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동산의 역사' _ 홍춘욱 [1반, 독서TF 우지공]

26.07.14

🎯 읽는 목적 

  • 역사는 늘 반복되어 왔다. 그리고 미래는 그 반복되어 온 역사 속에 있었다. AI, 로봇 등 새로운 시대의 변화가 예정되어 있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했다.
  • 지금의 규제·전세난·수도권 집중이 '초유의 사태'인지, 아니면 이미 여러 번 겪었던 패턴의 재현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 시장의 사이클 속에서 내가 어떤 기준으로 매수·매도 의사결정을 할 것인지, 그 기준을 다듬는 재료로 삼고자 했다.

     

🧠 책 내용 :

  • 이 책은 크게 1부 부동산의 역사, 2부 저자의 부동산에 대한 생각으로 나뉜다.

 

부동산의 역사

  •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수도권 인구 집중, 인플레이션, 전세난 등 모든 일들은 조선시대에도 있었던 일이다.
  •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아들들에게 "한양 10리 밖을 벗어나지 말라"고 당부한 것은, 결국 입지가 곧 기회이자 계급이었다는 이야기다. 흥선대원군의 당백전은 화폐 남발이 어떻게 물가를 무너뜨리는지를 보여준 인플레이션의 원형이었다.
  • 정말 신기하게도 이런 일들은 유사한 특징을 보이며 반복되어 왔다.

    돈이 풀리면 자산 가격이 오르고,

    사람은 일자리를 따라 도시로 모이고,

    정부는 규제로 누르고, 눌린 만큼 다시 튀어오른다.

  • 그 과정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결국 하나, 나를 지켜줄 자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대는 바뀌었지만 화폐 가치가 녹는 속도를 이겨내는 방법은 예나 지금이나 실물자산이었다.

 

저자의 생각

  • 사실 저자는 경제학자이고 나는 부동산 투자자이기에, 같은 사건을 보는 관점이 상이한 부분들이 있었다.
  • 학자답게 각각의 포인트에 있어서 개인적인 경험들을 기반으로 서술해 주었고, 그것을 일반화하여 개개인에게 적용하기에는 어려운 점도 있었다. 한 사람의 매수·매도 경험은 그 시대의 조건과 자금 상황이 만들어낸 결과이지, 그대로 복제할 수 있는 공식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 정책의 강화와 완화로 시장의 사이클을 읽고, 의사결정에 참고하는 것은 그때도 옳았고 지금도 옳다고 생각한다.

  • 매도와 매수라는 중요한 의사결정을 저자의 경험을 통해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저점에 매수하고 고점에 매도하는 타이밍은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러니 타이밍 이야기는 조금은 가볍게 듣고, 입지적인 가치에 무게를 두고 정책의 흐름을 잘 챙겨보는 것이 우리에게 더 실질적인 태도가 아닐까.

 

💡 나에게 남은 생각 :

  • 결국 우리가 이 책을 통해서 배워야 하는 것은, 과거의 부동산 역사를 통해 미래에 펼쳐질 비슷한 상황들에 잘 대응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그 대응의 축은 정부의 정책입지의 가치, 두 가지로 정리된다.
  • 첫째, 정책은 예측의 대상이 아니라 관찰의 대상이다.
    정부가 규제를 강화한다는 것은 시장이 뜨겁다는 신호이고, 완화한다는 것은 시장이 식었다는 신호다. 정책을 맞히려 하기보다, 정책이 나오는 국면 자체를 읽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6·27 대출 규제도, 조정지역 지정도 그 자체가 하나의 온도계다.
  • 둘째, 변하지 않는 것에 투자해야 한다.
    당백전이 발행되고 화폐가 무너져도, 한양 10리 안의 땅은 여전히 한양 10리 안이었다. AI가 오고 로봇이 와도 사람은 일자리 근처에 살고, 좋은 학군을 원하고, 편한 교통을 원한다.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수요, 그것이 입지다.
  • 셋째, 나를 지켜줄 자산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역사는 준비한 사람과 준비하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지 않았다. 다만 결과가 달랐을 뿐이다. 화폐 가치는 계속 녹아왔고, 앞으로도 녹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한 채라도 더, 한 단계라도 더 좋은 자산으로 옮겨가는 실행을 해야 한다.
  • 책을 덮으며 내린 결론은 단순하다.
    타이밍을 맞히려 애쓰지 말고, 반복되는 패턴 위에서 원칙대로 행동하자.
    역사가 반복된다는 것은 결국, 준비한 사람에게는 기회가 반복된다는 뜻이니까.

댓글

룰루랄라7
26.07.15 14:53

지공님 책을 읽고 남기신 부분이 명확하신 것 같아서 정말 믓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