. 이야기 하는 것 입니다. 저는 월부 이외에 독서모임/경제모임 등 이너서클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곳에서 사람들에게 연 목표, 월 목표를 매달 브리핑하고 달성여부를 보고합니다. 이 방식이 저를 꾸준하게 행동하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독서가 쉬워지는 저만의 비밀을 풀어보려고 이 글을 시작했는데,

이렇게 길어질지 몰랐네요.

 

막상 다 쓰고나니 시간 들여 읽어주시는 분들께 도움이 얼마나될까? 갑자기 걱정스런 마음이 들기도하지만,

개인적으로 독서습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서 글로 풀어 낼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혹시,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알려주세요 !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초코코슈가
26.07.03 11:52

우와 !! 팁스님 독서 계획 , 독서방법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따봉하는 월부기
팍스마당
26.07.03 21:24

오 팁스님~~! 이제 나눔글까지 멋져멋져!!! ㅎㅎㅎ 월부하면서 경제모임 독서모임 꾸준히 하시는것도 참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