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대구에 살고 있는 32살
25년 12월에 결혼한 예비 신혼부부입니다.
25년 6월에 우연히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를 듣고
대구 동구 신천동에 2013년 08월에 지어진 신천자이 아파트를 중층 3억 5천에 집을 매수했습니다.
현재 최근 실 거래는 3억 9천 kb 시세 3억 7500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4호선 호재로 인해 2030년에 지상철이 생길 거 같은데 오늘 뉴스보니 30년보다는 좀 더 밀리게 될 거 같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니 대구에서 구축은 희망이 없다고 20년 되기 전에 매도를 하는게 좋다고 들어서, 추후 갈아타기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현재 아파트가 13년차라
시점이라 빠르면 3년뒤(29년)
늦어도 4년 뒤(30년)
아파트 년식이 17년차에는
매도를 할 예정을 가지고 있는데
매도 시기가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어떻게 하면 우리가 살 집을 잘 매수할수 있을까? 하나만 생각하면서 대구에 살면서 내 집 하나만 가지고 싶다는 목표로 처음 강의를 접했습니다.
하지만 집을 첫 매수를 해보니 어릴 적 부모님이 집이 없어서 나만 아파트에 살지 못하고 초등학교도 엄청 멀리 버스타고 다니면서 친구들 초대도 하지 못했던 서글펐던 생각이 나면서 자꾸만 욕심이 생깁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갈팡질팡한 거 같습니다.
강의에서 최대한 너나위님이 지방에서 봐야한다고 정해주신 기준으로 집을 매수하였고, 신축 좋은거 저도 너무 잘 알고 있지만 부모님 도움 하나도 없이 저희끼리 시작해서 정말 저금통에 동전 하나까지 탈탈 털어서 집을 매수했던 터라 다음 3년 뒤 갈아타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3년 뒤 갈아타기를 목표로 할 때
현재 아파트를 매도하고 대구에서 신축으로 건너뛰는게 좋을까요? 제가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대구에서 대구로 건너뛰면 시장 흐름이 같다보니 저희 아파트가 오르면 다른 아파트도 오르기 때문에, 풀 대출을 끌어야하는데 다들 같은 지역에서 어떤 방식으로 건너 뛰는지 모르겠어요.
3. 자산을 조금 더 모은다는 관점에서, 3년 뒤
경기도, 서울 외곽으로 집을 구매하고,
투자자인 관점으로 대구에서 월세로 당분간 살았을 때
대구에서 건너뛰기 하는 것 보다 더 나은 점이 어떤게 있을까요?그리고 손해보는 것도 어떤게 있는지도 궁금해요.
4. 다들 내집 보금자리의 포근함과
투자의 시선에서 노선을 어떻게 정하시는 편인가요?
5. 만약 매도를 예정하고 있는 시점에
집값 하락이 오면 사이클을 한번 더 돌리면서 버텨내야할까요?
자꾸만 하나 둘씩 궁금한게 생기면서,
혼자서 답답하게 굴다가 커뮤니티에 물어보자라는 생각을 해서 고민 끝에 글을 올려봅니다.
이런 고민이 되는 말을 꾹꾹 눌러담아 고민되는 부분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앞 뒤 두서 없이 글을 적은 거 같아 죄송스럽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에이스히쿡님, 첫 내집마련 정말 축하드립니다! 글을 읽으면서 '내 집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해 직접 종잣돈을 모아 매수하신 과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질문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1. 4호선 개통까지 기다릴까요? 4호선은 분명 호재이지만, 호재는 어디까지나 '예정'입니다. 착공, 공사, 준공, 실제 개통까지는 생각보다 시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막연히 개통만 기다리기보다는 더 좋은 입지, 더 가치 있는 아파트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굳이 개통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호재보다 내 자산의 성장 가능성이라고 봅니다. 2~3. 3년 뒤 갈아타기와 지역 선택 갈아타기는 '대구냐 수도권이냐'보다 내 자금과 대출 여력으로 감당 가능한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상급지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무리한 대출로 진행하기보다는 꾸준히 저축하며 종잣돈을 늘리고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도권으로 투자하고 대구에서 전·월세로 거주하는 방법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투자뿐 아니라 전·월세 거주에 따른 갱신이나 이사 등의 부담도 함께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4. 거주와 투자의 균형 신혼부부이시라면 앞으로 2세 계획도 있으실 텐데, 아이의 교육환경과 생활환경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투자 수익만 보기보다는 거주 만족도와 가족의 삶의 질까지 함께 고려해 남편분과 충분히 상의하신 후 결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5. 매도하려는 시점에 집값이 오른다면? 사이클을 예측해서 기다리기보다는, 미리 세운 갈아타기 기준과 목표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을 맞히려고 하기보다 내가 원하는 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시점인지가 더 핵심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투자 방식인지, 그리고 내 원칙에 맞는 선택인지를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후회가 적을 것입니다. 성공적인 갈아타기와 행복한 신혼생활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
에이스히쿡님, 안녕하세요.. 내집마련 축하 드립니다. 가격을 떠나서 자산을 취득 했다는 것 만으로도 저는 좋은 선택을 하셨다고 봅니다. 이제 투자 관점에서 잃지 않는 투자를 하면서 자산을 쌓아 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련한 내집을 어떻게 더 큰 자산으로 만들지 고민하면서 앞으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1. 매도 시기에 대해서 문의 주셨는데 미래의 일이기 때문에 아무도 모릅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서 내가 파는 시점에 좋은 가격에 매도할 수도 있고 반대로 나빠져서 팔면 손해인 상황이 될수도 있습니다. 지방 싸이클이 짧아서 빨리 팔고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도 어느정도 맞지만 정작 중요한 내 자산을 매도하는 시점이 그런 시기와 맞아야 합니다. (그래도 실거주이니 결정만 잘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중요한 것은 내가 갈아타는 시점에 더 좋은 자산으로 옮길 수 있는 실력이 있느냐가 더 중요 합니다. 2. 실거주 목적이라면 대구 안에서 더 좋은 아파트로 갈아타기 당연히 좋을 것 같습니다. 시장 흐름상 모두 상승을 할 수 있지만 모두 똑같이 오르는 것이 아니고 가치가 있지만 저평가 되어 있는 단지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아파트로갈아타기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이건 실거주가 아니라 투자 관점으로 질문 주셨네요.. 어디에 투자를 해서 돈을 더 많이 벌 것인가는 모릅니다. 수도권에 샀다고 해도 자산 사이클에 따라 지방이 더 빨리 벌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안정자산으로 보기 때문에 더 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은 있습니다. 아무래도 더 큰 돈으로 자산을 굴리는 관점이기 때문에 더 빠르게 자산이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1억 투자 수익률 200% = 2억, 3억 투자 수익률 200% = 6억 이런 느낌 입니다.) 수도권 투자가 손해라고 한다면 사이클이 지방이 먼저 왔을 때? 4.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다릅니다. 저는 투자를 선택 했습니다. 그렇다고 내집마련으로 갈아타기를 꾸준히 하는것이 절대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5. 아무래도 잃지 않는 투자를 한다면 그게 맞겠죠? 손해를 볼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갈아타기를 해서 더 좋은 단지에 들어가서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당장의 손실은 감수하고 옮기는 것도 방법 입니다. 정리하면 현재 1주택 거주중이시고 투자의 방향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 드리는 것은 강의를 더 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기본적인 이해도도 높으신 것 같고 공부를 하다보면 내 투자 성향과 방향이 어느정도 나올 것 입니다. 그리고 잘 하고 계시기 때문에 더 빨리 적응해서 방향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투자 코칭도 추천 드립니다. 내 자산에 대해서 정확하게 진단하고 현재 자산을 어떻게 운영하고 바꿔 나갈지 로드맵을 그려주시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족과 어떻게 하는게 우리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많은 이야기를 해보고 결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에이스히쿡님 안녕하세요? 같은 지방에 사는 입장에서 질문들이 정말 공감이 많이 됩니다. 부족하지만 제 생각을 한 번 적어드려봅니다 ^^ㅎ 1. 대구 4호선이 개통되기까지 기다리면서 매도를 늦추는 건 그 사이에 많은 기회들을 놓칠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개통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부분이 집 값에 얼마나 영향을 줄 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저라면 4호선 개통 혹은 4년 뒤라는 시기를 정하기 보다는 매년 내집보다 더 가치가 더 좋은 곳으로 갈아탈 수 있는 단지들을 찾아보며 갈아탈 수 있을 때 갈아탈 것 같아요. 2. 같은 대구에서 갈아타기를 한다고 했을 때, 물론 내 단지보다 더 좋은 가치의 단지가 먼저 오를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그 사이에 열심히 저축해서 모은 종자돈과 현재 가지고 있는 단지를 매도해서 나오는 금액, 그리고 그 시기에 받을 수 있는 감당가능한 주담대 등을 고려해서 가격이 어느정도 먼저 올랐더라도 더 좋은 가치의 단지로 갈 수 있다면 갈아탈 수 있습니다. 물론, 실질적으로는 상승장보다는 하락장에서의 갈아타기가 두 단지의 가격차이가 더 많이 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유리하지만, 그렇다고 굳이 상승장에서 갈아타기가 가능한데 마냥 언제올지 모르는 하락장을 기다리지는 않을 것 같아요. 3. 경기도, 수도권 외곽의 집이 어떤 집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일반적으로는 수도권 외곽의 단지라면 대구의 단지와 서로의 가치비교를 충분히 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기준 수도권 규제지역의 단지들이라면 대부분이 대구의 중하위 단지를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장기보유시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아직 규제가 되지 않은 비규제 지역의 단지들의 경우에는 대구의 단지들과 충분히 비교해본 후 대구를 매수할지, 수도권 외곽을 매수할지 결정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수도권 외곽이더라도 강남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고 가치가 충분히 좋은 단지라고 한다면 지방의 단지보다는 장기보유하면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산의 크기가 결국에는 우상향한다는 장점, 수요가 지방보다는 더 커서 기대수익이 높다는 장점이 있겠으나, 실거주를 월세로 살기 때문에 거주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같은 지방에 사는 입장에서 저도 매번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과 함께 안정적인 거주지에서 사는 것 역시 행복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좀 더 냉정히 지금 거주안정성을 포기하고서라도 추후에 얻을 수 있는 가치가 더 크고, 이를 함께하는 가족도 충분히 공감하고 동의한다면 투자를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5. 매도를 예정한 시점에 하락장이 오더라도, 내가 가고 싶은 단지로 갈아탈 수 있다면 손실을 보더라도 실질적으로는 더 좋은 가치로 자산이 옮겨가는 것이기 때문에 갈아탈 것 같습니다. 현재의 가격은 떨어졌지만, 내 자산의 가치는 올라가는 선택이기 때문이죠. 제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답변해봤습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