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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9월 돈버는 독서모임 <저소비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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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최성락

그냥 직장에서 시키는 일만 하면 횡재할 일도 없다. 뭔가 스스로 일을 벌이고 계속 시도해야 횡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월급을 받고 저축만 하면 횡재할 일이 없다. 주식을 사거나 부동산을 사거나 뭔가 자산이 많이 있어야 횡재할 일도 생긴다. 시간당 임금을 받는 일만 하면,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1년에 벌 수 있는 돈이 정해져 있다. 시간당 임금이 아니라 성과에 따라 수입이 증가하는 일을 해야 횡재할 가능성이 생긴다. 로또, 복권 등을 사지 않으면 횡재할 일도 없다. 코인 시장이 문제가 많다고 아예 접근하지 않으면 횡재할 일도 없다.
그 과정이 어떻든 소득이 증가될수록 더 건강하게 살고 평균 수명이 길어지는 건 맞는 말이다. 그렇다면 돈을 버는 게 보다 건강해지는 수단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운동을 하고, 건전한 식생활을 하고, 술, 담배를 줄이면 건강할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 돈을 벌자는 게 우습게 보일 수 있지만, 돈이 더 많으면 건강하게 살 가능성이 더 커지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큰돈을 벌기 위해서는 운에 기대지 않고 안전하고 확실한 길만 가서는 곤란하다. 그건 기술과 법칙의 길인데, 큰돈은 거기서 나오지 않는다. 큰돈은 횡재에서 나온다. 큰돈을 바라면 횡재 가능성이 있는 일을 많이 해야 한다. '이 일이 잘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라고 여겨지는 일을 많이 벌여야 한다. 그러다 운 좋게 주사위가 맞으면 부자가 되는 것이고, 끝까지 운이 맞아떨어지지 않으면 결국 부자가 되지 못한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그냥 계속 주사위를 던질 수밖에 없다. 헛짓일 수 있지만, 그대로 주사위를 던지지 않으면 횡재는 오지 않는다. 큰돈을 벌기 위해서는 가야만 하는 길이다. 그게 '사람은 횡재가 아니고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석시현문>의 극에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일 것이다.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다주택자가 많이 나오고 금전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이 정부 지원금을 많이 받아 가더라도 가족이 서로 어울리고 같이 살고, 서로 도우며 살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할 것이냐, 아니면 가족들이 서로 뿔뿔이 흩어져 살고, 서로 돕지 않고 나 몰라라 하는 문화가 만들어지더라도 다주택자, 돈이 있는 사람이 더 돈이 생기는 걸 방비하는 사회를 지향할 것이냐.
많은 사람이 사회적 제도를 혁신해서 자산을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부유하게 하면 사회적 불평등, 자산 격차가 없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자산 격차가 사회적 제도 때문만이 아니라 개인의 선택과 선호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면 어떨까? 자산을 골고루 나누어 가진다 해도 결국 다시 불평등, 자산 격차 사회로 회귀할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사회적 제도 개선보다, 개개인들이 자산을 최대한 처분하지 않고 모아나가도록 하는 것이 사회의 자산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길인지도 모른다.
책의 느낌표
‘삶을 구성하는 수많은 선택의 이면에는 언제나 돈이 있다.’
이번 책을 통해 돈은 삶의 목표가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도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돈의 크기보다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쓰며, 어떤 가치를 위해 사용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자.
이 책은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에 대해 다시 행각해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그리고 그 질문에 내가 답할 수 없다면 내가 생각하는 돈은 무엇인지 답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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