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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투자 전 꼭 알아야 할 자금 조달 구조

26.07.29 (수정됨)

💡 핵심 요약 2줄

 첫째, "잠깐 묻어두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로 낡은 집에 투자했다가는, 대출 규제에 막혀 사업이 멈추고 투자금이 영원히 묶일 수 있습니다.

 

 둘째, 재건축 투자는 무작정 버티기가 아니라 '사업성과 수요가 확실한 구역'인지 철저히 따져보고 진입해야 합니다.


 

부동산 상승장이 길어질수록,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하는 많은 분들이 이렇게 다짐합니다.

 

“나는 당장 큰돈이 없으니, 낡은 재건축 빌라나 아파트를 사서 시간이라도 묻어놔야겠다.”

 

언젠가 그 낡은 집이 번듯한 새 아파트가 될 거라는 기대감을 품고 말이죠. 하지만 지금처럼 대출 규제가 심한 시기에, 단순한 기대감만으로 재건축 시장에 뛰어들었다가는 아주 오랫동안 돈이 묶이는 상황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정비사업 투자의 핵심 3가지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 기존 거주자는 집을 비우고 이사를 나가야 합니다.

 

첫째, 집을 부수면 빚부터 갚아야 합니다.

 

뼈대를 남기는 리모델링과 달리, 재건축은 집을 완전히 철거합니다. 담보물인 '집'이 사라지니, 기존에 받았던 주택담보대출을 모두 상환해야 하죠. 그래서 재건축 조합원들은 ‘이주비 대출’을 새로 받아 기존 주담대를 갚고 이사를 나가야 하는 구조입니다.

 

둘째, 꽉 막힌 규제로 생기는 이주 지연

 

문제는 DSR과 LTV(서울 규제지역 40%) 제한입니다. 예전에 LTV 70%까지 영끌해서 집을 샀거나, 전세금을 높게 세팅해 둔 분들은 새로 나오는 이주비 대출만으로는 기존 빚을 다 갚을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다주택자는 아예 이 대출조차 나오지 않죠. 결국 돈이 없어 이주를 못 하고, 사업은 올스톱됩니다.

 

셋째, 결국 살아남는 건 ‘수요가 높은 땅’

 

이주를 못 해 사업이 지연되는 걸 막기 위해, 요즘 시공사들은 자체 기업 신용으로 사업자 대출을 일으켜 조합원에게 “추가 이주비”를 대출해 줍니다. 수주전에서 건설사들이 "대출 더 해줄게!"라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이유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입지와 사업성

 

결국 재건축이 무사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일시적으로 엄청난 대출을 일으킬 수 있는 ‘탄탄한 대기업 건설사의 자금력’ 그리고 금리 인상기에 대출 이자를 감당하고도 이익이 남을 만한 ‘사업성 좋은 땅’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업성이 좋은 재건축·재개발 구역은 오히려 주변 기축 아파트보다 더 비쌉니다. (40억이 넘어가는 잠실 5단지나 한남 뉴타운을 생각해 보세요.)

 

"시간을 묻어놓는 가성비 선택"으로 접근하는 재건축, 재개발은 입지가 상대적으로 덜하고, 진행 속도가 요원하며, 깐깐한 대출 정책에 의해 점점 더 사업이 이뤄지기 힘든 상황에 놓인 곳들도 많습니다.

 

정비 사업의 자금 조달의 구조를 모른 채, 단순히 "갖고 있으면 뭐라도 되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을 하기 전에 진짜 정비 사업의 사업성을 꼭 확인해보고 가능성을 꼭 제대로 따져봐야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우지공
26.07.29 15:20

자금계획, 사업성 정말 잘 알아보고 해야겠어요 ㅎㅎㅎ 시드님 닉네임처럼 시드가 중요한 재건축 ❤️ 감사합니다!

삶은일기
26.07.29 16:52

자금 흐름을 미리부터 확실하게 해놓지 않으면 당황스러운 일들이 벌어질 수 있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시드님^^

함께하는가치
26.07.29 17:01

ㅋㅋ시드가 중요한 재건축, 재개발!!ㅋㅋㅋㅋ정비사업의 구조 제대로 파악해봐야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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