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앤테이크' _ 애덤그랜트 [1반, 독서TF 우지공]

26.07.15

🎯 읽는 목적

『기브앤테이크』는 성공하는 기버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기버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은 무엇인지, 다른 사람을 도울 때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투자활동을 하며 나눔활동을 할 때 나는 과연 기버인지, 기버가 가진 다양한 역량 중 나는 어떤 부분을 잘하고 있고 어떤 부분을 채워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세 가지 질문을 품고 있었습니다.

  • 리더로서 누군가를 돕는 것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 나와 결이 잘 맞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 '성공하는' 기버는 어떤 모습일까?

 

🧠 인상깊은 책 내용

기버는 삶과 생산성을 맞바꾸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 비결은 오히려 더 많이 주는 데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도움을 주는 영역에서 이미 충분한 가치를 지녔다는 뜻이고, 그 가치는 곧 저 자신의 생산성이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돕기 위해 준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의 생산성이 올라가고, 타인을 돕는 인풋이 나의 아웃풋으로 이어집니다. 튜터링처럼 누군가를 돕는 일에 진심으로 임하다 보면, 그 과정이 곧 제 일의 성장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에너지를 타인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데 집중적으로 투자하면, 성공은 그 과정에서 따라오는 하나의 부산물이 됩니다. 그래서 성공한 기버는 타인을 돕는 데도 진심이지만, 동시에 자신의 성취를 채우는 데도 진심입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도움을 더 자주 구하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다른 사람이 기버가 되길 바란다면, 직접 부탁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도움을 요청한다고 해서 늘 빚지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는 기버도 있지만, 누군가 도움을 청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표출하고 스스로를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길 기회를 얻는 사람도 있습니다. 즉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도움을 받는 위치에 서는 것도 모두 상대에게 기버가 될 기회를 마련해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하는 구성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그들이 스스로 자기효능감을 느끼며 내 안에 잠들어있던 기버 성향을 깨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신은 인간에게 능력을 줄 때 곧바로 주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통해 그 능력을 스스로 길러나가게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서로 공유하고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먼저 도움을 요청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서로가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인지하는 것. 이것이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오래 붙잡고 있던 생각이었습니다.

 

💡 나에게 남은 생각

읽기 전 품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조금씩 찾았습니다.

리더로서 어떻게 도울 것인가에 대해서는, 제가 먼저 완벽하게 준비된 답을 들고 가는 것보다 상대가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더 좋은 도움일 수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제가 다 채워주려 하기보다 반원분들이 서로 문제를 나누고 함께 풀어갈 틈을 만들어주는 것이 진짜 리더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공하는 기버란, 무조건 퍼주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타인을 돕는 것과 자신의 성취를 함께 챙기는 사람이라는 걸 이번 독서를 통해 가장 분명하게 얻었습니다. 저 역시 월부 안에서 나눔활동을 해오면서, 어느 순간 제 생산성이나 성장은 뒤로 미뤄둔 채 돕는 것 자체에만 몰두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게 오래가지 못하는 방식이라는 걸, 그리고 진짜 기버는 주는 것과 나 자신을 채우는 것을 함께 가져간다는 걸 알려주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완벽하게 갖춘 뒤에 도우려 하기보다, 먼저 도움을 요청하고 요청받는 자리를 자주 만들면서 그 과정 자체를 저의 성장으로 흡수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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