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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험담] 망설이는 분들께, 이 길을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나알이]

17시간 전

 

처음이라 

또는 하다가 멈추었기에

망설이는 분께 용기를 드리고 싶은 투자경험담입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때

 

저는 2022년 6월, 너나위님의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를 읽고 투자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열반기초반 강의 복습만 주말 이틀 온종일 걸렸습니다.

혼자 스터디카페에 가서 강의를 듣고 또 듣고, 어떻게든 머리에 넣으려고 애를 썼던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는 이념적인 개념이라고만 생각했고

돈에 대한 공부는 증권이나 은행처럼 돈을 만지는 사람들에게 국한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반전세, 전세, 월세의 차이도 명확히 몰랐고 

부동산 어플에 들어가는 것부터 하나하나가 저에겐 힘겨운 과제였습니다.

 

그럼에도 지속할 수 있었던 건 열반기초반에서 배운 내용들이 꽤 큰 충격이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당연한 경제의 원리이고 현상이었을지 모르지만

그것을 제 삶에 대입해보니 전혀 당연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에서 빨간 약과 파란 약 중 하나를 고르는 것 같았습니다.ㅎㅎ

모르고 편하게 살 것인지, 알고 조금 힘들더라도 내 삶을 선택하며 살아갈 것인지.

저에게는 그런 선택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는 현실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가족이 왜 그렇게 열심히 살아왔는데도 

좀처럼 자산적으로 나아지지 못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우리 가족의 앞으로가 더 나아질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불안해서 더 많이 걸었습니다

 

그 뒤로는 잘 몰라도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온 지역을 쏘다니며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답답하니까 퇴근하고 매일 가까운 곳을 두 시간씩 임장하며 다녔던 것 같습니다.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도 내가 애써볼 방법이 있다는 것이 기뻤던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확신이 있던 건 아니었지만 

강의에서 사람 냄새가 나는 강사님들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저보다 더 제 자산을 염려해주는 게 꽤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분들이 이거 말고 뒤는 없다는 마음으로 해왔다고 하기에

저 또한 후회하지 않도록 뒤돌아보지 않고 해 보기로 했습니다.

 

“내 노력의 방향이 올바르게 가고 있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는 현실에 기반한 낙관주의.”

 

강의 중 자음과모음님이 해주신 이 말씀이 저에게 많은 의지가 되어 주었던 것 같습니다.

당장 내가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방향이 맞다면 일단 계속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배운 것이 우리 가족에게 닿았을 때

 

저에게 가장 의미 있었던 건 제가 배운 것으로 

우리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누수가 심하던 언덕 구축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신축 아파트로.

내가 배우고 움직인 시간으로 우리 가족의 삶을 나아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갈아타기 후 행복해하는 엄마의 톡입니다.ㅎㅎ

 

혼자였다면 할 수 있었을까요? 전혀요.ㅎㅎ..

그때 저에게는 용용맘맘맘 튜터님, 좋은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부동산에서 수없이 ‘그 조건의 물건은 없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할 수 있다.’ 선생님의 그 한마디가 어찌 그리 도움이 되던지요.

지금도 저에게 가장 감사한 순간 중 하나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투자 과정을 통해 단순히 투자에 대해 배운 게 아니라 

나는 어떤 투자자인지, 어떨 때 흔들리는지, 어떻게 다시 이겨내는지를 

몸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배운 것들은 비슷한 상황이 다른 가면을 쓰고 제 삶에 다시 나타날 때

두려움이 많던 저 자신을 믿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투자로 달라지는 건 자산만이 아닙니다

 

물론 4년 동안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거듭 누수를 경험하기도 했고

매도할 때는 잔금일인데도 매수자가 잔금을 보내주지 않겠다고 한 날도 있었습니다.

매수 계약 당일 갑작스럽게 조건 변경을 요청받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억울함이 먼저 올라왔던 것 같습니다.

순탄하게 착착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으니

‘왜?’라는 의문이 먼저 비집고 올라왔습니다.

 

지나고 보니 손해 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참 아등바등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들을 다시 복기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꼭 부동산 자산만이 자산은 아니었습니다.

 

문제를 만나고,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로 해결해본 경험도 제 안에 남았습니다.

그런 경험이 하나씩 쌓일수록 문제 앞에서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이 환경 안에 있다면 나와 같은 경험을 먼저 겪은 사람은 꼭 있고

그분도 어떤 방법으로든 해결했을 거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했다면 나도 할 수 있다. 모르면 물어보면 된다.

 

그렇게 여러 사건들을 만날 때마다 

조금 더 담대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겪은 경험들은 어느새 저만의 기준이 되었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눌 수 있는 자산이 되었습니다.

 

4년간 10개의 계약서로 얻은 자산

 

돌아보니 앞마당은 50개가 넘었고 계약서도 10번 넘게 써보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4년이라는 시간이 쏜살같이 흘렀습니다.

 

작은 우물과 같았던 제 동네에서 시작해 이제는 여러 지역을 다니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매 해 투자를 하면서 여러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들이 ‘실력’이라는 이름으로 제 안에 쌓이고 있음을 느낍니다.

저에게 가장 귀한 것은 다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계속해서 공부할 것은 참으로 많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다시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하나의 지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어떤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알게 되었고

이 또한 다른 사람에게 나눌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4년 전에는 불안해서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쌓이다 보니 어느 순간 그 불안함이 감사함으로 바뀌게 된 것 같습니다.

 

처음의 막막함은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는 분께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다면

처음의 막막함은 생각보다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뭐 하나 쉬운 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정말로 같은 막막함은 또 오지 않습니다.

 

잘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낙담하기 보다

그냥 내 삶 옆에 끼고 꾸준히 가져간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내 삶을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해 투자 공부를 

내 삶의 한편에 두고 오래 가져간다는 마음이면 됩니다.

 

처음이라 망설이고 있거나, 하다가 잠시 멈추었다면 다시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나아가고자 앞을 보고 있기에 느끼지 못할 뿐 

뒤를 돌아보면 내가 언제 그렇게 힘들어했나 싶은 순간들이 있을 겁니다.

 

다시 시작해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월급쟁이부자들에 감사했던 건 종잣돈이 적은 사람에게도 갈 수 있는 방도와 이정표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현실에 기반한 희망을 나누어준다는 건 참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겪어보고 희망을 나누어준 분들이 있었기에 저 또한 투자자로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할 수 있었고

자산을 쌓아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언제든, 얼마를 쥐고 다시 시작하더라도 잘 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잃지 않으면서 부동산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배웠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분명 어려운 일은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면 되고

모르면 물어보면 된다는 것을 경험으로 배웠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에게 4년이라는 시간이 쌓였고 

소액으로도 자산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게 남겨준 가장 큰 가치는

다시 시작해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믿음인 것 같습니다.

 

그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제 곁에서 가르쳐주신 존경하는 선생님들

늘 든든하게 함께해주신 동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사람의 작은 여정의 시작점이 되어주신 너나위님께 감사합니다.

댓글 10

디그로그
17시간 전

너무 멋져요 👍😍

피핑1
17시간 전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응원드립니다🩷

후추보리
16시간 전

노력의 방향을 믿고 긍정적은 마음가짐으로 계속 걸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해요 알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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