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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출판사 : 로버트 치알디니 / 21세기북스
읽은 날짜 : 2026년 7월 6일 ~ 7월 26일
< 핵심 키워드 3가지 >
# 설득의 무기
# 사회적 증거 원칙
# 일관성 원칙
1. 저자 및 도서 소개
치알디니 박산는 설득의 과학을 연구하는 데에 전 생애를 보내며
설득과 순응, 협상 분야 전문가로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비즈니스맨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설득의 심리학'은 5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렸고,
경영학과 행동과학에서 지난 50년간 가장 중요한 책으로 평가받는다.
현재는 인플루언서 앳 워크의 대표이자 CEO를 맡아 윤리적 설득 훈련,
기업 기조연설 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이끌어가고 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45P
주짓수의 기술
자동화된 반응을 이끌어내는 설득의 무기도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고 있다.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람들은 바로 이런 무기들을 사용해 목표물을 공략할 뿐 자기 힘은 거의 들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람들이 누리는 또 하나의 엄청난 부가 이득이 존재하는데,
바로 상대를 조종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면서도 실제로는 상대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이다.
심지어 설득당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 스스로도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의 계획에 따라 자신이 설득당한 것이 아니라
자연의 힘에 따라 행동했다고 생각한다.
114P
상호성 원칙은 누군가의 부탁에 대해 승낙 여부를 결정할 때 자주 영향을 미친다.
설득의 달인들이 선호하는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는 먼저 호의를 제공하고 보답을 요구하는 방법이다.
이 전략을 이용해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상호성 원칙의 세 가지 특징 때문이다.
첫째, 상호성 원칙은 그 힘이 매우 강력해서
어떤 부탁의 승낙 여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들까지 압도해버린다.
둘째, 상호성 원칙은 자신이 원치 않는 호의에도 적용되기에 신세지고 싶은 대상을 선택할 수 없으며,
결국 선택권은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간다.
셋째, 상호성 원칙은 불평등한 교환을 일으킬 수 있다. 사람들은 부채의식에 따른 불편한 느낌에서
빨리 벗어나기위해 간혹 자신이 받은 호의보다 훨씬 더 큰 호의를 요구하는 부탁도 승낙한다.
거절 후 양보 전략
호의를 베풀어 상대의 보답을 유도하는 대신 먼저 양보를 함으로써 상대의 양보를 끌어내는 방법이다.
이는 상대가 양보를 하면 나도 양보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이용한다.
처음엔 거절당할 것이 뻔한 무리한 요구를 하고 나서 한 발 물러나 작은 요구(원래 바라던 것)를 하면
마치 양보처럼 보여 상대의 승낙을 받아낼 확률이 높아진다.
180 P~181 P
사람들은 자신이 잘 알고 좋아하는 사람의 부탁은 더 잘 들어준다.
전반적인 호감도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가 ‘신체적 매력’이다.
신체적 매력은 일종의 후광효과를 일으켜 재능이나 인품, 지성 등 다른 특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결과적으로 매력적인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거나
다른 사람이 태도를 바꾸도록 하는 데 더 뛰어난 설득력을 발휘한다.
호감과 승낙에 영향을 미치는 두 번째 요인은 ‘유사성’이다.
우리는 자신과 닮은 사람을 좋아하고 그런 사람의 부탁에는 자신도 모르게 승낙한다.
호감도를 높이는 세 번째 요인은 '칭찬'이다.
일반적으로 칭찬은 호감도를 증폭시켜 설득이라는 결과를 낳는다. 진정한 칭찬이면서도 유용할 수 있는
두 가지 종류의 칭찬이 있는데, 하나는 듣는 사람 뒤에서 하는 칭찬이고
다른 하나는 듣는 사람이 바람직한 행동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부추기는 칭찬이다.
호감 원칙에 대응하는 자기방어 전략
상대에게 호감이 지나치게 느껴진다는 판단이 들면 일단 상호작용을 멈추고
상대와 상대의 제안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상대의 제안이나 부탁만을 평가해 의사결정을 내린다.
188 P ~ 189 P
인기가 높을수록 더 인기가 높아진다
우리는 옳고 그름을 판단할 때 다른 사람들이 내린 판단을 근거로 삼는다.
우리는 특정 상황에서 특정 행동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행동을 하는지 살펴본다.
일반적으로 다수가 하는 행동은 올바른 행동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회적 증거 원칙이 보여주는
이런 특징은 장점인 동시에 약점이 될 수 있다. 여느 설득의 무기들처럼 사회적 증거 원칙도
행동 방식을 결정할 때 편리한 지름길로 이용할 수 있지만, 언제나 그렇듯 지름길에는
그런 성향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려는 교활한 사람들이 매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206 P
불확실성 : 확신이 없으면 주변에서 답을 찾는다
대체로 확신이 서지 않을 때, 상황이 애매모호할 때, 불확실성이 지배할 때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의 행동은 무엇이 올바른 행동이냐에 관한 불확실성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처했을 때에도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이런 경우 특히 다른 사람을 따라할 확률이 더 높아진다.
228 P
유사성 : 또래 설득
사회적 증거 원칙이 가장 강력하게 작동할 때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의 행동을 볼 때이다.
‘많은 수’와 마찬가지로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의 행동은 그 행동이 타당하고,
실행 가능하며, 사회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는 확신을 강화한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의 또래를 따라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243 P
자살 보도의 베르테르 효과
또래 설득의 영향력은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의 가장 중요한 결정까지도 좌지우지할 정도로 강력한 것이다.
비슷한 사람의 자살을 통해 자신의 자살을 합리화하는 것이다.
더 끔찍한 일은 그들이 자살하려고 일으킨 사고로 무고한 사람들이 함께 희생된다는 점이다.
270 P
사회적 증거 원칙에 대응하는 자기방어 전략
잘못된 사회적 증거의 희생양이 되지 않으려면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이 보여주는
명확한 거짓 사회적 증거를 예민하게 포착하고,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의 행동만
판단의 유일한 근거로 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320 P ~ 321 P
밀그램의 복종에 관한 연구를 보면, 우리 사회에는 권위에 따르도록 하는 강한 압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스스로 원해서가 아니라
권위적인 인물이 지시한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사람에게 위험한 수준의 심각한 고통을 가했던 것이다.
자동적으로 권위에 복종하다 보면 귄위의 실체가 아니라 단순한 상징에 복종하는 성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관점에서 가장 효과적인 상징으로 밝혀진 것이 바로 직함과 복장, 자동차와 같은 장식이다.
이런 상징의 영향을 연구한 여러 가지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격을 증명할 증거가 없어도)
이런 상징 중 하나를 가진 사람에게 더 복종하는 성향을 보인다. 더욱이 그런 식으로 복종하면서도
그런 권위의 압력이 자신의 행동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상당히 과소평가했다.
권위 원칙에 대응하는 자기방어 전략
권위의 압력이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방어하려면 스스로 두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 권위 있는 인물이 정말 전문가인가?
이 전문가는 과연 얼마나 진실하게 행동하고 있는가?
383 P ~ 384 P
희소성 원칙에 따르면, 사람들은 입수하기 힘든 대상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희소성 원칙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한정 판매’와 ‘마감 시간’ 전략이다.
이러한 설득 전략은 손실 회피 경향과 관련이 있다. 손실 회피 경향이란 사람들이
같은 가치가 있는 물건을 얻는 것보다는 잃는다는 생각에 더 많이 동기 부여되는 경향을 가리킨다.
희소성 원칙이 효과를 발휘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대체로 입수하기 어려운 것은 귀중한 것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름길 원칙에 따라
입수하기 어려운 물품이나 체험은 질이 뛰어나다고 결정해버린다.
둘째, 뭔가를 입수하기 어려워지면 사람들은 선택의 자유를 잃었다는 느낌이 든다.
자유를 잃어버리면 결국 ‘심리적 반발’의 원리에 따라
그 대상(그리고 그 대상과 관련한 상품이나 서비스까지)을 더욱 간절히 원한다.
심리적 반발은 평생에 걸쳐 인간의 행동을 움직이는 중요한 동기로 작용한다.
하지만 유난히 심리적 반발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연령대가 있는데,
바로 미운 두 살과 사춘기다. 모두 자아 개념과 개성이 발달하는 시기이며
이 시기의 아이들은 통제, 권리, 자유 같은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희소성 원칙에 대응하는 자기방어 전략
희소성 대상을 접하면 사람은 감정적 동요를 일으켜 사고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지적인 방법의 방어 전략은 별로 효과가 없다. 차라리 희소한 대상을 접할 때 일어나는 감정의 동요에
관심을 집중하는 편이 낫다. 일단 감정의 동요를 알아차리면, 먼저 흥분한 감정부터 진정시키고
자신이 그 대상을 원하는 이유를 차근차근 검토해야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474 P ~ 475 P
심리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자신의 말과 신념, 태도, 행동 등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고,
유지하는 듯 보이려는 욕구가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런 일관성 선호 성향의 바탕이 되는 세 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 일관성 있는 성격은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둘째, 사회적 평판 외에도 일관성 있는 행동은
대체로 일상생활에도 유리한 영향을 미친다. 셋째, 일관성 있는 태도는 복잡한 현대 사회를 헤쳐나가는
소중한 지름길을 제공한다. 이전의 결정과 일관성을 우지하면 미래에 유사한 상황에 처했을 때
관련 정보를 전부 심사숙고할 필요가 줄어들고, 이전 결정을 기억해 그와 같은 결정을 내리면 되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설득을 위해서는 첫 번째 입장 정립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단 어떤 입장을 취하면 그 입장과 일관성 있는 요구에 더 쉽게 동의하는 경향이 있다.
입장 정립은 잘못된 경우일지라도 ‘자동 강화’를 통해 스스로 지속한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취한 입장이 옳다고 믿게 해주는 새로운 이유를 만들어내 계속 정당화하는 것이다.
일관성 원칙에 대응하는 자기방어 전략
상대가 부당한 일관성 압력을 가해 승낙을 얻어내려 할 때 이를 알아차리고 저항하려면 우리 몸에서 나오는
두 가지 신호에 집중해야 한다. ‘배 속이 불편한 느낌’은 입장 정립과 일관성 함정에 빠져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승낙해야 할 때 찾아온다. 이럴 때는 상대에게 어리석은 일관성을 유지하느라
불합리한 요구에 응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분명히 밝혀야 한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신호는 이와 달리 최초의 입장 정립이 잘못됐다는 확신이 없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럴 때는 ‘시간을 되돌려 지금의 내가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래도 같은 입장을 취했을까?’라고 자문해봐야 한다.
567 P ~ 568 P
사람들은 자신과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예스’라고 말한다.
타인들과 ‘우리’ (통합성) 의식을 경험하는 데는 공유된 정체성이 중요하다.
‘우리’ 집단 연구 결과 세 가지 일반적인 결론이 도출되었다. 이 집단의 성원들은 다른 성원들보다
동료 성원들의 결과와 행복을 선호한다. ‘우리’ 집단 성원들은 동료들의 선호와 행동을 자신의 길잡이로 삼으며,
이러한 태도가 집단 결속력을 강화한다.
동일한 행동을 하거나 함께 행동하는 경험은 다른 사람들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근본적인 요소이다.
민족 정체성, 공통의 적, 공통감정 경험, 역지사지와 같은 관계들 역시 외집단 성원과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불행하게도 이 관계에서 연대감은 오래 가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관계에 반복적으로 초점을 맞추며
집중하게 된다면, 그 관계의 중요성이 크게 느껴지면서 관계가 더 지속적으로 될 수 있다.
582 P
현대 사회는 과거 그 어떤 시대와도 많이 다르다. 놀라운 기술 발전으로
선택권과 대안이 확대됐으며, 정보와 지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우리는 점점 더 또 다른 종류의 의사결정 방식, 즉 신뢰할 만한 하나의 단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수락(동의, 신뢰, 구매 등)의 결정을 내리는 의사결정의 지름길 방식에 의존하게 된다.
누군가를 설득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신뢰할 만해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유발 요인들이
바로 이 책에서 소개한 입장 접립, 상호성의 기회, 우리와 비슷한 사람들의 보공 행동,
호감이나 연대감, 권위 있는 명령, 희소성 정보 등이다.
우리 사회는 인지적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어 지름길을 이용한 의사결정의 비율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부탁이나 설득을 할 때도 설득의 유발요인을 한두 가지 정도 함께 사용하는 사람들이 성공 확률이 훨씬 높을 것이다.
의사결정의 지름길에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을 계속 누리기 위해서는
그런 식으로 유발 요인을 조작하는 행위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맞서 싸워야 한다.
3.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지금껏 살면서 경험한 많은 관계, 우리는 그 속에서 부탁을 하기도 하고 부탁을 들어주기도 한다.
나는 스스로를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동안 내가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거나 거절하면서도
마음이 너무 힘들었던 이유를 조금 알 것 같다.
또 한정판매나 마감임박 등 뻔한 상술이라 생각하면서도 막상 마음이 조급해져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샀던 무수한 경험이 떠오르며 괜히 웃음이 나왔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설득의 무기들을 잘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다면,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내가 부탁할 일이 있을 때 훨씬 더 효과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또 누군가 내게 부탁을 하거나 나를 설득하려 할 때 이 책의 내용을 떠올리며
부당한 제안이나 무리한 부탁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면,
인생을 사는데 있어 많은 부분에서 훨씬 수월할 것 같다.
4. 연관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떠올랐다.
이 책이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무기들에 관한 거라면
인간관계론은 설득 뿐 아니라 인간관계에 있어 전반적인, 그리고 바람직한 상호관계를 위한
‘대화의 기술’과 ‘태도’에 관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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