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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9월 돈버는 독서모임 <저소비 생활>
독서멘토, 독서리더


1. 책 제목: 돈의 대폭발
2. 저자 및 출판사: 손진석
3. 읽은 날짜 : '26.6.22.
4.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M2 #인플레이션 #돈의 가치
5. 총점(10점 만점) : 10점 / 10점
최근 대체로 읽는 책이 실용서이기 보다는 부, 투자, 삶을 대하는 태도 등 지침을 주는 자기계발서다 보니
정말 좋은 책들이지만 다소 느슨해진 시점과 맞물리면서 적용점을 찾아서 실행하기 보다는 ‘좋은 책이었다!’하고
넘기게 되는 상황이 많았던 것 같다.
돈의 대폭발은 약간은 지루했던 일상의 변주 같았던 책이었다.
그래서 읽으면서도 다음 내용이 기다려지고 출퇴근 시간이 조금은 기다려지기까지 하는
굉장히 재미있게 읽고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공부한다는 느낌도 받았던 책이다.
<돈이 폭발한다>
21세기는 가히 통화량 폭발의 시대이다.
IMF의 집계에 따르면, 글로벌 통화량은 2000년 25조 달러에서 2024년 130조 달러로 5.2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동안 세계 명목GDP는 3.2배, 실질 GDP는 2.2배, 소비자물가는 2.6배 증가했다.
통화량 증가 속도가 훨씬 빨랐다!!
경제 활동 규모란 대개 늘어나기 마련이고 M2는 쌓아가는 개념이기 때문에
시중에 풀린 돈의 양은 줄어들기 쉽지 않다.
한국은행의 관련 통계가 있는 1986년 이후 M2는 한 번도 줄어들지 않았다.
1986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12.4%나 증가했다.
M2는 현금 + 쉽게 현금화 가능한 단기 금융상품에 담긴 돈이다.
시중은행이 정부로부터 매수한 국채를 담보로 중앙은행에 돈을 빌리는 시점부터 통화량이 증가하고
이를 대출해주고 그 돈이 누군가의 수중으로 들어가 예금을 하면 그 돈을 기반으로 다시 대출되며
신용창조가 일어나 통화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간이 갈수록 경제성장은 구조적으로 둔화되는 반면,
돈이 불어나는 속도는 훨씬 가팔라지며 돈의 가치가 빠르게 하락한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 성장률 추이와 비슷한 궤적으로 움직이는 월급 상승에 의지하거나
예적금을 통한 모으기식 자산 불리기의 의미가 축소된다.
그보다 금융/부동산 투자의 과실이 커졌다.
이런 경제의 금융화가 갈수록 분명해지며 노동의 가치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M(통화량)V(화폐유통속도) = P(물가)T(상품 거래량)
T와 V가 일정하다면, M이 늘면 이와 비례해 P가 상승한다.
하지만 실물 경기가 나빠 금전거래가 위축되면 V가 감소하고
이는 곧 통화량이 늘어나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 상황이 된다는 것이다.
정부가 경기를 살리려고 할 때 금리를 낮추거나 나랏돈을 퍼부어 통화량을 늘리는 처방을 쓰게 되는 이유다.
하지만 이를 통해 비트코인, 주식 등 투자로 금융계좌에 돈을 묵히거나 부동산에 묵혀 둬
본래 실물 경기를 살리려는 목적보다 자본 투자의 비중이 커졌다.
여기에서 '개인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통화량이 지속적으로 불어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
흔해지는 현금을 갖고 있을 이유가 없다. 잘못하면 재산의 실질적 가치가 줄어들 위험마저 있다.
그래서 발 빠르고 돈 많은 사람들은 빚을 내서라도 부동산이나 주식 등 실물 자산을 늘려가게 된다.
결과적으로 금리 하락이나 통화량을 퍼붓는 정책이 나오면 개인은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게 현명하다.
정부나 중앙은행이 돈을 풀겠다는 신호를 보내면 거대해지는 통화량의 파도를 잘 타고 넘으려고 바다로 나가야 한다.
돈 푸는 정책을 손가락질만 해대며 해변에 서서 지켜보기만 하면 상대적 자산 가치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투자 위험은 스스로 감수해야 하고 무리하게 파도를 타 익사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있다.
<대한민국은 대출 잔치 중>
가계부채는 가계대출에 신용카드 &할부금융을 합친 개념으로
2004년 494조 원 -> 2024년 1924조로 20년 사이 3.9배 증가했다.
가계부채는 통화량과 비율을 맞춰가며 55% 안팎에서 움직여 왔다.
통화량 증가 & 가계부채 증가 & 부동산 가격 급등이 한 궤를 타고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음을 증명한다.
하지만 경제 성장 속도는 이에 비해 훨씬 느리다.
'왜 경제성장 속도나 내 월급이 오르는 속도보다 집값이 더 빨리 오르냐'고 한탄하면
자산 불리기 대열에서 뒤쳐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리나라는 장기 저금기 기조와 전세대출 상품 출시(임대인이 전세금을 올려받고 결국 집값을 밀어 올리는 계기) 등
대출에 대한 거부감 상실 등으로 대출 공화국이 된 결정적 계기이다.
이에 더해 2010년대 이후 대기업 이익이 많아지며 급여가 크게 늘어나고 신분보장도 빠르게 이루어졌다.
높은 수준의 고용안정과 임금 혜택을 누리며 신용 수준의 획기적 상승이 이루어져
대출을 일으켜 수도권 아파트를 매수하며 통화량 폭발과 폭발적인 가계대출 증가가 일어났다.
<글로벌 통화량 폭증>
2005년 글로벌 M2는 23조3천억 달러 -> 25년 93조 달러까지 증가해 20년 간 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4.77배 상승했다.
미국은 달러의 힘으로 정부 스스로 엄청난 돈을 뿜어낸다.
세계 주요국의 통화량 증가 기여분의 80% 수준이 민간 신용인데 미국은 55~60% 수준이다.
그만큼 정부에서 쏟아내는 통화량이 많다는 뜻이다.
<돈은 미국으로 향한다>
2010년대 이후 해일처럼 불어난 돈은 자연스레 미국을 향한다.
그렇게 흘러들어 온 돈은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에 흡입된다.
이를 밑천으로 빅테크들은 신기술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고급 인력들에게 거액의 연봉을 안긴다.
이런 순환고리 덕에 매력적인 성과물이 나와 세상의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다시 돈을 더 몰려드는 선순환이 생긴다.
2010년 말 기준 미국 상장사 시총은 전 세계 상장사 시총의 31.5%에서 24년 말 48.5%까지 상승했다.
2015년부터 10년 간 S&P500의 복합 수익률은 연평균 14.8%였지만,
미국 주식을 제외한 글로벌 주식을 대표하는 지수인 **MSCI ACW1의 연평균 수익률은 7%로 절반도 못 미쳤다.
미국의 세계 시장 지배력이 크게 흔들릴 확률이 낮기에
이런 돈의 쏠림은 앞으로도 해소되지 않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달러 패권>
다른 통화가 달러를 제낄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 가능성은 갈수록 낮아지는 쪽에 가깝다.
국제 거래에서 사용되는 화폐는 달러가 약 60%, 유로 12%, 엔화 6%, 파운드 4.7%, 위안화 3%정도이다.
달러 패권을 무너뜨리려면 다른 나라에서 혁신 기업을 미국보다 훨씬 더 많이 보유해야 가능성이 보이지만
2010년대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돈이 미국으로 흘러들어가며 대다수의 혁신 기업은 미국기업이 됐다.
그 때문에 달러 헤게모니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라면, 달러 패권에 의심을 갖지 않는 쪽이
안전한 투자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달러 가치가 계속 유지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막대한 분량으로 발행되는 미국 국채를 사려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국채 수요 증가 -> 국채 가격 상승 -> 금리 하락 => 부채 이자 감소 & 시중의 유동성 증가)
중국 등이 미 국채를 대거 매도하며 미국 국채 수요가 냉각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달러 패권을 유지하고 국가 채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가상화폐를 통제하는 일석 삼조를 위해
스테이블 코인을 키우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핵심 가장화폐를 전략 비축 자산으로 쌓아두고,
스테이블 코인은 국채 수요를 떠받치는 수단으로 인정하며 가상회폐 세계를 손에 쥐려고 애쓰고 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서 가치를 저장하는 투자 자산의 성격이 강하고,
스테이블 코인은 디지털 달러로서 거래의 매개체라는 성격이 강해 결제 수단으로서 활용도가 높다.
둘은 보완적 관계에 가깝다.
(나의 생각) 미국지수투자는 앞으로도 매우 유용한 투자전략이 될 수 있겠다!!
<뒤집히는 경제 공식>
1980년대까지 동유럽과 중국의 개방으로 저임금 노동자를 원 없이 고용할 수 있었고,
자유무역이 주를 이루며 무관세 시기가 도래하였다.
중국이 2001년 WTO에 가입하며 갑싼 중국산 제품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이는 주요 선진국의 물가가 낮게 유지될 수 있는 핵심 요인이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저물가, 저금리 기조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1960년대부터 30년간 평균 금리는 7% 수준이었다.
코로나 사태로 글로벌 머니 파티와 자국 우선주의(보호무역)와
인건비가 저렴한 다른 나라의 노동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는 탈세계화가 되어가고 있다.
값싼 곳을 찾아가 물건을 만들던 자유무역 시대가 지워지고 있다.
<돈의 폭발, 어떻게 대응하나>
GDP(경제활동의 산출량)가 증가하는 속도보다 통화량 증가율이 높을 때 발생하는 화폐적 현상이 인플레이션이다.
21세기 들어 화폐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증가 속도를 염두에 두고 살아가는 게 현명하다.
돈의 가치 하락에 대비하려면 현금 이외의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를 머뭇거리지 말고 실행해야 한다.
M2 증가율 = 실질 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
시중에 풀린 돈이 늘어나는 속도가 실물 경제가 성장하는 속도보다 더 빨라서
그 차이만큼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플레이션으로 화폐 가치가 하락하는 환경에서는 물가 상승의 영향을 줄이면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자산을 사들여야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주식과 부동산을 사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업의 매출과 이익은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대체로 증가하기 때문에 길게 보면 주가는 오른다.
부동산 역시 화폐 가치 하락과 연동해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나타난다.
2000년대 이후 미국에서는 M2 증가율>경제성장률+물가 상승률이 되어
생산성이 높거나 실물 가치를 지닌 자산에 투자해야 할 필요가 이전보다 커졌다.
우리나라의 엄청난 가계 빚이 폭발해 금융시장이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2024년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은 가계부채의 55.5%에 이르고
LTV를 낮은 수준에서 잘 관리해왔고 안전한 담보가 확보돼 있고
소득상위 20%에 가계부채가 집중되어 있어 가계부채의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우리나라의 주택 구입 목적 가계대출 비율은 60.2%로 글로벌 평균 66.8%보다 낮다
집을 사기 위해 엄청난 빚을 내는 걸로 생각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인구 대비 자영업자가 지나치게 많고(전체 취업자 대비 자영업자 비율 23.5%,미국 6.3%, 일본 9.6% 등)
주담대나 신용대출로 돈을 끌어와 사업을 한다.
기업부채로 잡혀야 할 부채가 가계부채로 잡혀 이를 심각하게 보이게 만든다.
2015년 집값을 100으로 지수화 했을 때 OECD 회원국 평균 집값은 168이었고 우리나라는 115였다.
서울의 아파트가 과도하게 비쌀 뿐, 대한민국의 집은 저렴한 편이다.
그만큼 서울 아파트는 누구나 원하니 가격이 낮아지기 어렵다.
이는 선진국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 등의 수도도 마찬가지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전세계 GDP는 2000년 33조 달러였고 2024년 105조 달러로 불었다.
이렇게 경제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대한민국에서 극도로 인구가 밀집된 서울과 수도권에,
누구나 원하는 주거 수단인 아파트의 명목가격이 추세적으로 하락한다는 것은 현실성이 부족하다.
2023년 우리나라 GDP는 2,520조원 가량이다.
이듬해 2% 성장해서 우리 땅에 새로 생겨난 금전 가치가 50조에 달하고 신용도 더 증가했을 것이다.
이렇게 경제 규모가 늘어가는데 소득, 통화량, 투자, 자산이 축소될 수 있을까?
그 방향으로 배팅하는 것은 한 해 동안 늘어나는 가치를 나눠 먹는 경쟁에서 스스로 빠지겠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경상수지 흑자로 특히 최근 10년 사이 달러를 많이 흡수하였다.
이러한 통화량은 주로 대기업으로 많이 들어가며
2000년 삼전 직원 평균 연봉은 3,669만 원 -> 2020년 12,700만원으로 20년 사이 3.5배 증가했다.
반면 인사혁신처 제공 공무원 평균 연봉은 6,624만 원으로 격차가 커지고 있다.
경제적 환경과 제도적 여건으로 민간 부문 종사자의 빠른 연봉 상승 뿐만 아니라
쉽게 자르지 못하는 기업문화가 정착되며 직업 안정성 크게 향상되며 대출을 이용한 아파트 매수와 자산 확보하며
현대사회의 귀족이 되어가고 있다.
직업의 안정성과 치열한 경쟁에 대한 부담으로 공기업을 선택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요즘은 내 몇 년 연봉을 대기업에서 1년 만에 성과급을 포함해서 받는 상황에 어느 정도 직업의 안정성이
높아지는 것을 보며, 조금 더 절약하고 투자도 더 열심히 해서 격차를 좁히고 자산을 불려가는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가야겠다는 경각심이 들었다.
1. ‘M2/아파트값의 장기 추세 비율’ 검증으로 고/저평가 흐름 판단의 보조 자료로 활용!!
우리나라 ‘86년~’24년 M2 증가율은 연평균 12.4%였다.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5.4%였고, 소비자 물가는 연평균 3.6%씩 올랐다.
아파트값의 장기 추세는 M2와 유사한 흐름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충분히 활용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
2. ‘상장사 시총/M2 비율’ 검증으로 고/저평가 흐름 판단의 보조 자료로 활용!!
이 숫자가 높으면 돈이 풀린 양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뜻이고, 낮으면 주가가 낮은 수준이라는 뜻이다.
어디까지나 보조지표로 활용해야 하지만 유용한 툴을 발견하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투자기회를 살피며 종종 보조 지표로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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