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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학교_26년 가을학기_26년 10월 개강
양파링, 줴러미, 월부멘토

월부학교_26년 가을학기_26년 10월 개강

월부 4년 차, 드디어 고대하던 월부학교 여름학기 초수강생이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공부하며 스스로 잘 안다고 생각했던 부분들도 줴러미 튜터님의 1강을 들으며 다시 한번 제 투자 기준과 태도를 날카롭게 벼릴 수 있었습니다. 각 파트별로 제가 느낀 점과 앞으로의 적용 점을 정리해 봅니다.
매매가와 전세가 흐름뿐만 아니라 통화량, 금리 등 거시적인 지표를 통해 현재 수도권과 지방 시장의 위치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도권 투자를 고려할 때 "이제 전고점은 큰 의미가 없는 시장이며, 같은 매매가라면 어떤 단지가 더 가치 있는가(절대적/상대적 저평가)를 봐야 한다"는 말씀에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동안 전고점 대비 하락률에만 얽매여 본연의 입지 가치를 놓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월부 4년 차라 저환수원리는 다 안다고 자만했지만, 변하지 않는 '원칙'과 시장 상황에 따라 변하는 '투자 기준'을 구분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전세가율만 보고 가치가 떨어지는 단지를 합리화하려 했던 적은 없는지, 나중에 환금성이 떨어져 매도 시 겪게 될 리스크를 간과하지는 않았는지 깊이 반성했습니다.
향후 매도 시점의 환금성(단지 규모, 동/층수 등)과 역전세 리스크(입주 물량, 금리)까지 고려하여 보수적으로 투자금을 산정하겠습니다.
부동산으로 '순자산 10억'을 달성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와 그에 걸맞은 상위 10%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겼습니다. 투자는 사는 것보다 지루한 장세를 견디며 보유하고 운영하는 '기다림'이 훨씬 어려운 영역이라는 튜터님의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특히 월부학교는 친목을 도모하는 조기 축구회가 아니라 뚜렷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프로팀'이라는 말씀이, 월부학교 초수강생인 제게 강한 책임감을 부여해 주었습니다.
깊은 우물 밑바닥에서 홀로 기와를 쌓는 듯한 고독한 시간이 찾아오더라도, 이번 여름학기를 뜨겁게 불태워 훗날 “그래, 뭐니 뭐니 해도 나는 투자자야”라고 스스로에게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사상지평이 되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